이것은 지난 화요일에 일어난 일입니다.
자전거 탄시간보다 노닥거린시간이 더 많았던...
대단한 라이딩이었습니다 ㅎㅎ;;
-----------------------------------------------------------
일일백수가 된 지방간.. 12시경 레드맨님의 전화를 받는다.
할일없으면 초안산가자신다. 오케이..
스팅키 타신단다. 고별라이딩이라나.. 음...
철티비타고나가려다가 스팅키의 공격을 막기위해서는 아무리도 빈약한거
같아서 할수없이 럭커스를 출동시킨다. 혹사당하는 럭커스..
럭커스 안장위에 앉아본다. 윽!
찌걱찌걱 삐직삐직.. 이게 웬 JAB소리들인가!
이..이런;; 지난번 해병대타고 분명 세차를 했는데...
물뿌릴당시엔 깨끗한거 같았는데 지금보니 엉망이다. 물이마르며 흙들이
고스란히 다시 보이는상황... 어쩐지 무쏘뿔님이 세차를 다시하길레 이상하
게 생각이 들더라니...으...
거 예전엔 잔거도 자주 닦고 기름칠도 하고 체인도 경유에 푹담것다 빼고
했었는데.....생각해보니 유콘탈때가 제일 정비를 잘한거 같았다. ^^;
음..쩝.. 일단 시간이 없으니 걍타고 나가자..
레드맨님 차를가져오신단다. 흠..어키..
우리집에서 초안산까지는 잔거로 약 15분 정도 걸린다.
그런데 차로 이동한다. ㅋㅋ..;;
레드맨님 도착.. 차 지붕엔 그 유명한 털레캐리어가 장착이되어있고...
이미 레드맨님의 스팅키는 그 위용을 과시하며 묶여있었다. 오호..
역시 지붕 캐리어가 뽀대는 끝내준다.
럭커스를 올린다.
음...윽..이런;; 럭커스의 다운튜브가 두꺼워서리 지지대가 물리질 않는다 켁;
으으.. 할수없이 내가가진 트렁크 걸이형 캐리어를 집에가서 가져오기로 한다.
휘리릭~ 가져왔다.
쿵짝쿵짝 캐리어를 트렁크에 설치하고 내 럭커스를 올린다.
음..이번엔 럭커스 프레임 구조때문에 걸기가 에메하다 --;;
결국 어케어케 걸고 묶었다. 우리질 럭커수;
역시..지붕캐리어가 뽀대는 끝내준다.
그런데 세상편한건 트렁크 걸이형이 짱이다.
아무튼 작업완료...
그런데 생각해보니 잔거 올리고 걸고 하는데 걸린 시간이면 벌써 초안산에
도착했을것 같다 ㅋㅋㅋ;;;;
암튼 출발... 붕~
가는길에 혹시나 해서 물리쪼님께 전화.. 현재 백수상태시란다. 나오신다네.
끽~~~ 벌써 초안산 도착.. 이번엔 잔거를내린다.
물리쪼님 dawg타고 도착.. 라이딩이시작된다.
오늘은 특이하게 항상 올라가는 운전학원옆 주차장에서 업힐을 시작안하고..
골프연습장쪽 포장도로로 체육공원까지 올라가기로 했다.
쁘리차들은 오히려 이게 영양가 있는듯 하다. 안내려도 되니까..
역시 예상대로 게중엔 가장 가벼운 dawg가 선두로 올라간다.
음.. 부럽군;
익익.. 것참 감개가 무량하다..
이길은 예전에 유콘타고 처음 올라갈때 무려 3번인가를 내려가며 완전히 기절
일보직전 상태까지 갔었던 업힐인데..ㅋㅋㅋ...
지금은 럭커수 타고 끝까지 꾸물꾸물 올라간다. ㅎㅎ;;
장하다 지방간 ㅋㅋ..
체육공원에 도착하여 잠시휴식...
잠시 치고는 좀 길었다 ㅎㅎㅎ;;; 보호대 착용하고 다시 출발..
체육공원 옆 쪽문을 통해 나와서리.. U자 모양이 또랑으로 시작되는 초안산
최고의 험한 업힐(끌고바이크코스다;)이 시작되는데...
앗~!
레드맨님이 스팅키로 U자 돌파를 시도하시다가 발을 헛디디셨다~!
무릎에 통증을 호소하는 레드맨님 저런저런...;;;;;
통증이 좀 가라앉을때까지 잠시 휴식...
잠시치고는 또 길었다 ㅎㅎ...
무리하지 말자고 다들 다짐하면서 슬슬 끌고 바이크..
잡담잡담 하면서..
드디어 정상에 도착..
또 잠시휴식.....
잠시치고는 역시 길었다 ㅋㅋㅋ.....
막간을 이용해 점프할만한 곳이 혹시 없나 찾아보는 지방간...
여기는 너무 높고...여기는 너무 낮고 ....조기는 나무때문에...흠...
결론은.... 없다..;;
힘만 뺐다 --;;
다시 돌아와서 또 휴식... 사진을 찍는다.
dawg와 stinky의 조화... 뭔소린지원...
음 아예 김밥을 싸올걸 그랬다.. 사이다랑 삶은 계란도 ...
앉아계시는 두분도 찍어봤다...
음.. 레드맨님 : 코난 더 바바리안... 물리쬬님 : 사무라이 쇼다운..
ㅋㅋㅋㅋ
저 상체가드를 보라! 오늘 스팅키 타고 마지막 라이딩이라고 아주 뽕을
뽑아보자는 결연한 의지가 보이지 않는가!
딴힐할 시간이 됐다. 어케 탈까 갈등...
뭐..긴데로 내려갔다가 올라와서 올라온데로 내려가서끝.. 하기로했다. ㅋㅋ
드뎌 무거운 몸을 일으키며..갈라카는데...
웬 지역주민들께서 지나가면서 수근거리신다.
"저게 천팔백만원이랴~" --;;;
아니 그새 300만원이 더 올랐단 말인가 ㅋㅋㅋㅋ.....
"어르신 그거 뻥입니다. 그렇게 안비싸여!" --;;
지방간의 외침에도 에에~ 고진말하지마~ 에에~ 하면서들 가신다 --;;;
쩝.. 딴힐이나 하자..
투투투~
땅이 아직 덜말라서 진창구간이 나타난다. 에그..옷에 튈까봐 서행한다~ ㅋㅋ
거참 나도 약아져서 잔거타며 세차할 궁리만 머리속에서 계속....
갑자기 뒤에서 촬그럭촬그럭!!! 소리가 들린가.. 엥...
누가 넘어진건가? 뒤를 흘깃 돌아보니...
컥.. 레드맨님이 바로 뒤에 있는데 나무계단을 타고오시는건지 날라오시는건
지 아무튼 레드맨님 딴힐 소리였다. ;;;
"먼저가세욥! 흐미"
투투투~~~ 레드맨님 완존 날잡으셨군...
지방간은 자전거 고장날까봐 살살 내려간다 ㅋㅋ...
속력이 약간 날쯔음...진창구간을 발견못한 지방간 앞바퀴가 미끌어진다..
쿠헉..허거덩;;;; 간신히 넘어짐을 모면했다..
드뎌 딴힐 완료.. 놀이터에 도착...
수돗가에서 물을 마시며 잠시휴식...
역시 잠시가 좀 길었다 ㅋㅋㅋㅋ...
탱자탱자 거리다가.. 다시업힐..
끌고바이크 끌고바이크.. dawg타신 물리쪼님은 업힐이잘되신다.
거의 xc수준..음..배신이야;;;
다시 정상에 도착.. 잠시휴식..
휴식시간이 라이딩시간보다 길어지는 느낌이다. 분기점을 넘어서는;;;
바지치키는 지방간 & 바라보는 물리쪼님.
왜 항상 바지치킬때 찍히지 --;;
이제 다운힐하고 귀환하기로한다.
어키
레드맨님이 무덤옆쪽 계단에 또랑에 누구나 넘어지는 곳으로 딴힐 하자고
한다. 음.. 시러욧~! 거부권 발동..ㅎㅎ..
전신가드 입고오셨다고 넘하신다 T_T;
온몸으로 거부하며 올라온 길로 딴힐 ㅎㅎ..
이쪽으로 딴힐하면 난 꼭한번 내려야 할곳이있다.
경사가 심해서도 아니고 엄청난 턱이있는것도 아니다.
나무 두그루가 좁게 버티고있는데 나는 그사이로 통과하려면 압박이 심하다;
다른 분들은 휙휙 잘지나가던데 --;;;
핸들바를 잘라버릴까 --;;;
꾸물거리는 사이에 앞선 두분은 계속 딴힐..
터터터~ 체육공원도착..그대로 좌회전...휙...
운전학원옆 주차장으로 딴힐... 투투투....
맨먼저 내려가신 레드맨님 잽싸게 카메라를 꺼내고 계시는게 보인다.
"자자 잠깐만요 천천히 오세요!"
오우..사진찍힐라고 속력을 늦추는 지방간..
레드맨님 카메라 파워넣고있다. 지잉~
으...스탠딩 지경까지 다다른 지방간..;;;;
카메라 아직 부팅중이다.. 켁....
지방간 정지 --;;; 우쒸..
하차해서 잔거들고 다시 올라간다.
물쪼님은 ㅋㅋㅋ 거리면서 걍 딴힐...
힘들군;;;
레드맨님 카메라 부팅완료...
지방간 다시딴힐~~ 최대한 저속으로~ 목에 힘주고~
아 항상 웨이트백을 만땅한 사진으로 나오길레 이번엔 딴힐 시합에서
찍히는 사진처럼 시도 해봤다. 거 딴힐 사진들 보면 웨이트백 보다는
팔에 힘을 콱 줘서 체중을 앞으로 싣는 그런 장면...
보라 팔에 힘준거..ㅋㅋ... 지금 저때의 속도는 거의 스탠딩수준..ㅋㅋ;;
한마디로 설정 조작된 사진이라 하겠다 ㅋㅋ...
집사람에게 이사진을 보여주고 자랑했다. 마눌이 한마디...
"자세히보니 계단으로 내려오는게 아니네 난또..."
음 --;; 우쒸;;
전원 딴힐 완료...
다시 차에 싣는다. ㅋㅋ...
거 짧은 거리지만 차에 싣고 다니니까 매우 편하다~ ^^
이래서 살이 안빠지나 보다 T_T;;
이거 참 오늘 라이딩은 럭셔리 마실 소풍 형 라이딩이었다.
신기한것은....
우그적 서걱서걱대던 럭커스의 상태가 좋와졌다는 것이다.
것참 희안하다 기름칠도 안했는데...
잔거는 안타고 방치하면 고장나나부다..
우리모두 자주자주 탑시다 ^^
자전거 탄시간보다 노닥거린시간이 더 많았던...
대단한 라이딩이었습니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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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일백수가 된 지방간.. 12시경 레드맨님의 전화를 받는다.
할일없으면 초안산가자신다. 오케이..
스팅키 타신단다. 고별라이딩이라나.. 음...
철티비타고나가려다가 스팅키의 공격을 막기위해서는 아무리도 빈약한거
같아서 할수없이 럭커스를 출동시킨다. 혹사당하는 럭커스..
럭커스 안장위에 앉아본다. 윽!
찌걱찌걱 삐직삐직.. 이게 웬 JAB소리들인가!
이..이런;; 지난번 해병대타고 분명 세차를 했는데...
물뿌릴당시엔 깨끗한거 같았는데 지금보니 엉망이다. 물이마르며 흙들이
고스란히 다시 보이는상황... 어쩐지 무쏘뿔님이 세차를 다시하길레 이상하
게 생각이 들더라니...으...
거 예전엔 잔거도 자주 닦고 기름칠도 하고 체인도 경유에 푹담것다 빼고
했었는데.....생각해보니 유콘탈때가 제일 정비를 잘한거 같았다. ^^;
음..쩝.. 일단 시간이 없으니 걍타고 나가자..
레드맨님 차를가져오신단다. 흠..어키..
우리집에서 초안산까지는 잔거로 약 15분 정도 걸린다.
그런데 차로 이동한다. ㅋㅋ..;;
레드맨님 도착.. 차 지붕엔 그 유명한 털레캐리어가 장착이되어있고...
이미 레드맨님의 스팅키는 그 위용을 과시하며 묶여있었다. 오호..
역시 지붕 캐리어가 뽀대는 끝내준다.
럭커스를 올린다.
음...윽..이런;; 럭커스의 다운튜브가 두꺼워서리 지지대가 물리질 않는다 켁;
으으.. 할수없이 내가가진 트렁크 걸이형 캐리어를 집에가서 가져오기로 한다.
휘리릭~ 가져왔다.
쿵짝쿵짝 캐리어를 트렁크에 설치하고 내 럭커스를 올린다.
음..이번엔 럭커스 프레임 구조때문에 걸기가 에메하다 --;;
결국 어케어케 걸고 묶었다. 우리질 럭커수;
역시..지붕캐리어가 뽀대는 끝내준다.
그런데 세상편한건 트렁크 걸이형이 짱이다.
아무튼 작업완료...
그런데 생각해보니 잔거 올리고 걸고 하는데 걸린 시간이면 벌써 초안산에
도착했을것 같다 ㅋㅋㅋ;;;;
암튼 출발... 붕~
가는길에 혹시나 해서 물리쪼님께 전화.. 현재 백수상태시란다. 나오신다네.
끽~~~ 벌써 초안산 도착.. 이번엔 잔거를내린다.
물리쪼님 dawg타고 도착.. 라이딩이시작된다.
오늘은 특이하게 항상 올라가는 운전학원옆 주차장에서 업힐을 시작안하고..
골프연습장쪽 포장도로로 체육공원까지 올라가기로 했다.
쁘리차들은 오히려 이게 영양가 있는듯 하다. 안내려도 되니까..
역시 예상대로 게중엔 가장 가벼운 dawg가 선두로 올라간다.
음.. 부럽군;
익익.. 것참 감개가 무량하다..
이길은 예전에 유콘타고 처음 올라갈때 무려 3번인가를 내려가며 완전히 기절
일보직전 상태까지 갔었던 업힐인데..ㅋㅋㅋ...
지금은 럭커수 타고 끝까지 꾸물꾸물 올라간다. ㅎㅎ;;
장하다 지방간 ㅋㅋ..
체육공원에 도착하여 잠시휴식...
잠시 치고는 좀 길었다 ㅎㅎㅎ;;; 보호대 착용하고 다시 출발..
체육공원 옆 쪽문을 통해 나와서리.. U자 모양이 또랑으로 시작되는 초안산
최고의 험한 업힐(끌고바이크코스다;)이 시작되는데...
앗~!
레드맨님이 스팅키로 U자 돌파를 시도하시다가 발을 헛디디셨다~!
무릎에 통증을 호소하는 레드맨님 저런저런...;;;;;
통증이 좀 가라앉을때까지 잠시 휴식...
잠시치고는 또 길었다 ㅎㅎ...
무리하지 말자고 다들 다짐하면서 슬슬 끌고 바이크..
잡담잡담 하면서..
드디어 정상에 도착..
또 잠시휴식.....
잠시치고는 역시 길었다 ㅋㅋㅋ.....
막간을 이용해 점프할만한 곳이 혹시 없나 찾아보는 지방간...
여기는 너무 높고...여기는 너무 낮고 ....조기는 나무때문에...흠...
결론은.... 없다..;;
힘만 뺐다 --;;
다시 돌아와서 또 휴식... 사진을 찍는다.
dawg와 stinky의 조화... 뭔소린지원...
음 아예 김밥을 싸올걸 그랬다.. 사이다랑 삶은 계란도 ...
앉아계시는 두분도 찍어봤다...
음.. 레드맨님 : 코난 더 바바리안... 물리쬬님 : 사무라이 쇼다운..
ㅋㅋㅋㅋ
저 상체가드를 보라! 오늘 스팅키 타고 마지막 라이딩이라고 아주 뽕을
뽑아보자는 결연한 의지가 보이지 않는가!
딴힐할 시간이 됐다. 어케 탈까 갈등...
뭐..긴데로 내려갔다가 올라와서 올라온데로 내려가서끝.. 하기로했다. ㅋㅋ
드뎌 무거운 몸을 일으키며..갈라카는데...
웬 지역주민들께서 지나가면서 수근거리신다.
"저게 천팔백만원이랴~" --;;;
아니 그새 300만원이 더 올랐단 말인가 ㅋㅋㅋㅋ.....
"어르신 그거 뻥입니다. 그렇게 안비싸여!" --;;
지방간의 외침에도 에에~ 고진말하지마~ 에에~ 하면서들 가신다 --;;;
쩝.. 딴힐이나 하자..
투투투~
땅이 아직 덜말라서 진창구간이 나타난다. 에그..옷에 튈까봐 서행한다~ ㅋㅋ
거참 나도 약아져서 잔거타며 세차할 궁리만 머리속에서 계속....
갑자기 뒤에서 촬그럭촬그럭!!! 소리가 들린가.. 엥...
누가 넘어진건가? 뒤를 흘깃 돌아보니...
컥.. 레드맨님이 바로 뒤에 있는데 나무계단을 타고오시는건지 날라오시는건
지 아무튼 레드맨님 딴힐 소리였다. ;;;
"먼저가세욥! 흐미"
투투투~~~ 레드맨님 완존 날잡으셨군...
지방간은 자전거 고장날까봐 살살 내려간다 ㅋㅋ...
속력이 약간 날쯔음...진창구간을 발견못한 지방간 앞바퀴가 미끌어진다..
쿠헉..허거덩;;;; 간신히 넘어짐을 모면했다..
드뎌 딴힐 완료.. 놀이터에 도착...
수돗가에서 물을 마시며 잠시휴식...
역시 잠시가 좀 길었다 ㅋㅋㅋㅋ...
탱자탱자 거리다가.. 다시업힐..
끌고바이크 끌고바이크.. dawg타신 물리쪼님은 업힐이잘되신다.
거의 xc수준..음..배신이야;;;
다시 정상에 도착.. 잠시휴식..
휴식시간이 라이딩시간보다 길어지는 느낌이다. 분기점을 넘어서는;;;
바지치키는 지방간 & 바라보는 물리쪼님.
왜 항상 바지치킬때 찍히지 --;;
이제 다운힐하고 귀환하기로한다.
어키
레드맨님이 무덤옆쪽 계단에 또랑에 누구나 넘어지는 곳으로 딴힐 하자고
한다. 음.. 시러욧~! 거부권 발동..ㅎㅎ..
전신가드 입고오셨다고 넘하신다 T_T;
온몸으로 거부하며 올라온 길로 딴힐 ㅎㅎ..
이쪽으로 딴힐하면 난 꼭한번 내려야 할곳이있다.
경사가 심해서도 아니고 엄청난 턱이있는것도 아니다.
나무 두그루가 좁게 버티고있는데 나는 그사이로 통과하려면 압박이 심하다;
다른 분들은 휙휙 잘지나가던데 --;;;
핸들바를 잘라버릴까 --;;;
꾸물거리는 사이에 앞선 두분은 계속 딴힐..
터터터~ 체육공원도착..그대로 좌회전...휙...
운전학원옆 주차장으로 딴힐... 투투투....
맨먼저 내려가신 레드맨님 잽싸게 카메라를 꺼내고 계시는게 보인다.
"자자 잠깐만요 천천히 오세요!"
오우..사진찍힐라고 속력을 늦추는 지방간..
레드맨님 카메라 파워넣고있다. 지잉~
으...스탠딩 지경까지 다다른 지방간..;;;;
카메라 아직 부팅중이다.. 켁....
지방간 정지 --;;; 우쒸..
하차해서 잔거들고 다시 올라간다.
물쪼님은 ㅋㅋㅋ 거리면서 걍 딴힐...
힘들군;;;
레드맨님 카메라 부팅완료...
지방간 다시딴힐~~ 최대한 저속으로~ 목에 힘주고~
아 항상 웨이트백을 만땅한 사진으로 나오길레 이번엔 딴힐 시합에서
찍히는 사진처럼 시도 해봤다. 거 딴힐 사진들 보면 웨이트백 보다는
팔에 힘을 콱 줘서 체중을 앞으로 싣는 그런 장면...
보라 팔에 힘준거..ㅋㅋ... 지금 저때의 속도는 거의 스탠딩수준..ㅋㅋ;;
한마디로 설정 조작된 사진이라 하겠다 ㅋㅋ...
집사람에게 이사진을 보여주고 자랑했다. 마눌이 한마디...
"자세히보니 계단으로 내려오는게 아니네 난또..."
음 --;; 우쒸;;
전원 딴힐 완료...
다시 차에 싣는다. ㅋㅋ...
거 짧은 거리지만 차에 싣고 다니니까 매우 편하다~ ^^
이래서 살이 안빠지나 보다 T_T;;
이거 참 오늘 라이딩은 럭셔리 마실 소풍 형 라이딩이었다.
신기한것은....
우그적 서걱서걱대던 럭커스의 상태가 좋와졌다는 것이다.
것참 희안하다 기름칠도 안했는데...
잔거는 안타고 방치하면 고장나나부다..
우리모두 자주자주 탑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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