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휴 마지막날 우면산 번개가 올라왔다 집과 가까워서 번개 신청을하고
잠이 들었다. 낼 일찍 일어나서 보호대사고 신나게 타야지~ 입에 미소를
지으며 꿈속으로... 음냐...음냐...
헉~ 눈을 떠보니 12시... "밥줘~" 아침겸 점심먹고 계단을 들고 내려가
안장 높이고, 집근처 샵으로 푸다닥... 제발 샵에 다이네* 보호대가 있길
바라며 샵에 들어갔다. 661밖에 없었다. "요새 봄이라 그런지 다들 봄마실
다니시느라 그런가? 다이네*보호대는 샵마다 씨가 말랐다. "우쩐다..."
661이 좋긴한데 비싸서... "하늘이 내게 이 좋은넘을 사라고 하시는 구나 "
이렇게 핑계를 대며 "일시불요~" 내 배낭에 이넘을 넣고 우면산으로 슉~
슉~ 그런데 낭패다 어제 프린트한 타호님에 임도입구 지도를 암만 봐도
모르겠다. 남들은 잘 찾아갔다고들 하는데 워낙에 방향감각이 없는 나는
같은 길을 두번 세번 돌아 댕기다 지나는 사람마다 물었다 "우면산 어디로
가요?" 그런데 대답하는 분마다 대답이 제각각이었다. "나따라와" "여기가
우면산 인데" " 우면산은 올라가는데가 많아요" 시간은 이미 10분을 넘었다.
마지막으로 한분께 더 물었다. 화홰단지에 있던 할아버님이 지도를 보시더니
"아~ 여기 밑으로 쭉가~ 그런데 자전거는 못 들어갈거여~" 우면산 입산
금지 글을 게시판에서 읽은적이 있는데 진짠가보다.
일단 가본다. 아무생각 없이 지나가는데... 어디선가 "안녕하세요!" 누군가
인사를한다. 프리차에 풀페이스다. 헉~ 지나칠뻔한 임도 입구를 이제서야
찾았다. 휴~ 안도의 한숨과함께 인사를 나눴다.
"초보 번개라 했는데 우울했다..." 번짱님은 프리차에 풀페이스한 우유마왕님,
또한분은 임도 입구에서 만나셨다는데 아이디는 기억이 않나고 나와 같은
엔듀로에 풀페이스, 상체 가드를하셨다. 두분다 공력이 느껴졌다.
굵은타이어에 적당히 먼지낀 머쉰들... 오늘의 고생을 예감하는듯 했다.
한 5분정도 기다리니 ocarina(앞으로는 한글로 쓸께요 ^ ^영문타이핑이 주약)
님이 오셨다 훤칠한(180)키에 멋지게 생기신 분이다. 반가웠다. 나와같은 일반
헬멧이었기 때문이다. 우면산에서 나와 같이 다니실분일거 같았다.
대부분 끌고 바이크... ^ ^
입구에서 우유마왕님께 간단한 설명을 듣고 업힐을 시작했다. 역시 예상대로
나와 또한분의 엔듀로가 1등이다. 슉~ 슉~ 잘도 올라간다. 맨뒤에 우유마왕님
의 프리차와 하드텔이 따라온다. 올라도 올라도 끝이 안보이는 업힐...
번짱님은 거의 다 왔다는데 점점 다리가 무거워진다. 내 옆으로 번짱님이
지나간다 "담배 않태우시죠~헉헉" "네" "담배를 끊어야하는데 씽끗"
오카리나님의 하드텔이 올라간다. "담배 않태우시죠~헉헉" "네" "담배를 끊어
야하는데 씽끗" 이미 엔듀로 한대는 저~만큼 올라가고.
하드텔탄 오카리나님 무섭게 널널모드로 올라간다. 이미 내가 꼴찌다.
임도끝을 조금 남겨 놓고 끌고 간다. 그래도 마냥 즐겁다..ㅎㅎㅎ
산에서 숨찬건 즐겁다. 내몸이 정화되는 느낌이랄까? 타호님 말대로
활성산소를 조심해야하기도 하고...
드디어 임도 끝이다. 이미 몇분의 다운힐러분들이 계셨다. "안녕하세요"
인사를 나누었는데 다운힐러분들중 한분이 오렌지를 우리에게 건네 주셨다.
"꿀맛이라는게 이런 맛이었구나..." 다시 힘이 솟는다. 잠시 휴식하며
보호대를 착용한다. 첨해보는 보호대를 착용하니 투지가 솟는다.
"넘어질거 같으면 무릅으로 바닥을 콱~ 찍어야지 ㅎㅎㅎ" 넘어져야 보호대
값뽑는다는 지난번 일자산번짱 니콜라님의 명언이 떠올랐다 ㅎㅎㅎ
다들 준비를 끝내고 헬기장을향해 드디어 출발 엔듀로탄 전신가드님이
헤머링으로 날라서 출발하고 다음은 프리차의 우유마왕님이 슉슉올라간다.
하드텔의 오카리나님도 휙휙. 나도 헤머링으로 오르다 중간에서 끌고간다.
"음~ 활성산소를조심해야돼...음... 그렇지...음..." 이렇게 생각하고
끌고간다. 완만한 곳은 타고가고 급한곳은 활성산소를 생각하고...
헬기장이다. 이곳에서 전신가드 엔듀로님은 다운힐코스로 빠져서 헤어지고
우리셋은 다운힐과 업힐을 반복한다. 역시 다운힐이 재미있다.
중간중간에 만나는 등산객들에게 "안녕하세요~" "죄송합니다"는 잊지않았다.
오르락 내리락하다가 약수터까지 왔다. 이제 끝인줄 알았다. 시원한 약수물을
마시며 우유마왕님의 우유마시기가 이어졌다. 벌써 3개짼가? 암튼 우유를
무지 좋와하신다. 이런얘기 저런얘기를 나누다 출발 하자신다.
"엥~ 어딜가요?" "아~ 이제껏 한 반정도 왔거든요" "요번엔 난이도가 조금
있어요" "좁은싱글인데 옆은 낭떨어지예요" 잔뜩 긴장한다.
우유마왕님 출발하고 나와 오카리나님 서로 먼저가라한다. 맨뒤에 있으면
않볼때는 끌고바이크하다가 볼때쯤되면 얼른 타고간다. 그게 좋왔는데
떠밀리다시피 내가 먼저 가게 되었다. 역시 산은 즐거워 내리막길에서는
뿌다다다 내리꼿는다. 뒷샥이 푸르르거리며 요철을 잘도 넘는다.ㅎㅎ
중간에 날카로운 돌들이 많은곳에서 오카리나님의 하드텔이 넘어졌다.
다행히 다치신곳은 없었다. 조용하신 성격만큼이나 먼지도 얌전히 터신다.
정신없이 오르고 내리고를 반복하다가 그 유명한 우면산의 점프대다.
"점프하실분은 점프하세요" 우유마왕님이 먼저 허공을 날라 착지하신후
저만치서 기다리고 계신다. 내차례다. 점프대까지 속력을 높인다. 점프대
입구에서 옆으로 샜다. "안전이 최고야" "에어샥 터지면 안되니까"
이렇게 우면산라이딩이 끝났다. 노곤한 몸을 이끌고 셋이 양재역에서
빠이빠이하고 우유마왕님은 방배동쪽으로, 나와 오카리나님은 삼성동으로
가기위해 양재천을탔다. 오카리나님과 중간에서 헤어지고 코엑스로 가는데
뒷드레일러가 이상했다 체인이 튀고 아, 뒤 로터에서 칼가는 소리가 났다.
코엑스 다와서 체인이 끊어졌다. "헉~ 집에 우찌가나" "샵으로 가야지"
코엑스에서 친구넘 불러내서 같이 샵에가서 엔듀로 손보고 눈버리고왔다.
샵에 있는 드림바이크 볼때마다 군침돈다. 게다가 빅힛타고 윌리호핑, 다니엘
하시는 메카닉분의 묘기에 드림바이크에 정신을 쏙 빼앗겼다.
오늘도 엔진의 중요성을 뼈저리게 느낀 하루였다.
잠이 들었다. 낼 일찍 일어나서 보호대사고 신나게 타야지~ 입에 미소를
지으며 꿈속으로... 음냐...음냐...
헉~ 눈을 떠보니 12시... "밥줘~" 아침겸 점심먹고 계단을 들고 내려가
안장 높이고, 집근처 샵으로 푸다닥... 제발 샵에 다이네* 보호대가 있길
바라며 샵에 들어갔다. 661밖에 없었다. "요새 봄이라 그런지 다들 봄마실
다니시느라 그런가? 다이네*보호대는 샵마다 씨가 말랐다. "우쩐다..."
661이 좋긴한데 비싸서... "하늘이 내게 이 좋은넘을 사라고 하시는 구나 "
이렇게 핑계를 대며 "일시불요~" 내 배낭에 이넘을 넣고 우면산으로 슉~
슉~ 그런데 낭패다 어제 프린트한 타호님에 임도입구 지도를 암만 봐도
모르겠다. 남들은 잘 찾아갔다고들 하는데 워낙에 방향감각이 없는 나는
같은 길을 두번 세번 돌아 댕기다 지나는 사람마다 물었다 "우면산 어디로
가요?" 그런데 대답하는 분마다 대답이 제각각이었다. "나따라와" "여기가
우면산 인데" " 우면산은 올라가는데가 많아요" 시간은 이미 10분을 넘었다.
마지막으로 한분께 더 물었다. 화홰단지에 있던 할아버님이 지도를 보시더니
"아~ 여기 밑으로 쭉가~ 그런데 자전거는 못 들어갈거여~" 우면산 입산
금지 글을 게시판에서 읽은적이 있는데 진짠가보다.
일단 가본다. 아무생각 없이 지나가는데... 어디선가 "안녕하세요!" 누군가
인사를한다. 프리차에 풀페이스다. 헉~ 지나칠뻔한 임도 입구를 이제서야
찾았다. 휴~ 안도의 한숨과함께 인사를 나눴다.
"초보 번개라 했는데 우울했다..." 번짱님은 프리차에 풀페이스한 우유마왕님,
또한분은 임도 입구에서 만나셨다는데 아이디는 기억이 않나고 나와 같은
엔듀로에 풀페이스, 상체 가드를하셨다. 두분다 공력이 느껴졌다.
굵은타이어에 적당히 먼지낀 머쉰들... 오늘의 고생을 예감하는듯 했다.
한 5분정도 기다리니 ocarina(앞으로는 한글로 쓸께요 ^ ^영문타이핑이 주약)
님이 오셨다 훤칠한(180)키에 멋지게 생기신 분이다. 반가웠다. 나와같은 일반
헬멧이었기 때문이다. 우면산에서 나와 같이 다니실분일거 같았다.
대부분 끌고 바이크... ^ ^
입구에서 우유마왕님께 간단한 설명을 듣고 업힐을 시작했다. 역시 예상대로
나와 또한분의 엔듀로가 1등이다. 슉~ 슉~ 잘도 올라간다. 맨뒤에 우유마왕님
의 프리차와 하드텔이 따라온다. 올라도 올라도 끝이 안보이는 업힐...
번짱님은 거의 다 왔다는데 점점 다리가 무거워진다. 내 옆으로 번짱님이
지나간다 "담배 않태우시죠~헉헉" "네" "담배를 끊어야하는데 씽끗"
오카리나님의 하드텔이 올라간다. "담배 않태우시죠~헉헉" "네" "담배를 끊어
야하는데 씽끗" 이미 엔듀로 한대는 저~만큼 올라가고.
하드텔탄 오카리나님 무섭게 널널모드로 올라간다. 이미 내가 꼴찌다.
임도끝을 조금 남겨 놓고 끌고 간다. 그래도 마냥 즐겁다..ㅎㅎㅎ
산에서 숨찬건 즐겁다. 내몸이 정화되는 느낌이랄까? 타호님 말대로
활성산소를 조심해야하기도 하고...
드디어 임도 끝이다. 이미 몇분의 다운힐러분들이 계셨다. "안녕하세요"
인사를 나누었는데 다운힐러분들중 한분이 오렌지를 우리에게 건네 주셨다.
"꿀맛이라는게 이런 맛이었구나..." 다시 힘이 솟는다. 잠시 휴식하며
보호대를 착용한다. 첨해보는 보호대를 착용하니 투지가 솟는다.
"넘어질거 같으면 무릅으로 바닥을 콱~ 찍어야지 ㅎㅎㅎ" 넘어져야 보호대
값뽑는다는 지난번 일자산번짱 니콜라님의 명언이 떠올랐다 ㅎㅎㅎ
다들 준비를 끝내고 헬기장을향해 드디어 출발 엔듀로탄 전신가드님이
헤머링으로 날라서 출발하고 다음은 프리차의 우유마왕님이 슉슉올라간다.
하드텔의 오카리나님도 휙휙. 나도 헤머링으로 오르다 중간에서 끌고간다.
"음~ 활성산소를조심해야돼...음... 그렇지...음..." 이렇게 생각하고
끌고간다. 완만한 곳은 타고가고 급한곳은 활성산소를 생각하고...
헬기장이다. 이곳에서 전신가드 엔듀로님은 다운힐코스로 빠져서 헤어지고
우리셋은 다운힐과 업힐을 반복한다. 역시 다운힐이 재미있다.
중간중간에 만나는 등산객들에게 "안녕하세요~" "죄송합니다"는 잊지않았다.
오르락 내리락하다가 약수터까지 왔다. 이제 끝인줄 알았다. 시원한 약수물을
마시며 우유마왕님의 우유마시기가 이어졌다. 벌써 3개짼가? 암튼 우유를
무지 좋와하신다. 이런얘기 저런얘기를 나누다 출발 하자신다.
"엥~ 어딜가요?" "아~ 이제껏 한 반정도 왔거든요" "요번엔 난이도가 조금
있어요" "좁은싱글인데 옆은 낭떨어지예요" 잔뜩 긴장한다.
우유마왕님 출발하고 나와 오카리나님 서로 먼저가라한다. 맨뒤에 있으면
않볼때는 끌고바이크하다가 볼때쯤되면 얼른 타고간다. 그게 좋왔는데
떠밀리다시피 내가 먼저 가게 되었다. 역시 산은 즐거워 내리막길에서는
뿌다다다 내리꼿는다. 뒷샥이 푸르르거리며 요철을 잘도 넘는다.ㅎㅎ
중간에 날카로운 돌들이 많은곳에서 오카리나님의 하드텔이 넘어졌다.
다행히 다치신곳은 없었다. 조용하신 성격만큼이나 먼지도 얌전히 터신다.
정신없이 오르고 내리고를 반복하다가 그 유명한 우면산의 점프대다.
"점프하실분은 점프하세요" 우유마왕님이 먼저 허공을 날라 착지하신후
저만치서 기다리고 계신다. 내차례다. 점프대까지 속력을 높인다. 점프대
입구에서 옆으로 샜다. "안전이 최고야" "에어샥 터지면 안되니까"
이렇게 우면산라이딩이 끝났다. 노곤한 몸을 이끌고 셋이 양재역에서
빠이빠이하고 우유마왕님은 방배동쪽으로, 나와 오카리나님은 삼성동으로
가기위해 양재천을탔다. 오카리나님과 중간에서 헤어지고 코엑스로 가는데
뒷드레일러가 이상했다 체인이 튀고 아, 뒤 로터에서 칼가는 소리가 났다.
코엑스 다와서 체인이 끊어졌다. "헉~ 집에 우찌가나" "샵으로 가야지"
코엑스에서 친구넘 불러내서 같이 샵에가서 엔듀로 손보고 눈버리고왔다.
샵에 있는 드림바이크 볼때마다 군침돈다. 게다가 빅힛타고 윌리호핑, 다니엘
하시는 메카닉분의 묘기에 드림바이크에 정신을 쏙 빼앗겼다.
오늘도 엔진의 중요성을 뼈저리게 느낀 하루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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