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단 게시판에 도배성격으로 쓰는것 같아 죄송합니다.
드디어 구리시 도착이다. 일단 자는것은 포기 했다. 어디가서 잠을 재워달라고
해서 될 상황도 아니고 힘도 아직은 넉넉해 밤새 가기에 충분해 보였다.
문제는... 다음 도시에 대한 ... 거리다. 과연 얼마나 되는가...?
밤에는... 낮 처럼 쌩쌩 달릴 수도 없고 이미 지친상태이니 불가능하다.
일단 근처 머리깍는곳에 들어가서 키로수를 물어 본다.
아저씨는 인터넷에서 찾아 보다가 포기 하셨다. 이때 나에게 키로수는
이미 중요한 존재가 아니였다. 따뜻한 마음의 사람과의 만남은 나에게
에너지를 제공해준다. 그것은 역시 밤 보다는 훨씬 더 값진 에너지이다.
길을 떠나기 시작한다. 남양주... 그래 저번 여행에서 이 도로를 따라서 춘천
쪽을 간것으로 생각이 난다. 이제 슬슬 저번에 갔었던 도로가 보이기 시작하고
춘천 이라는 이정표와 함께 70km 라는 거리도 보이기 시작한다.
'내가 지금 까지 온 거리는... 약 100km 정도 이다. 오늘밤을 다 소비 한다면
충분히 70km라는 거리는 갈 수 있을 것이다. ' 이 판단으로 나는 계속 갔다.
이제 남양주... 남양주가 보인다. 그렇다. 나는 예전 여행에서 이곳에서 하루밤
을 잤다. 그래 생각이 난다. 잘곳을 못찾아 방황하던 나의 추엌 일단.
쭈욱 따라서 남양주시까지 가기 시작한다. 시내가 보이고 간판들이 보인다.
식당들 간판은 나에게 고민을 하게 만든다. 밥을 안먹긴 안먹었는데...
하는 생각에서다.
쭈우욱... 따라서 가다 보니.. 배속이 너무 빈 느낌이 든다.
땀도 많이 흘렸고... 다리도 많이 지쳤을 것이다. 그렇다 나에게 휴식이
필요한것이다. 하지만... 그리 만만하지 않다. 일단 물어나 보자는 생각으로
식당을 찾았다.
" 아주머니... 일좀 시켜주시고 밥좀 주세요"
첫번째 집... 퇴짜. 두번째 집 퇴자.
세번째 집... 이번에도 퇴짜 분위기이다. 그런데... 술을 드시고 계시는
아저씨들께서 나를 불렀다. " 일단 이리와서 앉아."
나는 그 사람과의 마음속의 거리를 두고 대답했다. " 네... "
일단 앉았다.
아저씨가 ... " 남자대 남자로 말을 하자. 니가 진짜 돈이 없고 배가 고파서
들어온것이냐? "
나... " 네 " 아저씨... " 뭐하는놈이냐?... 아줌마 여기 밥한그릇 가져다 줘요"
이렇게 해서 내가 무전여행을 하고 있다는 이야기를 밥을 먹으면서
했다. 아저씨들이 술을 드시고 계셨기 때문에... 나에게는... 첫날 첫번째
밥에는... 삼겹살이 올라왔다. 열심히 먹으면서 여러가지 이야기를 했다.
어디서 왔느니... 어디 까지 갈것인지... 부모님은 뭐하시는지...
나는 뭐하는지...
정말 성심껏 대답을 하고 밥을 먹으니... 역시 서민의 따뜻함이 느껴진다.
이곳은 분명 뉴스안에서의 세상과는 사뭇다르다. 거의 모든 사람들이
따뜻하다. 물론 퇴짜를 맞은곳에서는 그들의 사정이 존재할것이다.
그렇게 밥을 먹고 나는 또 한번의 따뜻함을 느끼며 이제 나가려고 할때
아저씨가 주머니에서 돈을 꺼내셨다. 만원짜리 하나...
나는 그때 그돈을 받을 수가 없었다. 그냥 받는다면... 나는 거지이며 구걸
하는놈이지 여행자가 아니다. 여러번 사양을 했으나... 아저씨는 계속 주시려
하신다. 따뜻한돈... 나는 그돈을 받았다.
그리고 이제 나가려고 인사를 했으나... 아저씨는 나를 다시 불르신다.
나는 다시 갔다. 주머니에서 만원짜리들 사이 사이에 낀 천원짜리들을
꺼내어서 주신다. 다른분들도 얼른 받으라고 하신다.
정말... 고마웠다. 글을 쓰는 지금까지도 나는 그 따스함이 전해진다.
내가 총 받은돈은 아마 16000원 정도가 되었을것이다.
3일을 목욕탕이나 찜질방에서 잘 수 있는 돈이다.
나는 다시 고개 숙여 인사하고 밖으로 나왔다.
그리고 다시 페달에 발을 올려놓는다.
휴... 밥을 먹고 배가 부르기 시작하니 힘이 덜 든감이 있다.
그리고 돈이 생기니 안심이 된다. 어딜가도 돈이 있으면 ... 살아 남을 수 있다.
그리고 더 편하다.
다시 나는 달리기 시작한다. 깜깜한 추운 밤이지만...
나의 가슴속의 심장만은 따뜻하게 빛나고 있다.
자 가자 춘천으로~
드디어 구리시 도착이다. 일단 자는것은 포기 했다. 어디가서 잠을 재워달라고
해서 될 상황도 아니고 힘도 아직은 넉넉해 밤새 가기에 충분해 보였다.
문제는... 다음 도시에 대한 ... 거리다. 과연 얼마나 되는가...?
밤에는... 낮 처럼 쌩쌩 달릴 수도 없고 이미 지친상태이니 불가능하다.
일단 근처 머리깍는곳에 들어가서 키로수를 물어 본다.
아저씨는 인터넷에서 찾아 보다가 포기 하셨다. 이때 나에게 키로수는
이미 중요한 존재가 아니였다. 따뜻한 마음의 사람과의 만남은 나에게
에너지를 제공해준다. 그것은 역시 밤 보다는 훨씬 더 값진 에너지이다.
길을 떠나기 시작한다. 남양주... 그래 저번 여행에서 이 도로를 따라서 춘천
쪽을 간것으로 생각이 난다. 이제 슬슬 저번에 갔었던 도로가 보이기 시작하고
춘천 이라는 이정표와 함께 70km 라는 거리도 보이기 시작한다.
'내가 지금 까지 온 거리는... 약 100km 정도 이다. 오늘밤을 다 소비 한다면
충분히 70km라는 거리는 갈 수 있을 것이다. ' 이 판단으로 나는 계속 갔다.
이제 남양주... 남양주가 보인다. 그렇다. 나는 예전 여행에서 이곳에서 하루밤
을 잤다. 그래 생각이 난다. 잘곳을 못찾아 방황하던 나의 추엌 일단.
쭈욱 따라서 남양주시까지 가기 시작한다. 시내가 보이고 간판들이 보인다.
식당들 간판은 나에게 고민을 하게 만든다. 밥을 안먹긴 안먹었는데...
하는 생각에서다.
쭈우욱... 따라서 가다 보니.. 배속이 너무 빈 느낌이 든다.
땀도 많이 흘렸고... 다리도 많이 지쳤을 것이다. 그렇다 나에게 휴식이
필요한것이다. 하지만... 그리 만만하지 않다. 일단 물어나 보자는 생각으로
식당을 찾았다.
" 아주머니... 일좀 시켜주시고 밥좀 주세요"
첫번째 집... 퇴짜. 두번째 집 퇴자.
세번째 집... 이번에도 퇴짜 분위기이다. 그런데... 술을 드시고 계시는
아저씨들께서 나를 불렀다. " 일단 이리와서 앉아."
나는 그 사람과의 마음속의 거리를 두고 대답했다. " 네... "
일단 앉았다.
아저씨가 ... " 남자대 남자로 말을 하자. 니가 진짜 돈이 없고 배가 고파서
들어온것이냐? "
나... " 네 " 아저씨... " 뭐하는놈이냐?... 아줌마 여기 밥한그릇 가져다 줘요"
이렇게 해서 내가 무전여행을 하고 있다는 이야기를 밥을 먹으면서
했다. 아저씨들이 술을 드시고 계셨기 때문에... 나에게는... 첫날 첫번째
밥에는... 삼겹살이 올라왔다. 열심히 먹으면서 여러가지 이야기를 했다.
어디서 왔느니... 어디 까지 갈것인지... 부모님은 뭐하시는지...
나는 뭐하는지...
정말 성심껏 대답을 하고 밥을 먹으니... 역시 서민의 따뜻함이 느껴진다.
이곳은 분명 뉴스안에서의 세상과는 사뭇다르다. 거의 모든 사람들이
따뜻하다. 물론 퇴짜를 맞은곳에서는 그들의 사정이 존재할것이다.
그렇게 밥을 먹고 나는 또 한번의 따뜻함을 느끼며 이제 나가려고 할때
아저씨가 주머니에서 돈을 꺼내셨다. 만원짜리 하나...
나는 그때 그돈을 받을 수가 없었다. 그냥 받는다면... 나는 거지이며 구걸
하는놈이지 여행자가 아니다. 여러번 사양을 했으나... 아저씨는 계속 주시려
하신다. 따뜻한돈... 나는 그돈을 받았다.
그리고 이제 나가려고 인사를 했으나... 아저씨는 나를 다시 불르신다.
나는 다시 갔다. 주머니에서 만원짜리들 사이 사이에 낀 천원짜리들을
꺼내어서 주신다. 다른분들도 얼른 받으라고 하신다.
정말... 고마웠다. 글을 쓰는 지금까지도 나는 그 따스함이 전해진다.
내가 총 받은돈은 아마 16000원 정도가 되었을것이다.
3일을 목욕탕이나 찜질방에서 잘 수 있는 돈이다.
나는 다시 고개 숙여 인사하고 밖으로 나왔다.
그리고 다시 페달에 발을 올려놓는다.
휴... 밥을 먹고 배가 부르기 시작하니 힘이 덜 든감이 있다.
그리고 돈이 생기니 안심이 된다. 어딜가도 돈이 있으면 ... 살아 남을 수 있다.
그리고 더 편하다.
다시 나는 달리기 시작한다. 깜깜한 추운 밤이지만...
나의 가슴속의 심장만은 따뜻하게 빛나고 있다.
자 가자 춘천으로~
댓글 달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