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 아침 분당 중앙공원에서 시작해서 행주대교(산성)에서 점심 챙겨 먹고 집으로 돌아오는 일을 반복하기 시작했다. ㅎ 오늘 비로소 잔차타는 묘미를 느낀 것은 아닌지 하는 생각.
그동안 안장과 핸들바 높이 때문에 손도 아프고 엉덩이도 아파 꾹꾹 참고 눈물겨운 페달질을 지속하였다. 얼마나 미련했는지..아무에게 도움 한번 청하면 될 일을 별 일 아니라며 혼자서 지금까지 잔차를 탔다니 스스로 기적같은 일이라고 여기고 있다. 한심한 일이다.
오늘은 행주대교에서 돌아오는 길, 하나교회앞까지 논스톱으로 페달질을 해서 돌아왔다. 엉덩이도 아프지 않았고, 손도 별로 아프지 않았다. 행복했다. 이렇게 행복한 페달질을 선물해준 하느님께 감사할 뿐이라고 하겠다.
핸들바는 적절히 내리고, (그동안 4mm 정도 올려 탔었다.) 싯포스트(안장)도 많이 내렸다.(아무개 전문가의 도움이 유효했다고 믿어진다. 고맙다!) 이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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