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망해암에서 남한산성~ 돌탱이가 너무 좋아용~^^;;

노바(이전무)2004.06.18 23:41조회 수 1121추천 수 1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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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 일단 저번주 화요일 망해암..... 동네 맴버 대빵이신 신현섭님과 조우하여 망

해암으로 출동~ 다굵님과 갈때 길을 대충 알아뒀는데 역시나 기억이 안나더군

요. 으흠.... 다굵님꼐 긴급연락떄려 겨우 도착했습니다. 날씨는 뜨거운 태양이

내려쬐는 오후 1시넘어 도착..... 짐을 챙기고 끌고바이크를 시작하려니

아스팔트의 열기는 보호대안의 몸을 비틀어 짜는군요. 그러나 이런 고통이 없




다면 다운힐 즐길맛이 안나쥐... -ㅜ; 여하튼 끌고 올라갑니다. 대략 망해암에

오면 3개의 코스인가를 타는데 일단 첫번째 코스는 어찌 기억이 나더군요.

몇번 쉬고 결국은 스타트지점에 도착.... 얼린 물백덕분에 그럭저럭 버틸만합니

다. 허지만 땀은.... 수건을 안가지고와 이게 땀인지 눈물인지.....(안경낀사람

의 비애~ - -;) 그늘을 간신히 찾아 몸의 열기좀 떨어트린뒤 자 갑니다요~ 망

해암의 코스는 시작하면 잠시뒤 뭐여? 막다른듯 보이는 바위암이 등장하는

디....





크~ 끌고올라오느라 수고했다는듯이 펼쳐지는 장관~ 어 좋다.... 열심히 사진

도 찍고 산도 구경하고 좋구먼...ㅋㅋ 이맛이여~ 이맛이 있기에 중독이 될수밖

에... 잠시 구경하다가 바위 딴힐~




등산객도 없고 경치좋고 코스 정말 재미있고 우두두둑~ 내려갑니다. 어찌나

좋은지 연신 환호성지르며 내려갑니다. 조금 헤매이기는 했지만 그럭저럭 첫코

스 끝~ 크~ 시원하당. 물한모금 쭈욱 빨고~ 열기좀 떨어뜨리지만 얼굴의 미소

는 쉽게 지워지지 않는군요. 힘들게 올라갔지만 그 댓가는 실로 과분하기까지

하다는.... 이래서 올라가면서 꿍시렁 되지만 그래도 좋다고 끌고 올라갑니다.

행여나 처음접해보는 아주 재미있는 코스라도 발견하면 오홋~ 대박이로세~ㅋ

ㅋ 자 다시끌고 올가갑니다. 점심때의 열기는 더 뜨거워져 이제 마치 잔차 타이

어가 땅에 찐덕하게 달라붙는듯 끌고올라가는것도 쉽지 않습니다. 에잉~

너무 덥당..... 신현섭님과 협상중.... 우리 두번쨰 코스는 무시하고 마지막 정상

에 올라가 쏘고 퇴각하죵~ - -; 합의하에 정상까지 겨우 정말 겨우 올라갔습니

다. 그러나~ 겨우 첫번쨰 코스만 기억한것도 대견한디 두번쨰도 아닌 마지막

코스를 발견한다는것은 대략 무리.... 여긴가? 아닌데.... 저긴가? 잔차에 날개

가 달렸나 저길가게..... 다굵님에게 핼프를 해보지만 아시는분이 알려주는것

과 모르는 사람이 이해하기는 난감하고... 에잉 모르겄당.... 형님 개척합시

당..... 그렇게 탈수있을것 같은 코스로만 내려가봅니다. 그러나... 오잉? 페달

몇번 돌리지도 않았는데 아까 끌고 올라온 콘크리트길이 아래에 있더군요. 아

하~ 기억난다.... 여기서 갑파른 경사딴힐~ ㅋㅋ 그렇게 작은 미션하나 해결하

고....



형님 그냥 다른 코스로 내려갑시당~ 그렇게 어설픈 코스로 딴힐~ 내려가다

가.... 매트릭스도 아니고 차츰 기억이 납니다. 아니 이길은 저번 다굵님과 탈때

의 코스... 그렇다면.... 마지막코스는 그렇쥐~ 더위로 끊어질듯한 기억에 간신

히 매달려 끌고 올라갑니다. 그러나 막강한 더위에 기억이 그만.... 여긴가? 아

닌디..... 저긴가..... 음.... 어차피 개척이 아직까지는 유효하니까.... 일단 내려

갑니다. 밑에서 등산객한분이 간신히 올라오는 것을 보고 완전히 올라오길 기

다린뒤 탈수있을것 같은길로만 다운~ 웨이트백과 잔체 버팅기고 서있을 팔과

다리, 그리고 코스파악할 눈이 바쁘게 움직입니다. 간신히 몇개 안되는 라인으

로 앞타이어 들어가면 알아서 따라오는 뒷타이어에 감사하며 그렇게 길도 없는

곳으로 가지만 신기하게 지금 나와 잔차한테는 그게 길입니다. 얼마간의 바위

를 타고 내려가니 U자형의 배수로에 중간형의 돌들이 잔뜩 쌓여있더군요.



고정되지 않은 움직이는..... 라이더를 지루하지 않게하는 코스.... 얼마간 내려

가니 장시간의 브레이킹과 하도 꿀렁거려 손목과 손가락은 쥐가나기 일보직

전.... 흐미 그러나 페달에서 발이 떨어지면 재미없쥐~ 어떻게든 지탱하고 내

려갑니다. 림에서는 연신 탱탱거리고 간혹 새로운 화음도 들리던데 아마 그것

은 드레일러 아니면 베니쉬링이라 생각됩니다요. ㅋㅋ 그렇게 길의 끝이 보이

니.... 아 그때의 기분.. 그리고 뒤돌아보며 내려온길을 볼때 느껴지는 쾌감...크

~ 이맛이거덩.... 저번 망해암의 뒷바퀴가 살포시 들리는 스릴도 좋지만 오늘

처럼 손목이 시릴정도의 험로도 아주 좋더군요. 그렇게 몸이고 얼굴이고 땀에

절어 거의 사우나에서 막나온 사람같지만 얼굴은 연신 미소가 자르르 흐릅니

다. 그렇게 화요일 찐하게 망해암을 휘집고 놀았습니다.



ㅋㅋ 다음날 수요일은 오전에 차를 정비사업소에 맡기려고 했으나... 전날 주책

소동님(www.dhclub.co.kr)의 콜이 떨어집니다. 남한산성 타지유~ 오옷~! 남

한산성.... 그것도 평일 돌정원~ 으흠.... 이거 놓치면 안되거덩.... 신현섭님을

꼬셔서 일단 정비소에 차를 맡기고 남한산성으로 가기로 합니다. 부랴부랴 정

비소에 맡길 차에 짐을 잔뜩싣고 정비소에 도착하니 오잉? 차도리님

(www.dhbike.co.kr)을 만납니다. 오호라~ 여기 숨어계셨군...ㅋㅋ 어찌어찌

해서리 정비소에서 수리하는동안 사용하라고 체어맨을 줍니다. ㅋㅋ 그려 이럴

때 한번 몰아보자... 그것도 600s ㅋㅋ 남한산성에 도착하니 주소님이 이미 와

있으셔서 후다닥 옷을 갈아입고 검단산정상으로 올라갑니다. 제가 스틱을 운전

하지 못해서리 신현섭님과 주소님이 번갈아 운전키로 하고 저는 계속 딴힐...  

야호~ 사람도 없고 코스좋고~ 날씨는 그럭저럭... 망해암의 여파가 아직 남아

있는듯 왠만한코스는 그냥 통과합니다. 드뎌 돌정원의 하일라이트~ 돌정원 통

과. 사진과같은 고정된 조금 큰 덩어리의 바위를 통과하는겁니다요.



라인만 빨리 잘선택하면 무사고 주파를 할수있지만 아니다 싶은데 돌리지는 못

하고 어설프게 이리저리 방황하다보면 어느새 뒷바퀴업~ 시선은 다운~ 이 재

미때문에 이리도 쏘다닙니다. ㅋㅋ 돌정원이라고 돌만 있는것은 아니고 다운힐

의 보편적 코우스~ 흙길 급경사 딴힐~ 브레이킹을 해도 이미 락이되어 그냥

밀려 쭈욱 내려갑니다. 간신히 균형만 잡고 내려가면 대략 성공~ 중간에 통나

무도 있어서 숨을 참고 타고넘습니다. 4번중 1번 베니쉬링 터치~ - -; 몸무게

를 더 빼야쥐 쓰.....




그리고 옆으로 자빠링한 큰 나무뿌리사면타기.. 이것은 타면 탈수록 재미있지

요. 실패하면 성질나온다는.... 그리고 개울통과도있고.... 길기도 길지만 다양

한코스로 라이더를 너무 즐겁게 해줍니다. 그렇게 타던중 마지막에 4번째인가

5번째인가 기억도 안나지만 신현섭님과 주소님은 번갈아 쉬면서 타셨지만 난

연짱 쏴버리니 팔과 다리는 후둘후둘.... 어흐흑~ 죽습니다~ 월요일에 먹은 장

어꼬리힘으로 버팁니다. 다행히 사고없이 순수 딴힐의 하루였쥐요. 뭐 풀페이

스안써서 서있는 나무잎의 러브콜로 얼굴에 약간의 기스는 생겼지만서도..ㅋㅋ

뭐 또 그 무식한 데모9DH의 리어드레일러행거가 조금 휘었지만서도..... 노바

의 다운힐은 계속됩니다 쭈욱~ 참여하시고 싶으신분은 동참하셔요~~~~마음

만 있으면 됩니다. 나머지는 그날 운이 결정합니다.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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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1
  • ㅋㅋㅋ 6월 한달 신나게 라이딩 해야죠....
    그나저나 이제 가봐야 할 산이... 대략 세곳정도...
    시간 되시는분은 같이 라이딩 해요.... 업힐 극진널널... 다운 아는길은 신나게~초행은 널널 미션해결~ ^^;
용용아빠
2024.06.17 조회 64
treky
2016.05.08 조회 673
Bikeholic
2011.09.23 조회 8111
hkg8548
2011.08.04 조회 7161
M=F/A
2011.06.13 조회 67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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