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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1009 그들만의 레이싱...... <코렉스배 참가기>

필스2004.10.11 16:59조회 수 2021추천 수 1댓글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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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4년10월하구두 09일에 경상북도 상주시에 다녀왔습니다.
그동안 상주에 관한 사진과 글은 수차례 왈바를 통해서 습득했었고, 카리스님 고향이라는 말에.
언제고 한번 가보고 싶은 곳이라..........
14회 코렉스배 잔차 대회가 이곳에서 열린다고 하니....... 겸사겸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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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은 그저 지나가는 인사치례였고, 실상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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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처럼 10월 한달간의 잔차 주간 계획표(?)를 열심히 짜고 있는데.. 주변에서 성홥니다.
먼저 인디페스티발에서 사고나서 다운힐 대회 참가 못하고....
XC 코스 대타 주자 내세워 간신히 인원 구성하고 한코스 타본 후, 바로 단체전 준비해야 했으나
전날 음주가무에 찌들어 잠시 눈좀 붙이고 온다는게 콜콜 단잠에 빠져버리신 아차산 죽돌이 모임
Team G-Ral 몇분이......(덕분에 대회 불참....기념품 전무.....ㅋㅋ)
소속사(?) 사장님이 스폰해준다나 머라나?? 하면서 거품 물며 상주대회 가자구 성홥니다.
이런 ....... 올해 인디대회가 마지막일줄 알았더니.........으음..

.........

이래저래 내려갈 계획짜고 오후 2시부터 대회니 오전에 출발해서 저녁에 올라오면 되겄거니 하는 아주
방만한(?) 계획을 세웠더랬습니다. ㅋㅋ


시간이 갈수록 비소식이 전해져 오고..........(된장......또 비야.............ㅠ.ㅠ 진짜 싫다 진흙라이딩..)
대회 근접한 시간에 deadface님과 Limar님이 합류하기로 합니다.
대회참가자 4명과 (종친회 형님, 필스, 처남, 황대감) 간만에 합류한 지역구 주민 한분 더 뫼시고..
위에 인원이 더해지면.........(에구....... 산수가........) 총 7명이 되는군요..

.......


차량 2대를 이용하여 출발지는 각자 주거지 인근지역...... 제경우는 잠실 뚝섬유원지역에서 deadface님과 Limar님을
싣고 출발합니다.
출발선에 선수들을 보호(?)하겠다는 굳은 의지를 내비추며 deadface님이 운전대를 잡습니다....
순간 .........
아킬레스님의 목소리가 떠오릅니다.......
"절대 deadface님에게 운전대를 맡기지 마셈~~!!"
아울러.........
뒷자석에 고이 앉아있는 Limar님이 부지런히 안전밸트를 찾아 헤맵니다......................으으음......

.......

가는동안 한숨도 눈 붙이지 몬했심다..................--;;

ㅋㅋ....... 상주까지 가본사람은 유일하게 deadface님이 지난 카리스님 고향번개에 댕겨온 경험뿐..
나머지 사람 전부 길을 모릅니다.....쩝..
온리 믿을 만한 것은 제차에 달린 GPS 뿐......이그........
대충 주변에서 줏어들은 말은 상주갈때 충주를 경우하면 무척 빨리 갈 수 있다는 조언 한조각.......
그러나 deadface님은 경부선을 타고 내려가면 상주로 빠지는 톨게이트가 있는데 머하러 길안좋은곳으로 가느냐 타박...
갈팡질팡 하는 사이 먼저 출발한 1호차가 이미 영동 고속도로로 진입을 해부렸심다.
GPS로 길이 계산해 보니....... 권장하는대로 경부선 타고 내려갔으면 서울서 대략 270여 km 나오는군요.
그러나, 충주를 경유하여(중앙내륙고속도로라고 하나요??) 문경세제 길로 내려가니 차량에 장착된 미터기에는 대략 50여 km
단축이 됩니다. 더욱이 차량 막힘없고 도로상태 좋아 너무 너무 좋았습니다. ^^;;
올때도 많이 행복했습니다. ㅎㅎ

...............

도착즈음에서 출발때는 그렇게 날이 좋더니...... 예상대로 충청과 경북 경계지역에서는 많은 비가 오고 있었습니다.
도착해서도 마찬가지로 비가 오고 있습니다.
오전 07:30분에 출발........ 대략 휴계소 잔뜩쉬고 어쩌구 하면서 도착한 시간이 10:30 ....3시간 정도 .....

......

상주에 도착한건 좋았는데..... 아무도 어디로 가야 하는지 알길이 없습니다.
그나마 Limar님이 Corex 회사 전화번호를 핸폰에 찍어가지고 온덕에 물어물어 간신히 시민공원에 도착했습니다. ㅋㅋ
장관입니다.



참으로 자전거 도시 답게 또, 상주민의 대규모 잔치 답게 각종 쇼와 잔차 전시, 마스게임등 보는이들을 들뜨게 합니다.



일단 내려가서 주차시킨후에 어디가 다운힐 대회 장소인가 이리저리 둘러본 결과 많은 DH 참가자들이 지나다니는 곳을
확인한후 가보니.....
역시 낯익은 사람들이 많습니다. 게다가 Limar님은 무척 많은 사람들과 친한척(?)을 합니다. ㅋㅋ

우산찾아서 deadface님에게 전하고 비가오니 일전의 인디대회에 대한 안좋은 추억(?)을 떠올리며.......
우비를 찾아 입고 코스 탐방(?)에 나섭니다.........
이미 진흙과 떡이 되버려 연습이 한창인 선수들을 바라보며 심란해집니다........ㅠ.ㅠ



먼저대회는 곤돌라 타고 땀한방울 안흘리고 정상에서 내려오기만 했던것과는 달리........
죽어라 정상까지 잔차 끌고 올라가며 매우 우울(?) 해집니다.......으이구......
결국 한코스 따악타보고 포기.......... 어차피 코스는 미끄러워 장난이 아닌 상태고 코스의 난이도는 어떻게 내려오냐에
따라 달려있으므로............ㅋㅋ
역시 경함많은 고수와 같이간 보람이 있습니다. 현재 코스 상황이 매우 미끄럽고 무른 관계로 타이어 공기압을 많이 낮출것을
권고 합니다.
졸지에 잔차바람 빵빵히 넣고온 G-Ral 팀은 바람빼기 바뿝니다.....ㅋㅋ



한코스 타고 번호판 받고 식권 받아 챙겨서 밥먹으로 민속장터에 갔더니... 이래저래..식사에 관해선 불만이 커집니다.ㅠ.ㅠ
꼴롱 국밥한그릇........ 그 양도 매우 부실한...........이그......
그나마 채워넣어야 하니 두부한모 써비스(?) 받고 잘먹고 나섭니다. ㅋㅋ

번호판 배부받아 다운힐 finish라인 집합장소에서 모두 모여 잔차를 트럭에 싣습니다.
다들 잔차가 앞뒤로 포개지며 트럭에 실릴때마다 가슴을 쓸어담습니다. 으허헉........제발......ㅋㅋ
다운힐 대회는 두번째라 앞전 인디대회를 기억하자면 참으로 열악하기 그지없습니다.
참석인원도 매우 적었고, 차량으로 사람들을 공수하는 트럭에 쭈그리고 앉아서 올라가는 모습이 좀 우울합니다.
또 더우울한것은 중간에 언덕에서 차가 올라가지 못해서 다들 내려 밀어야 했습니다......



우여곡절끝에 정상서 심호흡한번하고 시드경기를 치룹니다.
순서를 치자면 G-Ral 팀 참가자 전원이 1번 출발부터 2번을 건너뛰고 5번까지 선두에 섭니다. 우잉......
순간..........
아이이거..... 나이순이구나......................으으윽.......
또한번 아킬레스님의 말이 귓속을 파구 듭니다.....으으....
"XC 모임에 가면 필스님이나 나나 거의 막내뻘 대우를 받아야 하는데........ 다운힐이나 FR  모임에 가면 우린 원로(?)에 속한다우..."
"..............."

1번참가자 우리 댓방 큰형님에게 무사 완주를 기원하며 ........
처남의 오바액션을 방지하고자 다짐 다짐 신신당부.......
(아마 내가 온 이유가 이들의 참상(?)을 막아보고자 혔던것 같은뒤.........ㅋㅋ)







.............

자자........ 차례가 왔습니다.
먼저 대회에서 그리도 카운트다운이 사람을 긴장시키더만.....이번엔 웬일로 덤덤(?)합니다. ㅎㅎ
10초....... 5, 4, 3, 2, 1 GO!
순간 페달링을 열쉼히 밟아봅니다.



바로 아래 코스까지는 일직선 해봄직하고 싱글 길 많이 댕겨본 경험에 큰 위험 요소 없음이라 함 밟아봅니다..
바로 내려가자 왼쪽으로 가야 하는줄알고 보니........ 테이핑이 쳐져있습니다. 잠시 업힐 구간을 지나서 가야 한다고 운영진이
큰소리 쳐서 이쪽이쪽을 외칩니다.....ㅠ.ㅠ
냉중에 들어보니.. 처남은 그 테이핑을 고개숙이고 뚫고 나갔다ㅏ 다시 왔땁니다.....ㅋㅋㅋ
순간 치고 올라가 보니 요철구간에 나무사이라 아찔합니다.......ㅠ.ㅠ
왼쪽으로 치구 내려와서 코너링을 계속하게 되는데.......
내려쏘는것은 둘째치고 속도좀 붙을만하면 오른쪽 코너링...........
또 오른쪽 코너링.............



<Limar님의 근사한 코너링......... 이거거던..........으음..>

이거 오른손잡이들에게 오른쪽 코너링은 쥐약입니다........으이구....
게다가 길이 미끄러워서 코너도는것이 너무 너무 힘이 듭니다.
코너 바로 가서 브레이크잡고 돌자면 핸들에 힘이 들어가는 관계로 핸들링 마저 자유롭지 못합니다. 된장.........ㅠ.ㅠ
잔차를 기울이고 상체로 중심이동하면서 코너링을 해야 하는데....... 알고는 있으나, 노면상태로 인하여 자꾸 어깨에 힘이
들어가고 브레이크에 손이 갑니다..... 브레이크 량을 제대로 조절못하면 뒷바퀴 슬립으로 자빠링의 고배를 마셔야 합니다.

코스가 울퉁불퉁한 것이 있어 제대로 쏘면 점푸까지 될판인데...........코스를 완벽 숙지한것도 아니니 맘대로 뛸수도 없습니다.
중간중간 사진찍는 분과 겔러리들이 환호합니다만, 뵈는게 없습니다...ㅠ.ㅠ
고글을 첨에 안쓰고 탈 요량이었으나, (워낙 습차고 땀때문에..............)
당췌 펜더없이 튀어오르는 흙들을 감당해 낼 제간이 없어 고글을 썻더니..........
시야가 매우 좁아집니다..........
담부터는 잊지말고 자동차용 습기, 성애제거 스프레이를 챙겨와야 겠습니다......으이구.......
도로로 이어지는 다운힐 구간을 치면서 오른쪽으로  사찰이 있었던 것 같은데........
하여간 그앞으로 보도블럭구간을 지나야 합니다만... 비까지 와있었으니...... 얼마나 미끄러운지......

이구간을 들어설 때 순간 살떨리더군요... 오른쪽 코너링을 바짝해와서 바로 미끄러운 보도블럭으로 들어서야 한다는게........으..
이후 잠시의 보도블럭을 통과한후에............왼쪽으로 다리밑 계단 코스를 딴힐해야 하는데......



계단이 나무로 되어있어 미끄럽고, 마침 테이핑은 잔디 코스와 계단코스를 선택할 수 있을만큼 넓게 되어있으나, 대게 보도블럭을 세차게
밝고 내려와 바로 왼쪽 으로 터닝을 해야 하니.......... 반은 잔디위를 걸치고 내려와 마지막에 계단을 올라타는 관계로..
이지점에서 많은 선수들이 자빠졌습니다...........ㅠ.ㅠ



<어머나................(문제되믄 삭제하겠심돠...ㅠ.ㅠ)>

이후 하천을 끼고 돌길을 제치면서 피니시라인까지 ........... 일반 평지인듯하나 ...... 왜이리 페달질이 힘들던쥐........으흐흑...

...........

어이구........... 엉뚱한(?) 사람들 부상걱정하고 아무일없기를 빌고 있는 판에......
Limar님이 부상을 당했답니다.....
코너링시에 무리했는지.......바로 미끄러져서.........발목이 겹질리는 불상사가.........으윽.....

..........

시드를 치루고 본선을 참가해야 하는데...... 가고 싶지 않습니다.........ㅋㅋ
또내려서 자동차를 밀어야 하나............
중간에 내려서 정상까지 자전거를 끌고 올라가야 하는데................아..........우울합니다........
경기치루기전에 힘빠져서..............ㅋㅋㅋ

...........

두번째이자 본선경기인데....... 앞전 시드와 달리 순서가 많이 바뀌어 있습니다.
이전 순서의 역순이라고 하기에는 순서가 많이 엉켜있었고, 성적순의 역순인가 보기에는 먼가 순위에 문제가 많았고......등등..
어정쩡한 중간 등수쯤되는지 중간쯔음에 순서를 기다리고 있으니.......영 찜찜합니다.........ㅋㅋ

..............이유는 후기 마지막 부분에........ㅋㅋㅋ

하여간 Final Round ...........ready? GO!!!
앞전에 주의를 요하는 코스를 상기하면서 이번엔 맘껏 쏴봅니다. 첫번째 경기 직전에 비가 멈추고 날이 쨍~! 했떤 관계로 그래도 두번째 타니
길도 많이 좋아진듯합니다.
여전히 코너링은 미끄럽기에 부담스럽고........ㅎㅎ
죽기살기로 내려와서는..................
Finish Line을 통과하면서 잔차를 눕혀놓고 안도의 한숨을 내쉬며 숨고르고 물을 마시는데.........

아................
땀이 갑자기 엄청나게 쏟아집니다...
긴장을 하며 내려와서 그런가??
막상 내려와서 긴장 풀며 앉아서 숨고르는데...... 웬땀이 막 폭포수(?)처럼 쏟아지는지.............
그래도 이제 끝이길래 들어오는 순서대로 응원을 열심해 해주면서 앉아서 편하게 쉽니다....ㅎㅎ
참가인원이 많지 않았던관계로 대회 진행속도는 빨랐습니다.... 다만 운영속도가 더딜뿐........ㅋㅋㅋ

...........

자자.. 얼렁.....진흙에 난리가 난 잔차를 개울물에 대충 씯고 ..... 차에 올립니다.



엄청 심난한(?) 옷들을 갈아입고 잘 꾸려서 가방에 넣습니다.
==== 마눌한테 구박받기전에 집에가서 몰래 빨아야쥐...........ㅠ.ㅠ ========

차가지고 오겠다며 떠나온 사람이 안오니 기다리다 지쳤는지..... Limar 님이 옵니다.....ㅋㅋ
지금 현재 순위 발표 끝났고, 다리가 아파서 의무실에 가서 파스라도 바르고 와야겠다며 잔차를 두고 갑니다.
어디가서 무신짓을 했는지?? 얼굴 보기 힘들었떤 deadface님도 투덜투덜(?)대며 옵니다.......ㅋㅋ
사진찍기 참으로 힘들었다 합니다......
하여간.... 자전거 도시 상주에 와서 각종행사며 분위기가..... 다운힐을 즐기는 사람한테 참 서글퍼지는 곳이기도
합니다.

차라리 내일 XC 대회에 나갔으면 어마어마한 축제에 한껏 고무되었을 것 같은 생각이 듭니다.
다운힐 대회는 너무너무 초라해 보였습니다...
더 한심한것은 Limar님이 의무실에 댕겨왔더니....시간이 늦어서 아무도 없더랍니다....
운영본부 옆에 의무실도 없는게 의아했고, 시상식도 너무 빈티(?)나는게 웃기기도 했지만.......



만일 크게 다친 사람이 있었다면?? 참 너무하는군요................

.........

Limar님은 그래도 자신이 다리아푼상황에서도 상급 6위에 오른것을 좋아라 합니다. ^^;; (아쉬운 표정이 역력한데??????)
아울러 저도 성적이 잘나왔을것 같다며 위안을 줍니다.... ㅋㅋ



순위와 성적에 큰 관심을 보이지 않으니 좀 의아해 하길래.........
우리는 대회 자체의 성적보다......... 참가한 4명의 순위가 궁금하다고 귀뜸을 줍니다....우하핫......
서로의 순위에 따라, 다음에 만회할 만한 사건(?)이 벌어지지 않는한 무한갈굼(?)을 당해야 하기 때문에.....ㅋㅋㅋㅋㅋ

우리가 왜 대회에 참가하는가?? 몇몇은 XC를 즐길만큼 시간적 여유가 없는 사람들이고.......
또, 성격상 DH, FR이 참으로 매력적인 사람들이고.......
멀리 와도 검증된 코스에 한수 배울 수 있는 눈요기 감(?)들이 널려있는 관계로......ㅋㅋ
그래서 대회에 4명이서 출전하게 되었다고 이유를 설명해 줍니다......

....................
이것이 "우리들만의 레이싱" 잔치라 ...............
......................

하여간 대회장 부근의 현란한 볼것과 먹거리들을 뒤로한체 곧바로 빠져나와 상주시내를 돌아봅니다.
적어도 대회장 부근에서 식사(?)를 하기에는 웬지 찜찜합니다. 비싸고 부실한 음식거리들..........으음.
시내를 빠져나와 외곽도로 진입부근에 식당에 무조건 들어갑니다.
원래 삼계탕집을 발견하고 걍 삼계탕이나 걸죽하니 한그릇씩하고 올라갈까?? 하며 들어갔는데..
1호차가 불쑥 옆집의 고기부페로 들어갑니다??

첨에 숯불갈비집인줄알고 삼계탕집을 보고 차를 세웠는데..... 간판을 잘 보니 고기부페네요??
오호.........까짓것..... 워낙하루 칼로리 소모량이 컷고.........
서울에선 이제 보기 힘든 고기부페가 아직도 있나 싶어서 무조건 들어가 자리잡고 앉습니다.

으허헉...........
상주에서 너무너무 기분좋은 추억이 생겼습니다.......
음식점이 생긴지 얼마 안됬는지......무척이나 깔끔했고....
넓고 쾌적한것이 맘에 들었고.......... 고기 질로 봐도 어차피 배고푼마당에 뭐든 맛이 있겠다 싶지만..
그래도 맘에 들었는데........잠시후....
우리는 이구동성 탄성을 지릅니다........
"상주 너무너무 좋다............."
고기부페 1인 가격이 6,500원.............................
소주 3,000원
음료수 1,000원.......

고기도 고기지만 각종 먹거리가 장난이 아닙니다. 닭다리며, 떡이며, 케익이며, 해산물이며.............으으
원없이 배터지게 먹습니다. 먹고 또먹고.........
워낙에 장거리 갈터이니..... 운전자를 제외한 사람들은 연신 술한잔에 망가집니다.....ㅋㅋㅋ
운동잘하고 이리 먹구 나면 몸망가기 따악 좋겠습니다.......우핫..
그래도 마지막 먹는것 한가지가 오늘의 모든것을 들뜨게 해줍니다.
넉넉한 시간까지 앉아서 푸짐하게 오늘있었던 즐거운 괴담(?)들을 늘어놓으면서................

.............

돌아와 웃으며 후기를 작성해 봅니다.
같이 갔던 서열 둘째 형님 되시는 분이 곧 FR잔차를 저지를 태세입니다.....ㅋㅋㅋ
작년에 XC 타고 놀러다니던 사람들이 이제 대회다 머다 펄펄 날라댕기니 배아푸신듯(?) 합니다.....ㅎㅎ


역시 잔차는 여럿이서 즐겁게 타고 놀아야 합니다. ^^;;
사진찍느라 고생하신 deadface님 ......
다리다친 Limar님 몸은 좀 어떤지.........

또 다시 좋은 추억을 만들게 되어 행복합니다. ^^;;



ps. 금방 처남에게서 전화가 왔군요..... 기세등등........
     예상대로 두 종씨는 뒤에서 나란히.......
     한동안 기죽어 줘야 할듯...........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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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9
  • 수고하셨습니당. ㅋㅋ 필스님의 동네 번쩍 서에 번쩍이 놀랍습니당. ㅋㅋ 망해암은 나오시남유~ 올해는 망해암으로 마무리해야쥐융....^^;; 리마님은 또 왜 다치셨디야... 올해 리마님 일진이 별로인감....내년에는 월매나 날라당기실라구...ㅋㅋ
  • 정말 동에 번쩍 서에 번쩍이군요.
    후기를 읽는 동안 잠시 지난번 인디대회의 추억을 떠올렸습니다.
    대단하십니다. 언제 함 같이 또 참가해야 하는데...
    수고하셨어요.
  • 필스님은 점점 멀어지는 게 아니라 너무 멀리 가셨군요. ^^
    저도 상주대회 갔었더랬습니다. 일요일 오후에요.
    트라열대회 구경하러 혼자 갔는데, 헉~~ 취소됐다는군요. ㅡ.ㅡ;;
    멜바의 석현이를 만났는데 어떤 등급인지는 모르지만 이등 했답니다.
    저는 단체전 구경하고 우울하게 홀로 서울로 돌아왔습니다.
  • 재밌게 잘 봤습니다~~ DEADFACE님!! 늘 찍으신 사진 구경하지만 너무 멋집니다..특히 세로로 찍은 사진의 구도는 황금분할 보담 더 멋져용~
    필스님!! 하나 여쭤봐도 될까요? 맨위쪽 어린친구들은 대략 몇살정도 였던가요? 아니면 대충 학년으로 라도요.
    초등 2학년 조카 때문에 이것저것 알아보는 중이었거든요~ 혹시 보시면 쪽지나 리플좀 부탁 드립니다..
  • 2004.10.12 00:36 댓글추천 0비추천 0
    필스님.. 이 글에 "10월 9일"이 그대로 녹아 있는 것 같습니다.
    다리는 염려해주신 덕분에 붓기가 많이 가라앉았습니다.
    '그들만의 레이싱!!'^^ 어떻게 그런 세심한 부분까지도 기억하시는지 놀라울 뿐입니다.
    함께 하게 해주셔서 감사했습니다. 그리구 너무 배부른 하루였어요...ㅋㅋ
    빨리 회복해서 아차산으로 가겠습니다. ^-^
  • 이건 또 뭔가? ㅎㅎㅎ 언제 또 거기까지 다녀오셨대요? 참~~! 대단하십니다... ㅋㅋㅋ
  • 코렉스배 상주대회 갔다오셧군요 저희도 x.c 참가하고왓엇는대 정말 유명한 실력자들 다들 왓더군요 ^^:: 어떻게해서 헬멧이라도 하나 타볼까햇는대 오신분들 보곤 에~구 경품이나 노려바야겟다는 확신이 서더군요,결국엔 경품도 못타서 화풀이로 오면서 상주에선 감 (가로수가감이대요)충주에선사과(가로수가 사과)싹쓸이 햇읍니다 ^^:: 그래바야 10개정도씩 따서왓읍니다, 누가 잡으러 올까바 가슴졸이면서 따왓는대 충주사과 정말 맛잇더군요 ^^ 그런대요번 다운힐 코스는 하드테일로 도 해볼만하다는 생각이 자꾸 들대요 코스가 좀 ~~상주대회 상급자 만 상금 100 만원 주던대 너무 하는것 같대요 중급이나 초급도 좀씩만 나누어주시지 ~ㅠ.ㅠ
  • 필스글쓴이
    2004.10.12 13:26 댓글추천 0비추천 0
    에구구.... 사진이 좋으니... 후기가 삽니다. ㅋㅋㅋ
    요즘 자꾸 레이님이 팬티사건(?)이후로 갈굼성 리플을 다시는데......멀리가긴 어딜가요? 동네번쩍 서에 번쩍 했을뿐.. (이야.. 표현 죽인데이........)
    피곤하긴 무쟈게 피곤했심다. 상주갔따가 와서 고민 많이 했는데.. 우짜자고 아차산에 가서 지금 어깨며 허벅지며 안 땡기는 곳이 없심다......ㅠ.ㅠ
    리마님은 우려한 대로 부었군요..... 붓기 빠질때까지 무리하지 마셈...... 초기 침으로 치료하는것이 더 확실함.. 아예 안갈거면 뒤늦게는 침맞으러 가지 마세요.
    음.. 노바님 망해암에서 뵙게될 확율이 매우 높아지고 있심다.
    십자수님 동강에 제몫까지 잘댕겨와주시길.......(.....--;; )
    저 애기들 고작 3,4학년쯤 되보였고요... 참으로 보기 좋았고, 그 부모가 너무너무 존경(?)스러웠습니다.
    제한몸 추스리고 돌아댕기기도 벅찬데..... 어쩜 애들이 잔차를 저리 잘타는지.. 쩝..
    넘버식스님.. 히김님하고 동네분들 함 자리 하자니까요?? ㅋㅋ
    (근데 카리스님 요즘 진짜 뜸하시네........ 분명 먼저번에 부도난 모임 책임지셔야하는데.........으음..)
  • Limar님은 전에 수지에 있는 엘스워드 대리점(?) 에서 뵌적이 있는것 같아요.. 우연히 뵈었지만 여기에서 뵈니 반갑습니다.
    다리 다치신거 빨리 좋아지시고 .. 기회가 되면 다운힐 저누좀 해주시요..
용용아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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