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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우물 2th 페스티벌... 짱~~~!!!!!

노바(이전무)2004.10.18 17:15조회 수 977추천 수 1댓글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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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우물대회…. 작년에 참가한 이후 머릿속에는 타 국내 다운힐대회에 비해서는 좀더 험하고 마치 레드불렘페이지

와 흡사한 느낌입니당. 험한 산과 함한 바위….ㅋㅋ 이번 2회 대회는 장소가 한우물 옆건너 망해암….. 그 동안 적

지 않은 모임으로 가보았던 곳입니다. 험하기도 하고 그렇기에 재미는 더하고….

노바 딴힐 철학~ 1. 위험과 스릴은 비례한다….ㅋㅋ

아래사진은 위 내용과는 전혀 관련이 없을듯하나...... 관련이 있을듯 싶습니당..... 그렇죠? 필스님....(사진의 주인공을 부르는 소리임...ㅋㅋ)



일요일 아침일찍 동네 멤버와 같이 망해암으로 떠납니다. 가는 동안 코스에 대해 이런저런 이야기 나누고…. 거리

가 멀지 않아 부담이 없어 더욱 좋지용. 이번 대회는 멋쥔 동영상으로 기억에 남기고싶어서리 여기저기 다 찍어봅

니다. 미사일도 나가는 캠코더라 마눌이 무겁다고 성화지만 그래도 신혼때의 기억이 남은 놈이라….ㅋㅋ 드뎌 도

착…. 기대에 부푼 라이더를 망해암의 멋들어진 단풍이 받아줍니다. 음~ 공기좋구…. 그렇게 간간이 모여드는 라이

더분들과 인사하며 모임장소로 갑니다.



그곳에서는 운영진분들이 바쁘게 준비중이고 라이더분들은 몸을 풀거나 코스 리뷰에 들어갑니다.



일단 짐을 풀고 가볍게 잔차를 트럭에 싣고 올라가며 여기저기 사진도 찍고 정상으로 올라갑니다.





정상에 도착하니 기물들이 하나둘 보이고 가이드라인도 보이고…. 전에 설렁 설렁 타던 코스가 달라보이기까지 하

는군용. ㅋㅋ 일단 스타트와 더불어 평균대입니다. 폭은 25cm정도이고 높이는 30cm가 안되는데 스타트와 더불어

성급한 페달링에 균형 잃기가 쉬어 결코 만만한 기물은 아닙니다. 신기하죠? ㅋㅋ 별거아닌 기물…. 우리가 흔히 동

네에서 볼수있는 기물이 이렇게 부담되다니…ㅋㅋ



그다음에는 망해암의 첫 급경사…. 그리고 콘크리트 내리막질~ 그리고 싱글 길로 접어들며 점프~ 그 뒤 시소~~~

~ 시소가 망해암 대회의 성격을 말해주는 대표적인 기물이 아닐까합니다. 메일바이크분들과 DH클럽분들의 노고

가 만든 아주 즐거운 기물…. 코너와 더불어 있는 시소는 어설픈 기어변속으로 진입하면 올라갔다가는 자빠링의 유

혹이….. ㅋㅋ 성공하면 아주 즐겁고…ㅋㅋ






그 뒤 노스쇼어스타일의 점프대~ 착지면이 경사면이라 어렵지는 않은데 하필 착지면과 다음 싱글길의 입구가 조

금 틀어져있어서 잘못 점프하면 난감하더군요. ㅋㅋ



그 뒤 싱글길에서 점프대~ 망해암을 아신다면 그 험한 코스에 기물까지 더해졌다면 즐거움은 가히 짐작하시겠지

용. ㅋㅋ 그렇게 연습라이딩을 하고 배가 고파질 무렵… 시드(예선이라고 보시면 됩니당.)가 시작됩니다. 정상에서

출발신호와 더불어 하나둘 출발합니다. 연습과는 다르게 쉬지않고 달려야하기에 거기다 기물들이 기다리고 있기

에….. 정말 기대됩니다. 드뎌 준비~ 출발과 동시에 달립니다. 풀페이스와 고글이 만들어내는 한정된 시야와 불쑥

불쑥 반겨주는 기물들로 인해 난감해지고 가뜩이나 험한 코스인데 기물에 의한 양념이 매콤하게 뿅뿅하니 과장되

게 혹은 진실되게 비유한다면 외국 동영상에서나 봤던 레드불렘페이지과 비슷한 느낌이더군요. 기물통과에 의한

성취감과 험한코스에서의 과도한 페달링은 라이더의 뇌에 경고를 보내고 터질것 같은 심장은 헬멧속에서 서라운드

로 귀를 즐겁게 해주는군요. 데모9의 모든 링크는 바쁘게 움직이고 샥은 한없이 들락 달락….. 첫번째 점프대를 날

라가며 마눌이 카메라로 찍고있는게 보여서 버릇처럼 알라뷰~ 한번 외쳐주고 다음 싱글길로 접어들어 무지 쏩니

다. 이렇게 헬멧안은 숨소리 심장고동 소리로 시끄럽지만 얼굴만은 웃게 만들어 주는군요. 마지막 인공 점프대~

점프대위를 구르는 타이어소리가 잠쉬 드르륵 나더니 아주 아주 잠시 허공에 떠있는 느낌~ 주위는 나무와 인적이

없고….. 눈앞에는 나를 반겨주는 싱글길위의 돌들….ㅋㅋ 아 느낌 아주 좋더군요. 그렇게 달리던중 어? 이상하게

앞에 바로 라이더가 지나갔는지 먼지가 뿌옇습니다. 이상하다… 1분단위로 출발하는데…. 내앞에는 R-boy님인

데…. 설마 내가 R-boy님을 추월하는것인가? 이럴때 아니면 언제 내가…ㅋㅋ 그렇게 시드를 마치고 드뎌 우리 부부

가 기다리는 점심시간….ㅋㅋ 비록 산이라 취사용품은 안가지고 조금 음식을 데울수는 없어도 그렇게 야외에서 고

기랑… 도시락… 김밥….. 그리고 좋아하는 사람들과 같이 조금씩 음식을 나눠먹을수있다는 것은 참으로 즐거운 일

입니당…ㅋㅋ 비록 음식이 좀 적어서리 많은 분들에게 나눠 드릴수 없어 삐리리했쥐만…..^^;;





dh클럽에서 찍어주신 모습입니당.... 입에 가득....노바입니당. 저멀리 쉬고있는 노바의 애마~ 데모9DH

자 이제 금일의 하일라이트~ 본 대회를 위하야 올라갑니다. 밥을 너무 먹었는지 배도 부르고 시드때 너무 열쉼히

달렸는지 피곤하고 귀찮고….에궁 베터리 다 된다보당…. 그늘을 찾아 풀썩 누워버리니 오호라 시원하게 바람도 불

고 하늘에는 고요하게 비행기날고….. 음 좋군…. 잠쉬 얇게 잠을 청하고 드뎌 내 차례…. 시드와 마찬가지로 열심

휘 달립니당. 약간 하체의 용량이 딸리는듯 하쥐만 그럭저럭… 그렇게 시소에 도착~ 진입이 조금 어설펐는데… 어

영차~ 일단 첫 시소는 올라탔구 다음 마지막 시소에 진입하는데… 어어~ 균형을 잡다보니 속도가 무지 떨어져 거

의 스탠딩수준입니당. 안뒤여~ 정말 악으로 앞으로 나갔는데 이미 균형이 무너져 페달에서 발이 떨어지면서 시소

를 밟았더랩니다. 그리고 자전거는 시소에서 떨어지기 시작하고…. 동시에 발은 시소를 밟고…. 밟으면 뭐합니

까….. 시소 아시죠? 바로 몸이 느끼는 중력이 안느껴지면서 잔차와 동시에 앞으로 자빠링….. 하지만 데드라인을

넘어섰기에 페널티는 안받고 달립니다. 결승때는 그동안 연습한 원핸드를 펼치려했지만 시소에서 무너진 리듬은

죽어봐 모드로 달립니다. 점프대에서 걍 아무 기술도 없이 넘어버리고 그 속도 그대로 싱글길에 들어섰더니….. 속

도 제어가 안되어 또 자빠링….. 흐미….. 안뒤여~~~~ 성급한 마음에 속도는 자꾸 붙고… 마지막 점프대는 생각지

고 않게 멀리 날라간듯….. 흐미 여하튼 피니쉬~ ^^; 비록 자빠링으로 아쉬웠지만 아무 사고없이 마쳤다는 안도감

과 운영진의 친절함과 선수관리에 시원하게 충분한 식수도 마시고 아내에게 갑니다. ㅋㅋ 아내는 조금 힘들었는지

피곤해 하더군요. 하지만 곧 시상식(이것은 본인과 관계가 없구….) 과 더불어 경품 나눠주기…ㅋㅋ 주소님이 바쁘

신 와중에 외구 인터바이크쇼에서 가져오신 스티커도 나눠주시고 다굵님이 또 주시고…. 여하튼 뭔지 모르지만 많

이 받았습니다. 제 등수까졍 원하는 더트용 헬멧이 있어 잘됬다 했는데…. 마눌 왈 “ 저 빨간 바가지 내가 쓰면 이쁘

겠당….” 흐미 난 검정으로 쓰고싶었는데……”그래도 기분좋게 빨간것으로 고르고 모든 일정을 기쁘게 마쳤습니다.



언제봐도 반가운 모든분들과 인사하고 시상장소에서 주차장까지 갑니다. 예전부터 데모9의 무식함으로 거의 2인

용으로 변모하는 녀석….ㅋㅋ 아내는 안장에 아까 받은 빨간 바가지쓰고 전 짐을 좌우 헨들에 걸고 고~ 아스팔트

내리막이라 속도도 무지 붙고 울퉁불퉁한곳을 두명의 몸무게로 약간 하드하게 세팅한 샥이 거의 물렁샥처럼 민감

하게 출렁 출렁…. 세단보다 더 편안한 승차감을 제공하며 내려갑니다. 그런데 앞에 승용차가 정지합니당….. 흐미

전 아무 생각없이 앞브렉을 잡았지용. 허거걱~ 관성으로 인해서 아내의 몸무게 더하기 제 몸무게가 쉬버를 걍 버

텀아웃시키면셔 그 버텀아웃의 중력을 제 팔로 다 전해옵니다. 허거걱~ 다행히 위험을 모면하고 다시 딴힐(시상대

에서 주차장까지 아까 이야기한데로 좀 멉니당…) 이번에는 급코너~ 허거걱~ 아내가 코너 안으로 몸을 이동해서

리 핸들링에 도움이 되야하는데…. 바깥으로…. 허거거거걱 “안으로 안으로..~~~~~” 제 외마디에 아내는 “OK~~

~!” 그와 동시에 팔에 전해오는 아내의 매콤한 중력………..흐미~! 코너 쪽으로 몸을 숙이라는 제 정보전달이 아내

에게는 앞으로 숙이라는 신호로 들렸나봅니다. 걍 안장에 앉아있는 것이 월매나 행복인지 모르고 거의 업히다 시

피 간신히 탑튜브에 걸터앉은 남편을…… 그래도 빨간헬멧과 딴힐과 부드러운 승차감땜에 신이 났는지 무지 좋아

라 합니다….ㅋㅋ 그렇다면 이깟 고통쯤이야….. 그렇게 마지막 까지 아주 즐거운 행사를 마치고 동네 멤버와 같이

집으로 왔습니다. 1년동안의 다운힐대회는 거의 50%이상 참가를 했는데 점수를 매기라면 이번 대회가 가장 큰 점

수를 주고싶습니다. 분위기도 그렇고 특히 신경많이 쓴 대회 코스도 그렇고….. 여하튼 아내와 저 둘다 기분 짱이었

습니다.




Ps: 항상 감사드리고 싶은분들 께….. 대회 주최측분들.. 메일바이크 가족여러분, DH클럽, 추락잔차, 그안에 주소

님, 다굵님, 마니님, 타이슨님, 신부장님 수고하셨습니다. 그리고 요맨님, 데드페이스님, 그외 사진찍으시느라 수고

하신분들(마눌도…ㅋㅋ) 반가웠던분: 도깨비님…한때 아주 기분좋게 해주셨던 R-BOY님…ㅋㅋ 다시 돌아오신 노기

탁님 그리고 고누가….ㅋㅋ 커피 아주 좋았엉~ 황소누나… 멀티님 잔차 멋지더군용… G-BOY님, 항상 노력하시는

저기~ 아차산 멤버분들…ㅋㅋ 필스님, 필스님 처남 그리고 젊으신분…ㅋㅋ 너무 많당….. 그리고 서준용선수, 장재

윤선수….. 이런 프리라이딩대회에 자주 나오셔서 좋은 모습 보여주세용. 그외 좋은 성적 거두셨던분들 수고하셨어

용~  우리 행신동 멤버인 artsnet님 좋은 동영상 만들어 주세용. 에로푸우님도 처음 참가한 대회 고생했고 아주 잘

했어용…ㅋㅋ 리마님이 대회에 안나오니 이상하당….ㅋㅋ 니멋데로님도 멋쥔 모습 좋았어용. baenaon님도용^^

이외 저와 한번이라도 얼굴 마주친 여러분 반가웠고 담에 즐겁게 내려 쏴봐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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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3
  • 머시여....이거시....
    실력도 안되는넘 안나간다구 혔더니... 사방에서 붙들어 놓고..
    흑........ 생전에 저런 기물을 다 타보다니.......이제 하산해야..........^^;;
    글구, 참.. 황소님 저도 커피 만나게 먹었습니다. 언제고 원수(?)함 갚아야 하는데.... ㅎㅎ
    행신동 바가지(?)팀과 ........ 아차산 족발팀(?)이 언제고 함 뭉쳐야 하는데........으음..
  • ㅋㅋ 역쉬 노바의 후기는 넘 재밌어~!!
    필스님 조만간에 함 뭉치죠~~ 시간내서 아차산 함 가겠슴돠~ 만난거 사줘용~~
  • 2004.10.19 10:21 댓글추천 0비추천 0
    컥 필스님...ㅋㅋ 바가지팀......^^;; 언제 뭉치지용. 그때는 널널에 약간의 음주도 곁들여.....ㅋㅋ
용용아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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