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통일전망대에서~김해까지(565km)/완주투어기...

wsjj02005.05.20 16:14조회 수 2372추천 수 3댓글 4

  • 2
    • 글자 크기






*제목;제4회 김해MTB 원정투어/통일전망대에서 김해까지(김해에서 전국산악자전거대회 성공기원투어)
*일시;2005년5월12일~15일(3박4일)
*투어내용;부산에서~거진 까지 고속버스이동~거진에서 통일전망대까지 자전거로이동~(박)~통일전망대 출발~삼척시(임원항)2박~포항 북부해수욕장 도착(3박)~김해도착
*1일(230km)/2일(190km)/3일(145km)
*총 주행거리;565km
*경비;1인당 200,000만원
*참석인원;7명
*장비;로드용타이어
*회의;2회

5월12일 오전8시30분 출발준비완료!

아침일찍 오셔서 격려하여주신 김의영 교장선생님 ,정태욱 직전회장님, 정비에 신경써주신 차재훈 님  감사드립니다.

오른쪽부터/ 명노욱,위승진 김영식,강판열,김상철.,이덕상.노문성
출발전 프랑카드에 모두들 사인을 하고 성공투어를 화이팅 한다,

오전9시 참피온바이크에서 출발 ......
우리 원정투어 팀을 격려해주시고, 교장선생님 께서는 투어에 합류하지 못함을 못내 아쉬워 하는듯, 다음 원정투어는 꼭 같이 가자고 던지는 말씀이 너무도 아쉬운듯 서운하신 모양이다.. 마지막 출발 할때까지 손을 흔들어주시고,  투어하면서 맛 있는것 사먹어라면서 우리들에게 봉투 하나를 건네주신다.  감사합니다.

잘 다녀오겠습니다.   인사를 하고  출발하는데... 자전거를 타시고 댁으로 가시는 모습을 보면서......(너무도 아쉽다.)~~ 대장정의 투어를 출발한다.

끝까지 우리를 지켜보시면서 손을 흔들어주시는 교장선생님의 마음에 다시한번 감사의 마음을 올림니다.

노포동 시외버스터미널에 오전 9시40분에 도착하여 자전거를 분해하고 준비한다.거진 가는 차량이 오전10시5분에 출발이다. 여기가는 노선이 하루에 3편이 있으며, 평일이라 그런지 승객이 2명 뿐이다.

버스밑에 자전거 를 싣는데 앞뒤 다분해 했는데 실어보니, 앞 바퀴만 분해 하는게 더좋다. 7대 들어가니 꽉 찬다.

우리들이 타지 않았으면 버스 기름값도 안나올 노선이다.

투어 준비부터 이동 하는데까지 도와주신 차재훈 회원님에게 고마울 다름이다.
동해 바다를 보며 우리들의 투어 여행은 시작되었다.
하늘은 흐린 날씨며 조금 쌀쌀하다.
차 를 타고가면서 명노욱 사장이 가지고온 돼지고기훈재(전지)를 김영식 님께서 먹기좋게 장만을 해준다.

김해 양돈조합에서 만든 훈재. 진공포장, 유통기한15일, 너무도 맛있다.
마스타드 소스에, 고추냉이 소스 두가지, 신경써서 만든 훈재고기, 추천할만하다. 그기에다 소고기 육포도 3종류 준비를 해오신 명노욱 님 잘 묵었습니다.

잘 먹고 다들 한숨씩 잠을 청해본다.
자고 일어나보니 오후 1시30분 병곡휴게소에 도착, 볼일도 보고, 차한잔 하면서
동해 바다를 바라보며 바다 냄새를 마음껏 들여마신다.

가는도중 여성라이더님들이 삼삼오오 줄을지어 열심히들 달리는 모습을 보고~~ 화이팅~을 외쳐주니 손을 흔들며 답례를 해준다.
나도 자전거를 타지만, 달리는 모습을 보니 너무도 아름다운 광경이다.

오후2시59분 장호,용하해수욕장 휴게소도착 날씨는 조금 쌀쌀하다.
삼척,속초 구간은 산악지대에 길이 S자 코스다.
타고 내려올 생각을 하니 기분이 묘한 코스다.(녹으면 큰일이고, 컨디션 좋으면 너무도 좋은코스...)

오후 4시45분 강릉 시청을 지나간다. 새로지은 시청 건물이 깔끔하다.
잠시후 강릉시외버스 터미널에 도착 10분간 휴식..........
버스를 이렇게 오래 타보기는 처음이라고 말하니, 버스 기사님 하시는말~~~~~
이쯤에 와서 너무도 지겨워서, 통일전망대 가기도전에 포기하고
차에 내려서 집으로 돌아간다는 곳..( 대한민국에서 가장 시간이 오래걸리는 버스노선/9시간)
지겨움과 즐거움이 ~~~실감나는 버스노선입니다.

오후 4시45분 강릉 시외버스터미널에서 출발, 주문진 쪽으로 가고있는데....
도로변에 산불 난 곳이 어마어마 하더군요.
도로옆에 불이나 도로를 뛰어넘어 불난곳을 보니, 그때 상황이 짐작이되더군요.(타고있던 승객 두분도 여기서 내리고, 이제 우리들 뿐이네요.)

오후5시21분 양양 해수욕장을 바라보며 지나간다.
여기도 산불의 흔적이 엄청나다.
오후5시33분 남개천교를 지나서 조금뒤 낙산사다.
매스컴 을 떠들석 하게한 낙산사 ~~~ 옆을 지나가며 내려올때 한번 들러 볼 생각....(이곳까지 산불의 재해를 보고, 자나깨나 불조심 !!!!!)

오후5시46분 대포항 도착~~~~
해수욕장 주변에는 휴양지로 가득하며, 곳곳에 콘도,모텔공사가 한창이다.
오후6시6분 속초 시외버스터미널 도착, 잠시휴식.....(정말 지겹다.)

오후7시 드디어 목적지인 거진 도착, 자전거를 내리고 조립을 한다.
어둠이  깔리기 시작한다.
우리들은  통일전망대 근처까지 갈 요량으로 서둘러 페달링을 하기 시작했다.
가다가보니, 이승만,이기봉,김일성 별장 이정표 들도 보인다. 어둠은 계속 짙어지고 밤이다.
안전등 을 켜고 계속 주행을 하니, 오후8시30분에 통일전망대 초소 1,000M전 까지왔다.

여기에서 숙소를 찿기시작 ... 7명이 들어갈 마땅한 방이없다.
전망대로 더 올라가니 제일마지막 음식점이 하나보인다.
주인장께서 연락하더니, 마을회관을 잡아주신다.
숙소를 정하고 여기서 식사를 한다.

이곳은 통일전망대 근처에서 일을 하는분의 식사를 해주는 곳이다.
주섬주섬 안주인께서 챙겨주는 음식, 특히 된장국이 별미다.
술도 소주 밖에없다. 이모가 한잔씩 먹을려고 사놓은 맥주를 사먹었다.
이 한잔의 맥주맛은 상상만.... 해보기바란다.

식사중, 주인장 어른신이 하시는 말씀인즉, 우리가 북한에 도와주고 있는것을 어떻게 생각하느냐 물어보시는군요.
당연히 힘이들면 도와주어야죠. 다른목적이 없다면 더욱더 할수있는데까지...
주인장 ~~생각이 같습니다. 맛장구 를 치시면서 하시는 말씀......
지구는 하나다.  흔히들 자주듣는 용어지만, 정말로 지구는 하나다.

사람들이 이기주의에 의해 싸우고, 전쟁하고 하는 일들이 너무도 안타까울 다름이다.   그래! 지구는 하나다. 나아가서 우주도 하나인것을......
세상에 태어났다. 열심히 부지런히 살다보면 자연으로 돌아갈것을~~~~
그래서 우리 모두는 자전거를 더욱더 좋아하고 사랑한다.

밥도 배불리 먹었고 이제 숙소로 이동, 방은크다. 자전거 를 다 넣고도 충분하다.
첫날의 간단한 쫑파티(김해양돈조합/훈재족발)과 음료및 약간의 주류로 상차림 을 하니 근사 합니다.
내일부터 성공투어 완주를 위해 건배~~~ 김해MTB 화이팅!!!!
12시가 다 되어가서 잠을 청하기 시작...내일 뵙겠습니다,

5월13일 / 새벽 4시30분 기상......

날씨가 싸늘하다. 아침이슬인지 도로가 축축하다. 마치 비가 온것같다.
최전방의 새벽공기 를 마시며 힘찬 구령소리에 스트레칭 을 하고 통일전망대 초소 앞 까지갔다.
준비해온 프랑카드 를 들고 촬영을 하려고하니 초소정면은 촬영금지란다.
우리들은 옆쪽에서 한컷, 초소 밑으로 내려가서 사진촬영을 마치고

이제부터 통일전망대에서 김해까지/ 김해 전국산악자전거대회 개최 성공기원
대장정 투어를 시작한다~~~~~

새벽 5시40분 출발 힘찬 페달링 을 서서히 하기 시작했다.
날씨는 닭살 돋을 정도로 흐리고 쌀쌀하다.

도로에 빗물이 등뒤로 튀고 얼굴에도 튄다.
한참 달려가고 있으니 써치라이트를 켠 군용트럭들이 작전에 나선겄같다.
계속해서 줄을지어 이동한다. 끝이 없을정도다.
그에 줄맟춰 우리 7명은 마치 전투작전에 합류 한것같은 느낌이든다.
6시40분 1시간 레이싱후 10분간 휴식이다.
거진 대대리 삼거리(초소)에 도착 ....
새벽 간식으로 우유1컵 약간의 물도마시고, 물도 비축하였다.
계속헤서 달린다~~~~~~휴식8시30분경 매스컴을 떠들석하게한 낙산사 , 그역사의 현장에 들러보지 않을수 없어 길건너 방향으로 U턴하여 낙산사로 향했다.
입구의 일주문은 그대로다 서서히 언덕을 올라가니 엄청난 소나무 숲이 불길에 휩싸여 시커머캐 타 있는 모습이 너무도 안스럽다.

화염에 휩싸여 내려않은 종각이며, 불에탄 국보급 건축물들 실로 피해는 엄청나다.  다시 복구를 위해 간이 천막을 쳐놓고 공사를 준비하고 있는것을보니......
문화는 꽃이 피었다가 지듯이, 한시대를 풍미하던 모든것들도  태어나고 사라지고를
반복하는게 아니가 싶다. 오전9시경 우리들은 낙산사앞 도로변에있는 청산 본가설렁탕 집에서 생태탕과 메밀꽃 동동주.... 너무맛있다. 한번 추천할만한 집이다.(033/672-9100 / 011-376-3949)
식사후 물도 채우고 만반의 준비를한다.
오전10시 간단한 스트레칭후 출발~~~~
이제 날씨도 햋빛도 있고 레이싱 하기에는 너무도좋다.
힘찬 함성을 질러보며 질주를 한다.  메밀꽃 동동주 술끼가 조금은 올라온다.
11시10분 동양클래식(가구마트)앞에 도착 휴식을 취해본다. (95km 지점)12시10분/ 120km 지점,  강릉에서 명노욱 님 오바페이스에 걸려, 머리가 지럽다한다. 원인은 무리한 인타발과 베낭무게를 줄인다고 소주1병을 7명이 갈라 마신데  원인이 있는것으로 판단해봄....
오랜지에 간단한 간식과 그늘에서 피로를 풀어본다.오후1시 안인해수욕장 앞에 도착 하였다.
여기 청학산,칠성산에 무장공비 11명이 자살한 곳이란다.
국토분단의 아쉬움을 다시한번 느껴보는 대목이다.

앞에 바라다 보이는 에매랄드 빛 바다는 너무도 경쾌하고 아름답다.
조금내려가니, 폐함으로 테마공원을 만들어 놓은곳에서 한컷.
오후1시35분 정동진 모래시계앞 도착해서 철계단 을 내려갔다.
이게 왠일인가 자전거 뒤에 캐리어를 달아놓은, 가방안에 후지4900 디카가 충격으로 인해
줌랜즈 애러라고 뜨지않는가.(카메라 1대 사망)~~~~~~~~~~~~~~

바닷물을 간수로 두부를 만들어 온지 100년이란다.
순두부전골에/모두부,두부는 먹을만하다.가격대비해서X  친절 정도도 별로다.

식사후 봄햋살이 내리쬐는 주차장에서 낯잠을 자는데 아스팔트 바닥이
찜질방 수준이다.
다들 신발을 벗고 늘어지게 한숨을 잔다

오후4시 스트레칭후 출발~~~~~~~~~~~~
정동진에서 옥계까지 은근한 업힐이며, 차도없고 탈만한 코스다.

오후4시30분 관동대학교 이정표 앞에서 휴식....160km 지점

오후5시12분 해군 1함대사령부 통과~~~~~~~~~~~~~~~~~~

오후5시30분  동해 삼성디지털프라자 매장 앞에서 휴식........

오후5시55분 삼척시 보병23사단 통과..... 197km 지점

오후 7시 황영조 기념공원 도착..... 218km 지점 여기에는 민박은 있으나
먹거리가 적당치않아,  삼척시( 임원항 )으로가서 숙박 하기로 결정, 출발...
서서히 어둠은 깔리기 시작한다. 깜빡이등 작동........
업힐도 장난이 아니네요.
어둠속에서 야간라이딩 대형으로 천천히 달리니 새로운 기분이다.
힘은 들어도 서로를 위로하며 계속해서 달린다.
가도가도 끝이없어 보인다.
저~멀리 밝은 불빛이 보인다, 임원항인 줄 알았더니 아니다.
계속해서 달린다. 또 불빛이 보인다. 여기도 임원항이 아니네요.....~~

저~머~얼리 엄청밝은 불빛이 보인다.   드디어 임원항이다!!!!
밤10시 도착 저녁식사 를 위해 방파제로 가니 해산물이 그득한 점포들로 즐비하다. 역시 소문대로 엄청 큰 항이다.

숙소를 먼저 구하고 식사를 하기로했다.
7명이 들어갈 큰방이 마땅치 않다.
횟집이 즐비하게 있는 점포중에 민박이라는 간판이 붙어있는 집이있다.
주인아주머니 잔차를 타더니만 따라 오란다 가보니, 제목이 모텔식 민박이다.
방도 크고, 넉넉하다. 친절한 주인 아주머니의 안내에 베낭을 내리고 횟집으로..

동물적인 감각으로 찿은집이 성공적이다.
메뉴는 동해의 명물인/ 코끼리조개,쥐치(대물),문어,숭어 자연산 으로만 주문을 했다.
꿀맛 이다. 여기에다 해태기와 가자미로 담은 식해 맛이 일품이며, 코끼리조개 회맛은 살살 녹는다. 맛 없는게 없다.
맥주,소주,백세주,가시오가피주 다양하게 시켜 포식을 해본다.

추천 할만한 집이다. (삼척시 임원항/ 영신횟집  573-7790)
식사후 숙소로 와서 샤워후 참을 청한다.....
5월14일 어제 좀 많은 라이딩을 하여 오늘은 조금 늦잠을 ....
아침6시30분기상~~~

큰일이다!  다리가 움직이지 않는다,
어제 밤 라이딩에 업힐 구간에서 클릿이 빠지면서 오른쪽 무릅을 맟은데가
움직이지 를 않는다. 어제저녁에 조치를 취했는데도 불구하고.....
오른쪽 다리가 기부스 한것처럼 움직일 수가없다,

명노욱 님이 눕어라 하더니 맛사지를 하고 난리가났다.
찜질에, 주무르고,만지고, 파스에 폇다 오무렷다.
한10분쯤 하고나니 조금낫다.  의사가 따로없다. 명 의사다.
명노욱 님께 다시한번 고맙다는 인사를 드립니다.

짤뚝 거리면서 아침식사를 하러 식당으로 향했다.
오전7시30분에 아침식사.
메뉴는 곰치국,이면수 생선구이 밑반찬에 너무맛있다,
특히 곰치국(물메기 비슷한 고기며, 이곳 에서만 난 다나.)은 일품이다.
신 김치와의 어우러진 맛으로 해장에는 최고인것같다.
주인장도 친절하고, 안주인도 너무 친절하다.
식사후 유가 를 사오셔서 후식으로 맛있게 먹었다.

삼척시 임원항, 산까치식당/ 적극적으로 추천 할만하다.
오전8시20분에 스트레칭후 임원항을 출발하기 시작했다.
서서히 페달링을 하면서 다리를 풀어 나가는데 업힐 구간에서는
너무도 힘들다. 낙오하면 큰일이다. 극복 해야한다(노욱 님의 극진한 치료를 생각해서라도...)
지금한창 공사중인 언덕위 터널 앞에서 휴식을하며....
도로 옆에서는 휴식은 금물이다.

자전거를 도로옆에 눕혀놓고 휴식을 취하고 있는데, 갑자기 끼이~익 하면서
승용차가 우리들 바로 앞에서 휘청 거리며 스쳐가지 않는가.....
아찔한 순간... 다 깔려 죽을뻔했다. (졸음운전이다.)
오전11시 울진 망양정 해수욕장 도착하여 휴식을...

임원항 영신횟집에서 얻어온 해태기와 가자미식해를 안주로 막걸리 한사발
꿀맛 보다 더 맛있다.
식해의 절묘한 맛이 바다 바람에 막걸리 환상적이다.

서서히 바람이 맛바람으로 거세게 불고 있지않은가~~~~~오전11시 20분 울진 망양정해수욕장에서 출발~~~~

맛바람이 너무도 거세게 몰아치니 속도는 절반 가량으로 떨어지고...
나는 더욱더 힘이든다.
명노욱,김영식,노문성,김상철,이덕상 님들은 맛바람을 가르며 잘도 달린다.
동해안 맛바람은 복병중에 복병이다.
나는 강판열 님과 호흡을 마추어 가며 서서히 페달링 을 한다.

12시 30분 울진군 해월천에 도착 육포와 양갱으로 간식을 먹으며 휴식을 취한뒤.....
재 두개만 넘으면 맛있는 식당들이 많다고한다.
제법 거리가 멀다 가다가 배가 고파  참외도 사먹어가며 계속해서 달린다.
오후2시40분 울진 후포항에 도착하였다.

대게를 파는집들이 즐비하게 늘어서있다.
오늘도 동물적인 감각으로 찿아들어갔다. 성공이다.
후덥한 인심에 게도싸고 친절도 하다.
게,문어, 막걸리 , 시원한 맥주에 둘이 먹다 하나 돌아가셔도 모르겠다.
게로 밥을 채울많큼 포식을 하고, 한숨 늘어지게 잠을 청한다.

오후4시 20분기상 스트레칭후~~~

명노욱 님이 내가 타고가는 자전거가 무거운 것을 알고, 안스러웠는지 자전거를 바꾸어 타고 가자고 제의를 한다.
노련한 김영식 님이 보더니 자기 자전거와 바꾸어 타기로 하고, 신발도 바꾸어 신고
짐도 도와주고해서 라이딩을 시작했다.

출발 ~훨신 수월하다.~~~~새로운 기분으로 레이싱 을 한다.
오후 6시경이나 되었을까, 무릅이 안아프기 시작 속도도 나고 훨신수월하다.
업힐도 가볍게 올라가지고, 몸도 가볍고 컨디션이 살아난다.

오늘 목적지는 포항이다.
어둠은 깔리기 시작하고, 계속해서 질주한다.
먼 거리다.
오후9시40분에 포항시에 도착하였다.오후10시경에 식당에 도착
포항 물회에 도다리 세꼬시 한사라(대), 맥주, 참소주...
회와 양념의 절묘함은 이 집만의 독특한 손맛이 너무도 기막히다.
적극적으로 추천할만한집이다.(244-7164)

식사후 숙소를 찿기위해 북부해수욕장으로 이동...
북부해수욕장은 광안리해수욕장 이상으로 불야성이다.
해수욕장에서 휴식을 취하는동안 숙소를 찿으러갔다.

7명이 다 들어갈 마땅한 숙소가 없다.
열심히 찿다가 한군데 모텔을 찿았다.(임시 총무님 수고했습니다.)
자전거는 모텔 옥상에 올리고 문을 잠구어주는 친절함도....
오늘도 포항까지오는 길이 장난이 아니었다.5월15일
오늘 아침은 일찍 출발할 요량으로 강판열 님이 새벽부터 서두른다.
모두들 피곤한지 뒤적거리며 일어나지를 않는다.
다들 대단한 체력이다.
주섬주섬 라이딩할 준비를하고, 아침은 우유, 어제 먹다가 남은 도다리로
물회 양념을 해놓은것과, 참외로 간단히 요기를 한다.

7시30분 북부해수욕장에서 스트레칭후 출발~~~~~~
아침식사는 감포에서 하기로하고 힘찬 레이싱에 들어갔다.
세계적인 포항제철(포스코)를 지나며, 포항이 서서히 멀어져 가고있다.

오전9시 양포교에 도착 구멍가게에서 약간의 간식과 물을 채운다.
구비구비 동해안을 바라보며 우리들은 힘든것도 잊어버리고, 함성도 질러보며
열심히 페달링 을 한다.

오전9시40분 감포항에 도착(항구 도매횟집/775-2485) 추천할만한집.
물회 일곱그릇 시키니, 게르치,쥐고기,도다리, 등 다양하게 잡는다.
밑반찬은 홍삼,멍게 등등.. 먼저주니 곡차 한잔 안할수가있나..ㅋ~~~
신선한 해산물과 물회, 매운탕 맛있게 먹었다.
글구 고구마,메추리알을 가면서 먹으라고 한우큼 싸준다.(감사합니다.)

아침10시45분 간단한 스트레칭후 출발~~~~
어! 맛바람이 불기시작한다.
항을 빠져나가니 옆바람, 뒤바람 골골루 불기시작한다.

한참 가다보니 월성원자력발전소 이정표가 보인다.  업힐이 죽여주네요..
재를넘고 바로 다운힐 함성을 지르며 그침없이 내려간다.
잠시후 도착하니 원자력발전소앞 공원에 도착, 공원이 잘 꾸며져 있네요.

오전11시50분 출발~~~~
계속되는 레이싱에 그 유명한 정자 해수욕장에 도착.....
자갈사장에 드러누워 한컷 해본다. 오후1시25분~~~업힐 쇠평마을 우~리 합니다.
여기서 식당에서 얻어온 고구마,메추리알 간식을 먹고 잠시휴식.
오후2시 울산 태화강을 건너가고, 2시30분에 고개 정상에서 청송 꿀사과 1개씩
먹으며 휴식......
계속해서 달린다.
이제얼마 안 있으면 목적지다. 피곤한줄도 모르고 달린다.
3시에 기장 식당에도착, 한정식 한그릇에 시원한 맥주한잔 꿀맛!
식사중 에 정태욱 직전회장이 우리를 캄보이 하기위해 전화가 왔다.
잠시후 하전이모친, 동헌이모친도 같이 온게 아닌가.
식당에서 합류, 이런저런 투어이야기를 늘어놓았다.

한참동안 쉬었다가 5시경에 마지막 도착 지점을 해운대구청으로 결정
출발하였다. 마지막 업힐 송정고개, 다들 힘차게 달린다.
강판열 님 송정고개는 고개도 아이라고 허네요..
엄청나게 업힐이된 라이딩 이었나봅니다.(축하합니다.)
잠시후 5시30분 해운대구청에 도착하니 차재훈,정하전,차동헌, 님들이
마중나와있었다.(축하의 박수.......)
기나긴 대장정의 투어는 끝이났다.

한사람의 낙오도없이....똑같이 완주하였다.
아무사고도 없었다.
단 한번의 펑크도 없엇다.

마지막 완주 촬영후, 해운대 원탕 온천에서 피로를 풀고 김해로 왔다.
김해에 도착.....
모든 회원님들의 성원속에 무사히 김해에 도착, 각자 프랑카드에
김해MTB 직인으로,완주성공 확인도장을  끝으로 투어는 막을내렸다.
특히 이번 투어에 임시 총무룰 하여주신 김상철 님 너무너무 수고하셨고,
힘이들고 어려울때 함께해준 , 명노욱,김영식,강판열,노문성,이덕상 님 감사드립니다.

끝으로 회원모두에게 감사드립니다.
또한 폐단식에 참석하여주신 모든 분들에게도 감사드립니다.
모두들 수고하셨습니다.

김해MTB 제4회 원정투어/ 통일전망대에서 김해까지(전국산악자전거 성공기원)
막을 내립니다.
*명노욱,김영식,강판열,노문성,김상철,이덕상,위승진 무사히 도착함을 보고드립니다.

*사진 감상하실분은  kimhaemtb.com 에 오셔서 갤러리(1099~1144/ 1146~1171)번
을 보시면 됩니다.


  • 2
    • 글자 크기
노바의 화악산과의 씨름...그 두번째이야기. 고립이란.... (by 노바(이전무)) 15박 16일.. 드디어 무사귀환..(16/16) (by youjimi)

댓글 달기

댓글 4
intoneto
2005.05.29 조회 1502
이전 1 ... 20 21 22 23 24 25 26 27 28 29... 385다음
첨부 (2)
제4회_김해MTB_원정투어(통일_전멍대에서_김해까지)_055.jpg
270.2KB / Download 4
제4회_김해MTB_원정투어(통일_전멍대에서_김해까지)_009.jpg
270.2KB / Download 7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