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으로 커다란 경험입니다
120km가 넘는 오르막과 내리막의 험난한 길을 가전거로 넘나들었다는게
꿈만 같습니다
제주도로 자잔거 여행을 간다는 말에 친구들은 우려섞인 장난을 칩니다
그장난이 오기가 되기도 하고 격려가 되기도 했나봅니다
아직은 떼어놓기가 쉽지않은 아이를 두고 '가야하나' 라는 생각을 솔직히
하였습니다
조금만 더 소심했다면 못 갔겠지요
우려반 기대반 의 설레임을안고 드디어 출발.
그리;고 완 주
자전거 뿐이던가요
총무님의 정확한 길안내,맛있는 식당,철저한준비...
감동의 도가니 탕이었지요
회장님,총무님 너무 수고하셨구, 감사합니다
그리고 모두모두 사랑할려구요....... (싫으면 말구)
제주에 갔드래요
비는 왔지만 기분 좋았드래요
해안도로를 따라 죽어라 달렸드래요
그래도 끝이 안 보였드래요
하늘이 노랗드래요
누가 대신 울어줘서 고마웠드래요
누가 또 넘어져서 정신이 번쩍 들드래요
좋다던 길이 왜 이모양이드래요
누가 서리 해 준 귤이 잊지 못하드래요
편한한 잠자리,맛난 음식, 고맙드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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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글은 우리 두바퀴 카페회원님의 글 입니다.(hera님)
http://cafe.empas.com/dubakw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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