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른새벽에 찬공기를 가슴깊이 들이마시길 몇번 밤늦게까지 마신 알콜기운이 가슴과 머리에서 깨끗이 빠져나간 느낌이다.
느낌이 좋았다.
잔차를 꺼내고 옷을 챙겨 입고 막나서려는데 머리를 들어보니 까마귀 한마리가 까악~~까악~~~울어댄다.
폐교앞 다리를 건너 철문 옆으로 진입 라이딩을 시작한다.
공기가 차다.
허리가 허전하다.
동안 멜빵바지를 사용하다 처음으로 허리바지를 입었더니 허리가 시리고 상의가 말려 올라간 느낌이다.
손을 돌려 상의를 끌어내리려는 찰라 제법 큰돌에 앞바퀴가 밖히고 미끄러지면서 옆으로 자빠링을 한다.
많은 돌멩이 중에 한놈이 무릎을 때렸다.ㅜㅜ
무릎이 얼마나 아픈지 한참을 서서 까지고 부은 무릎을 만진다;;;;
골반뼈도 욱씬거린다;;;
처음 입은 옷도 빵꾸가 났다.ㅜㅜ
'바보같이 왜! 그랬을까' 자신을 책한다.
까마귀가 재수없이 울어데더니만...돌아갈까...이제 100m 정도밖에 잔차를 타지도 않았고...옷입은 시간이 아깝다.
나즈막한 언덕을 오르고 계곡물을 바라보며 나무냄새를 음미하면서 짧은 다리를 건너길 몇번 직선 언덕이 보인다.가볍게 패달을 돌리며 정상에 오른다.
잠시 휴식
지나온 길에 안개를 바라본다.
"꽥!!!"
"꽤애~~액"
깝짝 놀랐다.
바로옆 숲속에서 멧돼지들이 먹이 다툼을 하는지 소란스럽다.
한강에 멧돼지 소린 들었어도 막상 가까이서 접하게 되니 겁난다;;;;
"으허험!!!" 큰기침을 몆번 되풀이 하니 이내 조용해진다.
짜~슥들 사람이 무섭긴 무서웠나 보다.^^*
이곳에도 철문이 있다.
철문을 지나 다운힐 구간이다.
홍천 생곡방향 산등성이에 단풍은 장관이다.
좁고 가파른 굽이굽이 길을 사그락 거리는 낙옆 소리와 함께 내려온다.
민가가 하나 둘 보이고 시멘트 온로드를 지나 아스팔트길 옆 저수지에 햇살이 비춰 노란 나뭇잎과 반짝이는 물이 달력에서 보는 이국적인 풍광이다.
56번 국도와 만나는 지점에서 우회전 햇살을 받으며 가는 손과 발이 얼어서 저린 감각이 풀리는 느낌이다.
삼덕원, 옥선산장 간판이 보인다.
우회전 직진을 하니 소원사, 옥선산장을 지나 몇가구 되지 않는 동네3거리 다다른다.
좌회전 비포장 산길로 접어들어 잠시 휴식
임도 현황이 그려져 있는 입간판을 보고 앞으로 진행 상황을 챙겨본다.
업힐 9km
이후 흥정리 9km 구간은 끝까지 다운이다.
홀로 낙옆을 밟으며 가는 느낌은 호젓하다.
구불구불 뱀같은 업힐을 아픈 무릎 때문이라도 무리 하지않고 가볍게 살살 장기전으로 올라간다.
얼마나 갔을까.
어르신 한분이 배낭을 메고 걸어 가신다.
"수고하십니다" 하고 인사를 건넨다.
-자전차를 타고 여길 올라와~~선수시네.."
"선수는요~ 무거운 배낭을 메고 가시는 아저씨가 장사시죠"^^*
"근데 혼자신가봐요"라고 물으니
-우리들이 만났으니 둘이지
같은 취미 자연에서 이렇게 만나면 남녀노소없이 오래사귄 사람이 되는 모양이다.
마사토지역에 정상 바리케이트가 보인다.
직진 운두령
우회전 봉평 흥정리다.
빗물에 마사토가 쓸려 내려간 물골을 지나 다운 잠시후 삼거리가 나온다.
좌회전 불발현
우측으로 다운
기어비를 최대로 놓고 힘차게 패달을 밟는다.
"콰과과과~~~"
"쿠호~~~"
느낌이 좋았다.
잔차를 꺼내고 옷을 챙겨 입고 막나서려는데 머리를 들어보니 까마귀 한마리가 까악~~까악~~~울어댄다.
폐교앞 다리를 건너 철문 옆으로 진입 라이딩을 시작한다.
공기가 차다.
허리가 허전하다.
동안 멜빵바지를 사용하다 처음으로 허리바지를 입었더니 허리가 시리고 상의가 말려 올라간 느낌이다.
손을 돌려 상의를 끌어내리려는 찰라 제법 큰돌에 앞바퀴가 밖히고 미끄러지면서 옆으로 자빠링을 한다.
많은 돌멩이 중에 한놈이 무릎을 때렸다.ㅜㅜ
무릎이 얼마나 아픈지 한참을 서서 까지고 부은 무릎을 만진다;;;;
골반뼈도 욱씬거린다;;;
처음 입은 옷도 빵꾸가 났다.ㅜㅜ
'바보같이 왜! 그랬을까' 자신을 책한다.
까마귀가 재수없이 울어데더니만...돌아갈까...이제 100m 정도밖에 잔차를 타지도 않았고...옷입은 시간이 아깝다.
나즈막한 언덕을 오르고 계곡물을 바라보며 나무냄새를 음미하면서 짧은 다리를 건너길 몇번 직선 언덕이 보인다.가볍게 패달을 돌리며 정상에 오른다.
잠시 휴식
지나온 길에 안개를 바라본다.
"꽥!!!"
"꽤애~~액"
깝짝 놀랐다.
바로옆 숲속에서 멧돼지들이 먹이 다툼을 하는지 소란스럽다.
한강에 멧돼지 소린 들었어도 막상 가까이서 접하게 되니 겁난다;;;;
"으허험!!!" 큰기침을 몆번 되풀이 하니 이내 조용해진다.
짜~슥들 사람이 무섭긴 무서웠나 보다.^^*
이곳에도 철문이 있다.
철문을 지나 다운힐 구간이다.
홍천 생곡방향 산등성이에 단풍은 장관이다.
좁고 가파른 굽이굽이 길을 사그락 거리는 낙옆 소리와 함께 내려온다.
민가가 하나 둘 보이고 시멘트 온로드를 지나 아스팔트길 옆 저수지에 햇살이 비춰 노란 나뭇잎과 반짝이는 물이 달력에서 보는 이국적인 풍광이다.
56번 국도와 만나는 지점에서 우회전 햇살을 받으며 가는 손과 발이 얼어서 저린 감각이 풀리는 느낌이다.
삼덕원, 옥선산장 간판이 보인다.
우회전 직진을 하니 소원사, 옥선산장을 지나 몇가구 되지 않는 동네3거리 다다른다.
좌회전 비포장 산길로 접어들어 잠시 휴식
임도 현황이 그려져 있는 입간판을 보고 앞으로 진행 상황을 챙겨본다.
업힐 9km
이후 흥정리 9km 구간은 끝까지 다운이다.
홀로 낙옆을 밟으며 가는 느낌은 호젓하다.
구불구불 뱀같은 업힐을 아픈 무릎 때문이라도 무리 하지않고 가볍게 살살 장기전으로 올라간다.
얼마나 갔을까.
어르신 한분이 배낭을 메고 걸어 가신다.
"수고하십니다" 하고 인사를 건넨다.
-자전차를 타고 여길 올라와~~선수시네.."
"선수는요~ 무거운 배낭을 메고 가시는 아저씨가 장사시죠"^^*
"근데 혼자신가봐요"라고 물으니
-우리들이 만났으니 둘이지
같은 취미 자연에서 이렇게 만나면 남녀노소없이 오래사귄 사람이 되는 모양이다.
마사토지역에 정상 바리케이트가 보인다.
직진 운두령
우회전 봉평 흥정리다.
빗물에 마사토가 쓸려 내려간 물골을 지나 다운 잠시후 삼거리가 나온다.
좌회전 불발현
우측으로 다운
기어비를 최대로 놓고 힘차게 패달을 밟는다.
"콰과과과~~~"
"쿠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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