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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강에서 땅끝까지-4-나에 대한 믿음과 믿을 수 없는 나

wb50232005.12.22 18:03조회 수 3957추천 수 16댓글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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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마지막 회

마지막 날, "나에 대한 믿음과 믿을 수 없는 나"

새벽4시, 숨이 막힐 듯한 답답한 느낌이 가슴을 눌러 밖으로 뛰쳐나왔다.
시원한 새벽공기를 마시면 조금 낳을 것 같아, 멀뚱하게 쳐다보는 가로등이 박혀 있는 들판을
걸었다.
상쾌하다. 일산을 출발한 후 처음 느끼는 상쾌함이 새로운 에너지를 주는 것 같아 지치고
헝클어진 몸과 마음을 가볍게 한다.
어차피 숙소로 돌아가 봐야 잠도 오지 않을 것 같아 한참을 그렇게 보냈다.
실로 오래간만에 맛보는 여유 속에서 지난 2일간의 바퀴자국을 더듬어 가면서 행복한 상상을
한다.  순간순간 잊을 수 없는 사건의 연속에서 무엇이 나를 미치게 했는지 알 수 없지만,
지극히 단순한 반복운동이 두 바퀴에 전달됨으로써 만들어 내는 신비가 나를 미치게 했을
것이다.
스스로 할 수 있는 일이라고는 아무 것도 없는 멍청한 쇳덩어리가 주는 믿을 수 없는 감동이
나를 여기까지 이끌고 왔을 것이다.    

모두가 상기된 표정으로 아침을 맞이한다. 몸도 가벼워 보이고 기분도 들떠 있는 것 같다.
덥수룩한 수염은 지나온 고행의 길을 암시해 주지만, 져지와 바지는 새로 갈아 입은 듯 말끔해
보인다.
잔뜩 찌푸린 날씨인데도 흐린 후 개인다는 소식이 있어서 그런지 별다른 감각도 없고 걱정도
않는 눈치다.
"까이꺼! 여기까지 왔는데..." 비가 오든 눈이 오든 자전거를 들고라도 갈 수 있을 것 같은
자신감에 차 있다. 하지만 잠시도 긴장을 늦출 수는 없다. 이 곳 담양에서 땅끝마을에 이르는
거리는 160km로 노정과 도로사정은 지난 2일간의 그것과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좁고 커브가
많아 매우 위험한 코스이기 때문이다.
  
미케닉 산이슬은 아침부터 피로에 지친 자전거를 정비하느라 부산하다. 줄곧 그래 왔지만
오늘따라 안전을 고려한 세심한 배려가 느껴지는 화려한 솜씨는 MTB샵을 오픈해도 될 만큼
능숙하다.
서포터 닉과 두루미 또한 원정대의 아침식사를 챙기느라 바쁘기는 마찬가지다.
280랠리를 완주 할 정도의 체력과 기술을 겸비한 특급 라이더인 닉은 항상 곁에 있으면서
감동과 용기를 주었고, 변하지 않는 마음으로 우리를 지켜 주었다.
그는 완쾌되지 않은 다리의 상처가 투어 기간 중 악화되었음에도 불구하고 애써 감추며 웃음을
잃지 않았고, 귀찮고 궂은 일들을 아무런 불평없이 해 주었다.
닉의 헌신적인 희생에 진심으로 감사와 존경을 보내며 닉과 같은 보물이 산타mtb에 있다는
사실이 참으로 자랑스럽다.

6시를 갓 넘긴 이른 시각이었고 나주에 가서 나주곰탕으로 식사를 해결할 요량으로 컵라면과
커피로 아침을 대신했다. 아무래도 라면은 그것이 가지는 고유의 에너지 외에 동정심과 추억을
유발시키는 독특한 맛이 있어 좋은 것 같다.  

6시 50분, 드디어 마지막 날의 움직임이 시작된다.
오늘은 자랑스럽고 멋진 라이딩이 되어야 한다고 마음속으로 다짐한다.
어제 전라도 지방에 들어서자 산울림이 선두를 넘나들더니 이제 선두를 꿰차고 그럴듯한 로드
마스터가 되어 전진해 나간다. 고향에 온 탓일까? 사고로 인한 부상과 상처의 고통이라고는
찾아볼 수 없을 정도로 활기찬 리드를 한다.
로드마스터의 역할 뿐 아니라 지방마다 독특한 역사,지리,음식 등에 대한 해박하고 맛깔스러운
설명을 곁들여 가는 길을 즐겁게 한다.

담양에서 광주 외곽인 하남을 지나 13번 국도를 타고 나주에 이르는 60여km을 순식간에
지나왔다. 평균시속 30km에 육박하는 속도로 달려 왔건만 힘든 기색은 전혀 찾아 볼 수 없다.
아침 라이딩이기도 하였지만 때마침 일요일인지라 차량의 행렬도 많지 않았고, 무엇보다도
고지를 앞둔 성급한 흥분이 페달링을 가속하였을 것이다.
구름 색깔도 제법 하얗게 바뀌어 가는 것을 보면 오후에는 청명한 가을하늘을 볼 수 있을 것
같다.  가끔 구름사이로 힐끗거리며 원정대를 바라보는 햇빛이 낯설고 따갑게 느껴진다.

한두 방울 떨어지는 땀방울을 보면서 숨이 차고 있음을 느꼈을 때 도로변에 길게 늘어선 한
과수원에서 나주배로 목을 축였다. 어딘지 모르게 어리숙하고 순박해 보이는 할머니의 인심과
달콤한 맛에 이끌려 생각보다 많은 양을 먹었다. 맛도 맛이려니와 빛깔이 밝고 투명해 보이는
배는 노란 윤기마저 머금고 있어, 나주배에 대한 자부심이 가득한 할머니를 이해할 수 있게
되었다.
이른 아침부터 배를 고르고 상자에 담는 아낙들의 바쁜 손길을 보면서 서둘러 갈 길을 재촉한다.
나주,영암,해남으로 이어지는 13번 국도는 남도의 정취를 흠뻑 느낄 수 있는 도로였다.
연한 초록 빛깔을 띤 황금들판과 적당한 간격으로 늘어선 가로수의 조화는 높지도 낮지도 않은
산들과 어우러져 한가함과 여유로 표현되는 시골의 풍경을 여지없이 보여 준다.

나주를 막 지나 영산포버스터미널 근처에서 나주곰탕으로 늦은 아침을 먹었다.
예로부터 곰탕은 소를 잡을 떄 부산물로 나오는 머리, 내장, 사골뼈 등을 푹 고아 만든
장터국밥이 곰국으로 불려지다가 현재의 나주곰탕이 되었다 한다.
나주곰탕은 큼직하게 썰어 놓은 깍두기와 그 국물을 먹어야 제 맛인데, 오감을 자극하는
절묘한 맛은 진수성찬에 비할 바가 못될 정도로 맛이 있었다. 땅끝마을까지 남은 일정으로
볼 때 오늘의 마지막 에너지원이 될 것 같아 국물 한 방울 남기지 않고 게눈 감추듯 비웠다.
주인 아주머니의 무뚝뚝함 속에 숨은 인심을 기억 속에 남기고, 계속되는 13번 국도를 따라
영암으로 향한다.

남은 거리는 100km, 예정된 도착시간까지는 5시간을 남겨 놓은 터라 약간의 여유와 느긋함이
몰려온다
나주를 벗어나자 제법 따가운 햇빛이 자주 눈에 뜨이고 노랗게 물들인 들판위로 쏟아지는
햇살이 가을임을 실감나게 한다. 무릎 위 피부도 불그스름한 빛깔로 변하고 비릿한 땀 냄새도
느낄 수 있다. 구름이 모두 걷히면 힘든 라이딩이 될 것 같다.
맑은 날씨 속에서의 라이딩은  어제까지 느낄 수 없었던 익숙하지 않은 또 다른 힘을 실어 준다.
  
이제 길을 따라 늘어선 이정표마다 '해남'이란 지명이 빠지지 않는다.
이번 투어를 하면서 이정표에 대한 나름대로의 생각이 있어 간단히 정리해 보고 싶다.
자전거를 타고 느끼는 이정표는 '희망과 실망이 공존하는 함축된 지도'라는 생각을 한다.
'이렇게 많이 달려 왔나?'하며 흥분하다가, '이 정도 밖에 못 왔나?'하고 의심하기도 한다.
이정표는 에너지가 충분한 상태에서는 흥분을 만들고, 곧 이어 나태와 자만심을 갖게 하지만,
심신이 피로한 상태에서는 지나온 거리에 대한 의심과 함께 분발을 촉구하는 신경을 자극하기도 한다.
흥미롭게도 전자와 후자는 나름의 장단점과 모순을 가지고 있어, 나를 비롯한 모든 인간들을
현혹시킨다.
이정표를 뽑아 유리한 곳에 심어 논다 하더라도, 거리가 줄거나 늘지 않는 한 뜻대로 될 리 없어
그럴 바에야 이정표가 없었으면 할 때가 더 많았던 것 같다.
목표가 가까워지는데도 줄지 않는 거리를 이정표에게 원망한 들 무슨 소용이 있으랴?

멀리 넓은 들판에 병풍처럼 우뚝 솟은 바위산이 보인다. 영암 월출산 인 것 같다.
남도의 금강산이라고도 불리며, 금강산을 펼쳐 놓은 놓았다고도 불리는 '달이 뜨는 산',
월출산은 그리 높지 않지만 허공을 찌를 듯한 기암괴석이 즐비한 남성적 산이자, 섬세하고
포근한 아름다움을 간직한 여성적 산이라고 한다.
황금색 들판과 한들거리는 코스모스 그리고 갈대숲 뒤로 보이는 월출산의 아름다움은 남도의
특색이 가득한 아름다움이라고 생각되었다.

영암을 지나 해남에 이르는 길은 아름다웠지만 단조롭고 힘든 길이었다.
인적은 찾아 볼 수조차 없었고, 도로를 질주하는 차량도 드물었으며, 아스팔트, 따가운 햇살과
눈부심, 경사는 심하지 않았지만 끊임없는 업다운힐의 연속이었다. 라이딩 분위기도 많이
가라앉아 있다.
여전히 산울림이 선두에서 일행을 이끌어 나아 가지만 힘들어 하는 것 같다.
특히 수화기제는 무릎에 이상이 생겨 거의 한쪽 다리에 의존하여 전진해 나간다.  
산이슬만이 앞뒤를 번갈아 가며 상태를 점검하고 분위기를 주도해 나간다.
업힐만 나타나면 물 만난 고기인양 "앗싸! 업힐"을 외치는 그는 엉덩이를 좌우로 요란하게
흔들고 댄싱을 하며 손살같이 앞으로 나아가곤 했는데, 앞으로만 튀어나온 특이한 복부비만인
몸매로 댄싱을 하면 배꼽잡고 웃지 않을 수 없었다.
18번 국도를 가로질러 해남을 지나기까지 40여km에 이르는 지루한 길은 산이슬이 대신해
주었다고 하여도 지나치지 않은 것 같았다..

남은 거리 40여km!
한걸음에 닿을 수 있는 거리를 남겨 두고 휴식을 겸한 간식을 먹었다.
아침에 먹었던 컵라면과 두루미가 준비해 온 김밥이었는데, 라면과 김밥의 음식궁합은
환상적이고 학창시절의 아련한 추억을 되새기게 하는 낭만을 주었다.
휴식을 취하는 도중 산이슬의 또 다른 능력을 알 수 있는 일이 있었다.
도로변으로부터 대각선방향으로 50여m 떨어진 곳에 가스충전소가 있었는데, 자전거를 실은
차량이 충전소에 들어가자, 나룻배 고문님인 것 같다며 전화로 확인하더니 고문님이 맞다는
것이었다.
고문님은 곧 이어 우리 일행과 만나게 되었고, 미국에서 건너 온 동생가족과 남도여행을 하는
중이라고 하면서 격려를 아끼지 않았다. 고문님이나 우리 일행 모두는 기쁨보다는 놀라운
만남에 경악하였다.
산이슬의 회원들에 대한 관심과 사랑을 보여 준 사건으로 기억되었다.

만남의 기쁨도 잠시, 오후 2시를 넘겼고 아직 40여km이 남아 있어 서둘러 출발해야 했다.
여기서부터 땅끝마을까지는 급커브의 연속인 편도 1차선인데다, 중앙분리선에 말뚝모양의
가드레일을 설치해 놓아 차량과 자전거가 동시에는 주행하기에는 위험한 길이었다.
후미에 위치한 나는 수신호로 차량을 서행시키고 차로를 점령하기도 하면서 주행을 하였다.    
분명 우리는 땅끝마을로 이르는 13번,77번 도로에 교통체증을 유발시키고 있었고, 사고의
위험을 노출시키고 있었다.
다행히 운전자들은 이해와 양보를 하면서 불편을 감수하였고, 격려와 박수로 응원하는 이들도
있었다.

코끝을 스치는 바람이 이전과 사뭇 다른 듯하여 앞을 보니 바다가 보인다.
동해의 탁 트인 느낌과, 서해의 고즈넉한 분위기는 없어도 옹기종기 모여 쓸쓸하지 않은 따뜻한
느낌을 주는 남해의 모습이 시야에 들어온 것이다.    
아직 목적지까지는 40~50분을 더 가야 하고 연속되는 업다운힐이 발목을 잡지만 이제 누구도
막을 수 없는 곳까지 온 것이다. 이제 라이딩은 목표나 의지와 관계없는 단순한 움직임만을
필요로 한다.
무릎관절에 이상이 생긴 수화기제의 일그러진 얼굴에 고통의 흔적과 완주의 흥분이 교차되어
나타난다.

송호해수욕장을 지나자 만만치 않은 업힐이 우리를 기다리고 있었다.
길이는 약 1.5km로 길지는 않지만 경사는 이번 투어 중 가장 심한 것 같았다.
'마지막 남은 힘을 모조리 소모해야 허용하는 것일까?'
'걸어서라도 오기를 바라는 것일까?'
'아니면 쓸데없는 시비라도 걸어 볼 심산일까?'
아니다.
진정 땅끝으로 향하기로 마음 먹었다면 무릎이 깨지고 근육이 터져나가도 페달에 의존해야 한다.
이까짓 업힐보다 더 어렵고 힘든 순간들을 딛고 여기까지 왔으며, 목숨보다 중요한 약속이
있는데 그 약속을 저버릴 수는 없다.

"화이팅!"을 외쳐 본다.

기어를 점점 낮추어 가며 페달링을 시작한다. 경사는 언덕 초입보다 정상으로 갈수록 점점
심해지는 것 같다.
댄싱을 하려고 엉덩이를 들면 곧 쓰러질 정도로 무릎과 다리에는 힘이 빠져 있다.
지그재그로 요령을 피워 보아도 후들거리는 다리를 위로하기에는 역부족인 것 같다.
내려서 걷고 싶은 생각이 굴뚝같지만 지금 내리면 다시는 안장에 오를 수 없을 것 같다.
모두가 고개를 숙인 채 정상을 위한 페달링으로 사투를 벌이고 있다.
어떻게 정상에 올랐는지 기억 나지 않는다.
가쁜 숨만 허덕일 뿐 아무도 말이 없다.
아마도 이 짧은 업힐구간은 언덕과의 승부가 아닌 자신과의 싸움이었을 것이다.  

정상에서 짧은 휴식을 가진 후 더 가고 싶어도 갈 수 없는 다운구간에 자전거를 올린다.
편도 차로를 점령하고 4대의 자전거를 횡대로 정렬하여 조심스런 라이딩을 시작한다.
소리를 지르고 불끈 쥔 주먹을 하늘 높이 뻗으면서 땅끝을 향하여 한발씩 다가간다.
현기증 날 것 같은 흥분이 온 몸을 감싸고 끓어 오르는 기쁨과 희열을 주체할 수 없다.
가치있는 시간의 결정체들이 시야를 가려 눈을 제대로 뜰 수도 없다.
고통과 역경을 이겨낸 자만이 느낄 수 있고, 땀 흘린 자 만이 느낄 수 있는 자부심에 전율하고
정상에 선 자 만이 가질 수 있고, 목표를 위하여 노력한 자 만이 누릴 수 있는 특권을 향하여
힘차게 나아간다.

안장을 내려서는 스파이크의 둔탁한 금속소리가 땅끝을 깨운다.
4시 30분 경 마침내 숨죽이고 기다리던 땅끝의 넉넉한 두 팔에 빨려 들어간다.
500여km의 거리, 33시간에 이르는 시간의 흐름을 가슴속에 새기면서 땅끝의 품에 안긴 것이다.  

축하하는 관광객들의 박수와 환호소리!
하나된 기쁨을 만끽하기 위한 광분의 시간!
그리고 혼자만이 가질 수 있는 정지된 시간과 침묵!

새로운 나를 찾기 위한 여행은 그렇게 끝났고, 진하고 끈적끈적한 여운을 남겼다.



지울 수 없는 또 하나의 기억을 만들어 준 산타MTB클럽과 산울림,산이슬,수화기제,닉 그리고
두루미에게 고개 숙여 깊은 사랑과 존경을 보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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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15
  • 정말 글을 읽는 저 자신이 마치 동행한것처럼 가슴 뭉클함이 느껴지네요
    멋지시다는 말 보다는 그냥 살아계시다는 말씀을 드리고 싶군요
    한 번쯤 미쳐볼 그시기가 저에게는 언제일지 모르겠지만...
    삶을 받아들이시며 사시는 분들 훌륭합니다
  • 한마디로 인긴승리임니다 도전은 아름답고 또다른도전을 불러오지요^^*
    축하함니다 당신은 살아가는동안 어떤 역경이 있다하여도 분명 이겨낼수있는분임니다 ^^*
    장하심니다 다음도전에는 기록단축을 위한 도전에 임하여 보세요
  • 너무 멋진 글이었습니다.
  • 정말 멋지네여! 초보 라이더인 저한테 많은 감동을 주시는군요~~
    저는 언제쯤 함 도전해볼수 있을까여!!!
  • 반갑습니다.
    혹시 기억하시는가 모르겠습니다.
    땅끝못가서 혼자서 여행중이던 사람입니다.
    많이 힘들어 하던중에 여러분의 격려 덕분에 땅끝까지 무사히 다녀왔습니다.
    감사합니다.
  • 완주를 축하드립니다...멋있습니다
  • 원더풀~~~

    멋진 글, 멋진 라이딩.. 정말 멋있습니다...

    완주를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
  • 정말 힘든 기상상황에서 완주하신 것을 축하드립니다.
    참 많은 것을 느끼게 하는 완주기입니다. 혼자서는 힘든, 같이 느끼는 뭔가가 있어 보람이 있는 것 같습니다.
  • 멋진 투어였네요.. 경의를 표합니다. 잘 읽었습니다.
  • 와~ 정말 대단하십니다.^^
  • 세계 여행하시면 출판도 하겠습니다. 너무 부럽습니다.
  • 몇년전에 창동에서 정선까지 투어 다녀온 생각이 새삼 드는군요....글 읽으면서 왜 눈물이 흘려 지는지??!!...가슴으로 감동이 솟구쳐 졌습니다. 완주 축하 드림니다.
  • 무어라 필설로 말못할 무언가가 가ㅡㅁ을 찡하게 합니다,,,,대한의 아들이여--그 이름 대한하여라,,, 삼가 경의를 표합니다,,,
  • 축하 드립니다. MTB타는 같은 동호인으로서 자랑스럽고 기쁨니다.
    힘겨운 500KM완주에 고개숙임니다.
  • wb5023글쓴이
    2006.5.17 08:50 댓글추천 0비추천 0
    허접하나마 투어후기에 성원을 보내 주신 모든 분들꼐 감사드립니다.
    "기다리는 미래와 도전은 오지 않습니다" 끊임없이 담금질 하시고,
    즐겁고 안전한 잔차질이 되었으면 하는 마음을 가져 봅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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