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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홀로 자전거 여행(수정하여 올림니다)사진은 올리는 방법을 몰라서 알려주세요

rndudah2006.04.18 11:45조회 수 1868추천 수 3댓글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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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나홀로 자전거 여행
2006년 4월 5일 ― 7일(2박3일) 구영모(56세)
(대구-청도-밀양-삼량진-김해-부산-해운대-기장-울산-경주-영천-대구)
 

 자전거 여행】

☺나 홀로 자전거 여행은 이렇게 시작되었다.

자전거 여행은 언제, 어디든지 사람이 도보로 가는 길은 자전거로 갈수 있고, 구경도 마음대로 할 수 있으며, 또한 경비가 자동차에 비교하여 엄청나게 절약된다.
또한 매우 자유롭다. 자기 마음대로 행동 할 수 있으니, 즉 쉬고 싶으면 쉬고, 가고 싶으면 가고, 어떤 장소도 자유로이 선택할 수 도 있다.
이러한 점에서 자전거 여행을 1년전에 시작하게 되었다. 얼마되지 않아  아직 완전초보로서 모험을 해보았다.
갑짝스러운 자전거 여행을 시도하였다. 왜냐하면 마음이 약하여져서 포기할까봐...
남자로서 또한 나의 나이와 체력에 도전하여 볼 겸해서 예고 없이 휴가를 내어서 4월5일 10시쯤에 무작정 자전거를 가지고 출발했다.  
얼마나 무모한 일인지 ...어려움과 고통과 고난을 스스로 겪어 보고 싶기도 했다. 특히 고난주간을 맞이하여 고난에 동참하는 뜻도 있었다.
간단히 갈아입을 곁옷과 속옷 및 비 올 것에 대비해서 비옷을 준비하고, 또한 나의 도전에 기념될 것을 위해서 디지털 카메라를 준비하였다. 자전거를 타고 성당동으로 가다가 성당주차장에서 카메라 삼발대를 사가지고 혼자서도 사진을 찍을 수 있도록 했다.
또한 MP3를 삼성서비스에서 고쳐가지고 음악도 들으면서 가기로 했다.
그러고 보니 벌써 10시쯤 되었다.

☛ 2006년 4월 5일 10시 성당동에서 앞산순환도로를 타고 - 파동을 거쳐 용계동으로 기분좋게 달렸다.  열심히 달려서 얼마쯤 시간이 지나서 보니 힘이 많이 들었다. 오르막길이었다. 고개을 들어 전방을 보니, 과연 재를 넘어야 하는 고개길 팔조령의 이정표가 보인다.
이제 힘을 조금 내어야 하겠구나.

팔조령 오르막길도 단번에 올라 터널을 통과하여 이제는 내려막길을 달리니 시원한 바람이 흠벅적은 땀을 씻어준며, 기분이 상괘하게 한다.
농촌마을을 거쳐 화양을 지나  소싸움이 유명한 청도를 향하여 마구 달렸다.

☛청도에 도착하니 시간이 12:30분 이었다. 소싸움을 하는 운동장을 지나 점심도 먹지 않고 계속 달렸다. 자전거 여행한다는 것이 신기하고, 나에게는 큰 경험과 도전이었기 때문에 들꽃을 바라보면서 계속 페달질을 하며  달렸다.






양지 - 교동을 지나니 - 밀양이라는 이정표가 보였다 여기에서 기념으로 사진을 찍고 가는 도중에 멀리 전원주택 통나무집이 너무나 멋이 있어서 잠깐 들려가기로 하고 들어가니 인기척이 없었다. 통나무 전원주택에서 마냥 나의 집처럼 사진을 몇장 찍고, 밀양으로 달렸다.












☛밀양에 도착하니 3: 30분 이었다. 이제 배가 매우 고프기 시작한다. 밀양을 지나는 들길에 비닐하우스에 딸기를 재배하는 곳에 잠시 들려서 딸기를 사먹기로 하고 들었갔다. 대구에서 자전거로 부산까지 자전거 여행을 한다니 일하는 사람들이 다들 놀란다.
한박스에 만원이라고 하나 혼자 다 먹을 수 없어, 그 자리에서 하여튼 딸기를 실컨먹고 돈을 줄려하니, 주인이 대구에서 자전거를 타고 왔는데 돈을 받지 않겠다는 것이었다. 주인에게 고맙다고 인사를 하고 또 달리기 시작했다.
밀양까지 기나긴 오르막이 몇번이나 있었다. 땀이나고, 힘이들고, 다리가 아프고, 고통의 연속되었다. 그렇때마다 땅만보고 페달질을 했다. 그러면 어느듯 오르막 정상에 도착하게되고, 휴- 한숨이 나온다. 우리의 인생도 많은 역경과 고난의 연속이 몇번이나 다가오고 있는 것을 느끼지 안는가!  그러나   그 어려운 오르막의 고통과 고난의 어려움을 이기면 정상에서 기분좋은 내리막길이 있다는 것을 자전거 여행을 통하여 인생의 경험을 또 한번 느꼈다.

☛삼량진에 도착하니 4:48분 이었다. 대구에서 삼량진까지 속도계를 보니 76.48Km를 달려왔다.  오는 도중에 초행길이라 사람들에게 물어 물어서 부산으로 가는 중에 사람들은 저마다 자전거로 특히 혼자서 부산까지 여행한다니 깜짝 놀라는 것이었다.
어떤 사람은 대단하다고 하면서, 걱정스러운 표정과 부러운 표정을 지으면서 바라보았다.











☛김해에 도착하니 6: 50분이고 101.83Km을 왔다.
부산까지의 이정표가 혼돈이 되여 많이 고생을 하였다. 양산이 나오고, 계속 달려서 부산 해운대 가는 길을 교통순경 아저씨에게 물어 보기도 하였다.
대동 -  덕산리 - 구포교다리를 지나서 - 삼락동 - 사상구청을 지나서 길을 가는 아낙네에게 길을 또 물어물어 어두운 밤에 자전거로 대구에서 해운대로 가는 중이라고 하니 또한 사람을 놀라게 하였다. 대단한 아저씨라고 여겼든 모양이다. 안스러운 눈길로 길을 친절히 가르쳐 주었다.
구덕터널을 지나가면 된다고 하여 오르막길의 구덕터널을 찾았다. 정말로 부산시내는 차량이 많아서 계속해서 차량행렬에 정신이 없었다. 하여튼 구덕터널을 지나갔다. 터널은  괘 길었다. 터널을 지나 얼마 쯤를 지나가니, 부산동래에 도착하였다. 배는 무척 고파서 동래 골목에 돼지국밥집이 많이 보였다. 아마 유명한 돼지국밥골목인 모양이다. 발길이 닻는 국밥집에 들어가서 돼지국밥 한그룻을 시켰다.
나의 애마 자전거를 잃어버릴까봐 국밥집안에 들어놓았다. 주인은 흔쾌이 허락하였고,
지금까지 돼지국밥을 이렇게 맛있게 먹어보기는 처음이었다. 정신없이 먹고 반찬도 다먹어 치웠다. 주인 아주머니가 나의 자전거에 대해 물었다. 아마 이 근처에서 자전거를 타고 운동하는 줄 알았던 모양이다. 그러나 대구에서 자전거로 부산까지 왔다고 하니 깜짝 놀라는 기색이다.
어떻게 올수 있느냐는 것이다. 용기가 대단하다고하며 주위에 손님들이 주인과 나의 이야기를 듣고 모두 한 말씀을 거든다.  어떤 자전거냐, 자전거 가격은 얼마이며, 힘은 들지 않는냐, 언제부터 시작했느냐, 이야기가 무러익어 갔다. 많은 이야기를 나누고 염려와 격려를 받으면서 잘 먹었다고 인사를 하고 다시 출발하였다.

☛수영로을 거쳐 다시 해운대를 향하여 달렸다. 저녁 무렵 시내는 내온사인이 형형색색 불을 밝히고  그 길을 달려 해운대에 도착했다.

☛해운대 도착하니 밤9:00가 되었고 144.12Km를 달려왔다.
밤이 깊어 잠자리를 찾기 위해 해운대 근방의 찜질방을 찾느라고 2시간동안 한참을 헤메어서 간신히 찾아  찜질방에 들어오니 밤 12시쯤 되었다.
하루종일 자전거를 타고했으니 다리는 정말로 근육이 생겨서 통통하여 고기가 알이 곽찬것처럼 보었다.  오늘도 하루의 피곤을 풀었다



















                   해운대 해수욕장에서 사진

2006년 4월6일 아침에 일어나 해운대를 7시에 출발하여 해운대 해수욕장을 한바뀌 구경하고 해운대여행안내소에서 안내양으로부터 여러 가지 안내를 듣고 여행지도를 얻어서 경치가 좋은 해맞이 길을 거쳐서 송정으로 향해 출발했다.

                           해맞이길에서 →

☛송정에 도착하니 12:00 162.49Km을 달려왔다. 계속 해변으로 자전거를 타고 달렸다.










                           송정의 해변도로에서 사진


☛기장의 대변항에1:00분에 도착하여 유명한 기장 봄 멸치회를 회집에서 1인분 시켜먹고, 대변항에서 멸치잡이 어선이 계속 들어오고 있는 것을 구경하였다. 한쪽에서는 어부들이 멸치를 떠는 작업을 노래를 부르면서 하고 있었다. 어부들의 노래 소리를 뒤로 하고 또 출발하여 자전거 여행은 계속되었다.











            기장의 대변항에서 봄 멸치잡이 어선의 멸치 떠는 모습 사진
☛기장체육관에 도착하니 1:48분 176Km을 달려왔다
이제는 계속하여 울산으로 향하는 길이다.  울산까지 가는 길은 험하고 지루하고 힘이 들었다, 계속 산업도로와 울산 산업단지을 지나면서 대형차량이 질주하고 있었다.


☛울산에 도착하니 오후6:10분 222.12Km를 달려왔다.
매우 피곤하었고 배도 많이 고파서 울산역을 지나보니, 해장국집이 보여 그곳을 찾아 해장국 한그룻을 정말로 맛있게 먹었다. 시장이 반찬이라 말했던가. 반찬을 모두 먹어 치웠다. 저녁 7시쯤 되어 식당주인에게 지금 감포로 갈려고 하는데 어디로 가는지를 물었보았으나  지금 밤에 감포간다는 것은 너무 위험하고 힘들것이라고 하니 마음이 약하여졌서 그만 가까운 찜질방에서 자기로 하고 내일 아침에 경주로 가기로 마음을 먹었다.
                              울산자전거도로에서 사진→

2006년 4월 7일 아침 7시 찜질방을 출발하여 경주로 향하였다.
울산에서 경주로 향하는 길는 좋았다. 자전거 전용도로가 아주 길게 만들어 놓아서 많은 사람들이 자전거 타는 사람을 만나고 지나가고 하였다. 특히 산업공단 사람들이 대부분 자전거 출퇴근을 하는가보다.  몇시간을 지나서 경주의 불국사근방에 도착하여 계속 페달질을 하였다. 지루한 자전거 페달질을 하다보니  어느듯 경주에 들어서는 것이었다. 경주는 정말 한적하고 경치가 좋았으며 경주로 가는길에 많은 유적들을 둘러보면서 공예촌을 들러서 구경하였다.
                                        경주벛꽃길 사진 →


☛경주 보문단지에 도착하니 10:30분 이었다. 경주에는 한창 벚꽃이 만발하여 많은 행략객들이 벚꽃을 즐기고 있었고, 나도 또한 그들 속에서 자전거를 타면서 벚꽃을 즐겼다. 경주보문단지 벚꽃길을 마음껏 구경하고보문단지를 돌아서, 이제 대구로 출발하기에 앞서서 점심시간이 되어서 경주 원조 순두부집에서 점심을 먹고 출발하기로 했다.
식당에서 점심을 먹는데 주인이 많이 먹어라고  밥을 2그룻이나 준다. 그러나 한그룻밖에 먹지 못하였다.




                                                                      경주벛꽃길 사진
            
☛경주출발12:11분  지금까지의 주행거리는269.66Km었다.  다시 출발하여 건천으로 향하였다.

☛건천에 도착2:21분 285.97Km었다. 건천에서 영천으로 출발하였다. 건천에서 영천으로 가는길은 너무나 힘이 들었다. 대구가 가까워지니  마음이 헤이해져서 더 이상 자전거 타고 가기가 싫어진다. 억지로 힘을 다하여 땅만 내려다보면서 페달질을 계속하였다.
지루한 자전거 페달질을 하면서 생각이 자꾸만 조급하여 빨리 대구에 도착하고 싶었다.

☛영천에 도착하니 5:30분이 되었고 주행거리는 316Km나 되었다.

☛기다리고 기다리는 대구에 도착하니 벌써 저녁 8시쯤 되었다.

아 -
장장 먼나먼 길을 나홀로 자전거로 경남지역을 한바퀴돌아 보니 감계가 무량하다. 멀고도 먼 오르막길의 고통, 또한 역바람이 나의 체력을 깍아내리고 나를 힘들게 하였다. 한없는 오르막길과 역바람이 나에게 가장 큰 고역이었다.  
생각하면 이 고통쯤 아무것도 아니었다.
그러나 다른 한편으로는 내가 어떻게 이렇게 자전거로 혼자서 왔을까?
내 자신에 대하여 정말 대단하게 생각되며, 체력에도 별 탈이 없었다. 나도 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가지면서, 앞으로 나이를 탓 할 것이 아니라. 도전정신을 가지고 노년를 힘차게 보내어야겠다고 생각했다.
고난속에서 환희의 기쁨의 맛을 느끼면서...
   구
그림 파일의 사진을 올리러면 어떻게 하는지 몰라서 사진은 못올리고 있습니다.
  그림파일 을 복사 - 붙이기 하니  - 사진이 복사되지 않습니다.
    어떻게 하면 되나요  가르켜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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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4
  • 파일 없는데용 @.@
  • 고생하셨습니다. 후기 재밌게 읽었습니다. 몸에 무리되지 않게 안전하게 타는 게 최고죠. 다음엔 무엇을 도전하실지 궁금합니다.
  • 너무 수고하셨습니다. 아주 가끔씩 그렇게 훌쩍 떠났다 오면 삶이 더 새로워 지지요. 뭐...나이는 숫자아닌가요?
  • 삼년전 저도 그길로 부산까지 갔었습니다. 제천-부산간 이였는데 삼랑진 고갯길이 얼마나 힘들었던지 이쪽 강원도 산악지대 못지않은 경사와 길이 였던걸로 기억됩니다.
    고생 하셨습니다. 그연세에 장거리 여행을 하신다는게 존경 스럽습니다. 항상 건강하십시요.
용용아빠
2024.06.17 조회 71
treky
2016.05.08 조회 681
Bikeholic
2011.09.23 조회 8118
hkg8548
2011.08.04 조회 7168
M=F/A
2011.06.13 조회 67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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