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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전거로 전국일주 11일 ~~ 20일까지~^^

경범이2006.06.03 23:44조회 수 1873추천 수 2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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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일째



어제 알아본 결과 남는 표가 없어서 아침7시부터 항에서 선착순으로 대기자를 뽑는다를 정보를 입수



오늘 6시쯤 일어나 40분까지 민진이와 준비를 완료하고 항으로 갔는데도 우리보다 빨리 와 있는 사람들이 10여명~ㅡㅡㅋ



저 사람들은 뭐냐고요 우리도 일찍 준비한다고 한 건데~ㅋ



그렇게 대기자 명단 12,13번으로 적어놓고 10시나 되야 남는표가 생기는지 알수 있다는 예기에 어제 호프집에서 먹다 남은 통닭과



빵으로 간단히 아침을 먹고 은행가서 돈도 찻고 카메라 용량이 꽉 차서 집으로 인화후 보내기 위해 사진관도 들리고 하며 시간을 보내다



10시경 항으로 가니 11시행 표가 많이 남았다는~아싸~^^



그렇게 거금 4만 5천원짜리 표와 사진도 찍고 우리가 탈 한겨래호앞에서 사진도 찍고 들어가서도 즐겁게 떠들며 놀았지만~



그때는 곧 닥쳐올 미래를 전혀 예감하지 못했던 나~ㅜㅜㅋ



난 정말 자신만만했었다~^^v



난 배멀미 안해 봉지도 필요없어(봉지는 그냥 다 나눠줌)



허나 완전 오산이었으니 배가 출렁거릴때마다 속을 니글거리고 10분정도 지나니 온몸에서 진땀이 흐르며



옆에 있던 민진이가 너 이마랑 코 밑에 땀 찼다~ㅡㅡㅋ



결국 잠시후 화장실에 간 이후 약 2시간 30분동안 개워내고 벽과 부여잡고 씨름하고 에거~ㅜㅜ



정말 오랜만에 울었다 너무 힘들어서~ㅡㅡㅋ



군대에서도 안 울었었는데 배멀미에 울어 볼 줄이야~참나~~



근데 정말 안 타본 사람들은 모를 것이다 정말정말 너무너무너무 괴로웠다~ㅡㅡㅋ



경험자들은 한 2천배 공감하실듯~ㅋ



그렇게 지옥에서 사투를 벌이다 겨우 도착한 울릉도



도착했다는 기쁜은 전혀 없고 내가 여긴 왜 왔을까 돌아갈땐 어떡하지 그냥 여기서 눌러 살어~ㅡㅡㅋ



별별 생각을 다 하고 진정될때까지 바닥에 주저 앉아 쉰 시간이 약 30분 가량~



도저히 오늘 어딜 돌아다니긴 무리고 밥이나 먹고 잠자리나 찾자는데 서로 동의후



중국집으로 고고고고~~



완전 똥씹은 표정으로 들어서서 밥좀 하기도 그렇고 해서 처음으로 사 먹었다~ㅡㅡㅋ



사실 밥 달라는 예기 할 기분도 아니었고 만사가 다 귀찮고 힘들었기에 그냥 사 먹었다~



그래도 먹고 나니 좀 속이 진정되는듯~~~



그렇게 먹고 주변에 성당이 있다는 제보를 접수 좋아 오늘은 성당에서 자자~~



그렇게 우리가 내린 저동에서 도동으로 출발



참 예상은 했었지만 정말 길이 뭐 이러냐~ㅡㅡㅋ



완전 언덕길밖에 없잖아 평지라곤 보이질 않아~ㅜㅜ



결국 트럭에 몸을 싯고 도동에 도착 성당에 가서 신부님께 사정을 예기했더니 흔쾌히 성당에서 재워주신다는



이따 저녁 미사때 오겠다고 인사를 드리고 도동항에 가니 우와 정말 멋지네~~



이때쯤에는 몸도 거진 살만해 졌고 주위도 눈에 들어오기 시작하니 와우~~



와 보길 정말 잘 했다는 너무 공기도 좋고 바닷소리와 때로 날아다니는 갈매기떼~~고기 잡이배 등등~~



와 정말 이제야 울릉도에 왔구나 하는 실감이 나기 시작했다~~



그렇게 사진도 찍고 놀다가 지금 피시방에 와서 일기를 쓰고 있다.



이제 내일부터 울릉도 일주가 시작되는데 솔직히 무지 걱정된다~



자전거로 돌아다니기 참 힘들겠다라는 생각밖에는 쿨럭~ㅡㅡㅋ



그래도 뭐 안되며 걸어다니면 되지란 생각으로 열심히 울릉도를 탐방하겠다는 ㅎㅎㅎㅎ



그럼 오늘은 이만~~~내일을 기대하며~아자아자~^^*





12일째~





아침부터 전화기가 시끄럽게 울려대네~ㅡㅡㅋ



보니 민진 왜냐구 물어보니 출발할꺼니까 준비하자는 시계를 보니 6시~ㅜㅜ



야 주글래 7시에 출발하면 안될까 하니 알았어 하길래 또 졸다가



7시에 일어나 준비를 마치고 우리가 잔 방문 앞에 쪽지 한장



걸어 놓고 울릉도를 탐방하기 위해 출발 유후~^^



울릉도를 해안선을 따라서 돌면 4시간 정도면 다 돌수 있다고 예기를 들었기에 열심히 페달을 밟았다.



허나 역시나 문제는 언덕길~ㅡㅡㅋ



정말 언덕이 보통 언덕이 아니다.



언덕 하나 넘는데 1시간 정도 걸릴라나~~



정말 그런 언덕이 줄줄이 있는데~ㅡㅡㅋ



너무 힘들어서 언덕이 나오면 지나가던 트럭에 힘을 빌어 가기도 하며 해안선을 따라 라이딩을 하는데 우와~~~~~~~^^*



거북바위 곰바위 공암 삼선암등등에~~



왼쪽엔 너무도 멋진 바닷가가 오른쪽엔 온통 깍아 지를듯한 산~~



정말 너무너무 환상이었다.



그 경치를 즐기느라 최대한 자전거를 천천히 탔을 정도로~^^



정말 모든 풍경이 그림같아서 무엇을 찍어야 할지 어려울 정도로



멋졌다.



오기 전에 뭐 좋고 멋지겠지라고 생각했던 건 완전 오산 ㅡㅡㅋ



무엇을 상상하든 그 이상을 보게 될것이라는 말에 완전



공감해 버렸다~^^



정말 아우~~너무 행복해서 글이 안 써지네~^^



사진도 올리고 할건데 직접 내 눈과 머리와 마음으로 느끼는 것과는



비교도 안 될듯~~



정말 정말 울릉도 강추 강추다~^^



배 멀미가 걸리긴 하지만 까이꺼 이런 멋진걸 볼 수 있다면 3시간



울어 주지 뭐~ㅡㅡㅋ



그렇게 해안선을 따라 환상적인 울릉도를 감상후 한 산에도 올라갔다가 지나가던 아주머니에게 음료수도 얻어 마시고~ㅋ



(아 오늘 점심은 한 식당에서 얻어 먹었답니다~^^*)



오늘 밤을 보낼 천부라는 동네에 가서 어제처럼 성당에 가서



여쭸더니 흔쾌히 재워주신다는 아자 감사합니다~^^



그렇게 오늘 잠자리도 마련하고 즐거운 마음으로 울릉도에서



유일한 평지 마을인 나리분지를 향해 고고~~



허나 이 곳에 가기 위해 산을 약 40분 정도 올라가야 하는~쿨럭~



그래도 젊음과 패기로 민진이랑 열심히 걸어가다가 그냥 지나가던



차를 잡아서 타고 갔다~쩝~ㅡㅡㅋ



그렇게 나리분지에 도착 초가집 구경도 하고 울릉도에 와서



처음으로 그렇게 넓은 평지는 처음 봤다~~



약 60만평 정도 된다는데 예전 화산 활동이 있었던 자리에 분화구가



매워지면서 마을이 생겨났다는데 참 신기했다~ㅋ



아 마따 잠깐 잊었던 것이 있다.



나리 분지에 올라오기전 민진이와 내기를 했다.



과연 울릉도에 개구리가 있을까 없을까??????



궁금하죠??????



나는 있다. 민진이는 없다.



처음엔 아이스크림 사주기 였으나 갑자기 민진이가 오늘 저녁



쏘기로 바꿨다는 쿨럭~~애가 왜 이러지 자신 있나???



뭐 그래도 설마 개구리가 없겠어라는 생각으로 덜컥 조아 그러고



나리분지를 내려가서 사람들에게 여쭤봤다.



결과는 아자 울릉도에 개구리가 예전엔 많았는데 지금은 거의



없으나 몇마리 있기는 있다고 하더라ㅋㅋㅋㅋㅋㅋ



그래서 결국 아자아자~~유후~^^



그래서 저녁으로 뭘 먹을까 하다 식당도 별로 없고~ㅡㅡㅋ



메뉴도 너무 한정돼 있어서 에이 이왕 울릉도에 왔으니 회를 먹자ㅋ그래서 3마넌 짜리 회를 쏜 민진~ㅎㅎㅎ



맛있었어 민진아~^^*



그렇게 맛나게 저녁을 먹고 약간 미안한 마음에 그럼 내가 맥주



한잔 살께 하고 피쳐 하나와 새우깡이 먹고 싶다고 해서 새우깡



한봉지를 사서 부두에 앉아 주거니 받거니 하며 이런저런 인생



예기를 나누며 시간을 보내다 지금 면사무소에 와서~ㅋ



일기를 쓰고 있다.



뭐 오늘 정말 멋진 하루를 보냈고 맛난 음식도 먹었고~^^



내일은 성인봉에 가 볼 예정인데 역시나 무지 기대된다는~^^



그럼 옆에서 민진이가 빨리 비키라고 성화라~ㅡㅡㅋ



오늘은 여기까지~^^*



사진은 내일~^^





13일째~





성당에서 푹 쉰후(뜨거운 물이 나와서 샤워도 했음ㅋㅋ)



일어나서 라이딩 준비를 마치고~



오늘은 도동에 가서 성인봉에 올라갈 생각으로 도동으로 출발~



그러나 역시 고갯길이 문제~ㅜㅜㅋ



게다가 오면서 이미 해안선은 다 둘러 봤으니 편하게 트럭을



타고 가기 위해 트럭을 잡는데 왜 이렇게 안 와~ㅡㅡㅋ



그래서 천천히 자전거를 타고 가며 오면 잡을려고 가다가~~



오면서 못 가 본 성하신당이라는 곳에 들렀다



(성하신당은 네이버에서 찾아 보시면 자세히 나와요~ㅋ)



헥헥대며 고개를 오르던 중 저 멀리 보이는 멋진 트럭~ㅋㅋ



잽싸게 최대한 불쌍한 표정으로 저희 도동까지 가는데.......



ㅎㅎㅎ 감사합니다~^^



그렇게 트럭에 자리가 없어 뒤에 앉아 타고 가는데 오호~~



이거 자전거 타고 가면서 보던 경치랑은 뭔가 느낌이 다른데~^^



그렇게 갈때는 자전거 올때는 트럭에서 울릉도를 감상하고~~



도동에 도착하니 12시가 조금 넘었네~~~



알아보니 성인봉을 왕복하는데 4시간이면 충분하다는~~



아직 밥도 안 먹었는데 먹고 갈려다~~



민진이가 별로 배가 안 고프다고 하는~ㅜㅜㅋ



이바 난 고프다고~~~~~할수 없이 노래방 새우깡(큰거) 한봉지와



초코파이등을 조금 사서(난 양파링이 조은데~ㅠㅠ)



새우깡을 먹으며 열심히 산을 타는데 에고고고고~~



이거 경사가 거의 70도는 되겠는걸(더 될지도~)~ㅡㅡㅋ



정말 어찌나 가파른지 참나~~어이가 없었다는~



그래도 뭐 가야지~헥헥~~



그렇게 열심히 정상으로~~~가는데 와 산도 정말 험하다..



가다보면 위험한 곳에는 그물 망까지 쳐저 있다는~~ㅡㅡㅋ



그렇게 2시간 정도 걸으며 경치와 나무, 꽃, 식물등을 구경하며



가다 보니 정상이다~우와~^^



정상에 성인봉이라고 새겨진 바위와 사진도 찍고 옆으로 20미터쯤



가면 전망대라고 있는데 거기서 바라보는 경치가 정상보다 더 좋다는~^^



그렇게 사진도 찍고 쉬다가 내려오던중~~~



엄청난 실수를 범하고야 말았으니~두둥~ㅡㅡㅋ



성인봉에 가는 코스가 여럿 있는데 우리가 올라온 도동에서 오는 길



저쪽 천부에서 나리분지로 해서 올라오는 길 그리고 사동에서



오늘 길등등 많다.



(사동은 도동 옆에 있는 마을~)



그 중에 나리분지는 가 봤고 도동에서 올라왔으니 내려갈 떄는



사동으로 가 보자는 생각을 한 것이 완전 실수~~~켁~ㅠㅠ



결과만 말하자면 도동으로 내려가면 1시간이 조금 더 걸렸을터~



허나 3시간이 넘게 결렸다눈~ㅜㅜㅋ



게다가 사동으로 가는 길중 갈림길에서 고민하다 택한 길이



가장 뺑뺑 도는 길이 었다는~~



다른 길로 갔으면 1시간은 더 빨랐을텐데~ㅜㅜ



그렇게 내려오니 6시가 넘었네~ㅡㅡㅋ



그렇게 터질것 같은 다리를 부여잡고 지나가던 차를 얻어타



도동에 도착~~새워뒀던 자전거에 앉아 시간이 너무 늦어 계획했던



봉래 폭포는 내일 가기로 하고 안가본 길이나 자전거로 가자고 결정



그렇게 가다가 고갯길으로 700미터 가면 나온다는 약수터를 발견



오 조아 약수나 마시러 고고~~



참 역시 울릉도 고개는 쩝~ㅡㅡ



그렇게 힘들게 올라가서 마신 약수 우왝~~~



왠 쇳물맛이~알고 보니 철이 많이 섞인 약수인듯~~



그렇게 약수는 마시지도 못하고 다시 아래로~~~ㅡㅡ;;;;;



참 오늘 꼬인다 꼬여~`



그후 이제 늦어서 잘 곳을 정하는데 난 교회에 가서 말씀 드리니



어찌어찌후 허락해 주셔서~~그 곳에서 자기로 결정



민진이는 민박집에서~~



그런데 아직 저녁을 못 먹었다고 하니 목사님이 밥을 사 주신다는



에거 괜찮다고 극구 사양했으나 그냥 먹으라는~~~



그래서 씻고 나가서 사모님이 이끄신 식당에 가서 민진이랑



저녁을 너무 맛나게 먹구~~~



내일 울릉도도 떠나고 이제 둘이 헤어지니 맥주나 한잔 하기로 결정



역시 피쳐와 과자 쥐포등을 사서 저동항 부두쪽에 한 탁자에 앉아



앞으로의 계획과 이런저런 예기를 하며 건배~^^*



그렇게 즐겁게 술 자리를 끝내고 헤어진후~방에 와서~~



아우 내일 울릉도 떠나네하는~아쉬움을 뒤로하고 취침~~^^*



사진 찎은게 참 많은데 15장까지라 나머진 제 싸이월드 홈페이지에 오시면 보실수 있답니다~ㅋㄷ



(개인적으로 밑에서 5번째 사진이 제일 맘에 든답니다~ㅋ)



오늘도 다들 좋은 하루 보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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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일째



어제 저녁에 맥주를 한잔 했지만 오늘은 꼭 촛대바위에서 일출을



보겠다고 다짐 했던지라 민진이한테 전화가 오자마자 벌떡 나도



모르게 일어나진~ㅡㅡㅋ



일어나니 새벽 5시~아우 졸려 죽갔다~ㅜㅜ



그래도 오늘은 꼭~~보리라 대충 겉옷만 걸치고 나갔다



조금 기다리니 민진이가 오고 같이 자전거를 타고 촛대바위로 고고



와 천천히 떠오르는 붉은 동그라미~ㅋㅋ



와 멋지다~~~멋지다를 연발하며 사진도 찍고 어떻게든 갈매기가



날아가는 모습과 같이 찍어볼려고 했으나 쉽진 않고~ㅡㅡㅋ



그렇게 40분 정도까지 보다가 민진이는 먼저 조금 더 자러 가고



나는 더 보다가 집으로 와서 잘까 하다 컴퓨터나 하자는 생각에~



목사님 댁 아들 컴퓨터를 켜고(허락은 당연히 받았답니다~ㅋ)



2틀간 못 올렸던 사진을 올리고 일기도 쓰다보니 전화가 오네~



보니 민진 엥 벌써 7시 20분~에거에거~~~난 못 잤다구~ㅠㅠ



허나 별수 없지 봉래폭포에 갈려면 8시 차를 타야 하니 빨리 씻고



나가서 버스를 기다리다 버스를 타고 봉래 폭포를 보러~~



그렇게 도착해서 봉래 폭포까지 열심히 걸어가다 풍혈이라는



동굴 바위 틈에서 시원한 바람이 계속 나온다는 어찌나 신기하던지~ 예전엔 여기가 냉장고 역할을 했다는~^^



그리고 다시 위로위로~~~드디어 보이는 봉래 폭포~~오호~~~



허나 여기서 또 우리의 민진씨 일을 저질르니~ㅡㅡㅋ



갑자기 배가 아프다고 화장실을 간다는~이바이바~~ㅡㅡㅋ



그래서 빨리 가따와 기다리고 있을께라고 하고 같이 온 다른 분들은



다들 내려가고 어느덧 민진이가 화장실에 간지 40분 정도가 훌쩍



지나가고 얘가 똥통에 빠졌나 무슨 일이 생겼나????



별 별 생각을 하며 기다리던중 밑에서 올라오던 한 중년 부부~~



저보고 밑에서 누가 내려오라고 했다는~쿨럭~ㅡㅡㅋ



그래서 아직 사진을 못 찍었기에(민진이 기다리느라~ㅡㅡㅋ)



그 분들 사진도 찍어 드리고 나도 찍고 하다 내려오니 이 녀석~~



올라오기 귀찬다고 안 올라왔다는~야 이녀석아~~ㅡㅡ;;;;



전화도 하고 문자도 했다는데 내 전화가 산에 가면 잘 안터져서~



뭐 별수 없지 그냥 꿀밤 몇대 때리고 내려와서~~~



버스를 기다리며 같이 올라온 분들과 담소를 나누는데



와 같이 온 한 아주머니가 어찌나 말씀을 잼있게 잘 하시는지~~



게속 웃으며 즐겁게 버스를 기다렸다는~^^*



(오늘 묵호항 오는 배에서도 만나서 사탕도 얻어 먹고 보러 갈만한



좋은 여행 코스도 듣고 헤어질때 음료수도 사 주시며  안전하게 잘



여행하라고 해 주셨다는 감사했어요 아주머님 아저씨~~^^*)



그렇게 내려와서 예정했던 유람선은 오후 4시에나 간다니



포기하고 밥을 먹으러 고고~~



얻어 먹으려다 이제 헤어지니 맛있는거 먹자는 생각에~ㅋ



중국집으로~쿨럭~^^;;;;



난 짜장 곱배기 민진이는 짱뽕을 시켜 서로 나눠 먹고~~



민진이가 사준 아이스크림을 빨며 피씨방으로 고고고~^^



(여기 말고는 갈데가 없었음ㅎㅎ)



가서 카페도 가고 홈페이지도 들러서 글 남기고 사진도 올리고~



같이 카트라이더도 하며 시간을 보내다 2시가 조금 넘어서 나와~~



자전거를 끌고 저동항에 가서 내가 탈 3시 배 표를 사고~~



민진이는 도동으로 가야 해서 도동으로 가는 트럭을 잡아서 도동으로 보내고~~배를 탔다~~



정말 너무너무 걱정했었는데



(얼마나 무서웠으면 키미테도 붙였다는 약까지 사 먹을려다 요건



오바 같아서 포기~~~~ㅡㅡㅋ)



다행히 오늘은 파도가 잔잔했다는~우와 야호호호호호~~ㅋㅋㅋ



올때와는 너무도 다른 기분과 분위기에 잠까지 잤다는~하하하하



정말 배를 탈때는 꼭 그날의 파도와 바람을 잘 보고 타야겠다는



너무도 확실한 정보를 직접 몸으로 깨달은 날이였다는~~^^v



그렇게 아까 만난 아주머니 아저씨와 예기도 나누고 잠도 자고



바다도 바라보다 보니 어느덧 보이는 육지~~



그렇게 아주머니 아저씨께 인사 드리고 헤어져서 울릉도에



가기전에 맡겨둔 사진을 찾고



(카메라 용량이 꽉 차서 인화후 집으로 부칠려고~~뽑았음)



이제 민진이와 헤어졌으니 또 다시 초절정 절약모드 및



얻어먹기 스킬을 쓰기 위해~하핫~^^



한 순대국집에 들러 맛나는 순대국 한 그릇을 얻어 먹고~



아쉽게 카메라 배터리가 없어 사진은 못 찍었지만 정말 잘 먹었어요~~~^^*



그리고 주변에 보니 앗 성당이 있네 오늘 화요일이니 저녁미사가



있겠구나라는 생각에 성당에 가니 역시나 미사가 있는



그렇게 미사를 드리고 신부님과 인사후 사정을 예기하고 오늘



묵을 수 있을지를 여쭸더니 성당 보좌 신부님이 아프셔서 병원에



입원해 계신대다 많이 바쁘고 성당에 잘 곳도 없다며 돈을 3만원을



주시며 이걸로 민박집이라도 구해서 자라는게 아니신가~~`



앗 아닙니다 아니에요 신부님 괜찮습니다 전 찜질방에서 자면 된다고 하며 극구 돈을 다시 드리고 그냥 나오려 했으나 결국 못 재워줘서



미안하다고 하시며 결국 돈을 주시고 여행 잘 하고 건강하라고 덕담을 해 주시며 가 버리시는~~아아~~



너무너무 감사해서 인사를 드리고 (주신돈 아껴쓰며 꼭 필요한데



잘 쓰겠습니다 물론 미사 참례 하며 헌금으로도 내구여~~



감사합니다 신부님~~~^^*)



성당을 나와서 찜질방으로 가기 전 잠깐 피시방에 들러서 이렇게



일기를 작성하고 있다.



음 확실히 둘이서 다니던 것이 좀 후유증이 남을듯 하다.



게속 혼자 다니다 몇일 이지만 둘이서 정말 즐겁게 다녔기 때문에~~시원한 맥주도 곁들이며~하하하하~^^*



뭐 그렇다고 혼자 다니는게 안 좋다는 건 절대 아니다.



둘다 장단점이 확실히 있기 때문에



두 상황을 다 격어 본 바 잘 느꼈음~



암튼 이젠 다시 혼자서 열심히 다녀야 하는데~~



또 다니다 보면 새로운 인연이  생기겠지 하핫~~^^*



그럼 앞으로도 즐겁게 행복하게 라이딩 하자구



아자아자 파이팅~~^^*



p.s 민진아 너도 즐겁게 라이딩 잘 해~~^^*



     나중에 또 만날 기회가 있겠지~~~건강하고 안전



     유의하고 아자아자~~~^^





더 많은 사진을 보실려면 제 홈페이지에서~하핫~^^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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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일째~





어제 일기도 쓰고 간만에 텔레비전도 보고 하다 거의 1시가



다 되어서야 잠자리에 들었다.



허나 찜질방이 그렇듯이 시끄러워서 푹 자기는 힘들다는~ㅡㅡㅋ



자면서도 한 2번정도 깬거 같고~~



잊어버릴까봐 핸드폰도 사물함에 놓고 왔기에 일어났는데~~



조금 몸도 찌뿌둥하고 벽에 걸린 시계를 보니 9시 30분~켁~ㅡㅡㅋ



그럼 7~8시간 정도는 잔건데 왜 이리 피곤하지~ㅡㅡㅋ



어쩄든 빨리 준비를 하고 나와서 오늘 일정을 계획~~



동해에 있는 천곡동굴와 무릉 계곡을 들린후 삼척으로 갈 생각을



한후 일단 천곡 동굴로 가자~~~



달리다 보니 보이는 동굴 근데 어디서 수학여행을 왔다는데~~



보이는건 애들이요~~쩌비~~~



그래도 동굴은 들어가야지 하던 찰나 에거 카메라를 떨어뜨린



~~~ㅡㅡㅋ



그냥 주워들고~ㅡㅡㅋ



판매대에서 사정을 예기하니 무료로 들어가게 해 주시는 헤헷~^^



그렇게 동굴에 들어가니 와우~~생전 처음 와 본 동굴~~



참 멋졌다 석순 종유석 희한하게 생긴 바위 사진과 티브이로만



보던 장면을 보니 정말 너무도 신기하고 멋지다는~~~



그렇게 나와서 기념으로 입구에서 사진을 한장 찍고 확인을 하는데~~~~에엥~~~~이게 뭐여~~ㅜㅜㅋ



멀쩡하던 사진기가 액정에 물결무늬같은 것도 있고 색도 이상하고



아까 살짝 바닥에 떨어뜨린것이 이렇게 되다니~으앙~~ㅜㅜ



그래서 급히 삼성 서비스 센터로 달려가 물어보니 여기선



고칠수가 없고 강릉에 카메라 서비스 센터에 가야 한다는~~



이바이바 거긴 몇일전에 다녀왔는데~ㅜㅜㅋ



민진이라는 애를 만난 안 좋은 기억도 있는 장소ㅡㅡㅋ(민진 미안)



별수 있나 사진기는 없으면 안되는데~~~가야지~~



허나 자전거를 타고 가면 40km 정도 되서 2시간 이상이 걸리는~~



게다가 이미 타고 온 길이라 트럭을 얻어타고 갔다~~~



가서 서비스 센터로 가서 수리를 하니 7만7천원이 나온~~



안에 이상이 생겨서 부품을 갈았다는데~~무전여행중이라고



깍아 달랬더니 5만원만 달라는~~에거~~~



그렇게 센터를 나오니 1시가 넘었네~~휴~~오늘 일정 완전



꼬이는구나~쩌비~~~



일단 배가 고파서(배 고픈건 어쩔수가 없네~ㅡㅡㅋ)



한 식당에 들어가 비빔밥을 얻어 먹고~~^^;;;



고민을 하다 다시 동해로 가긴 너무 싫었고 어차피 강원도에 있는



다섯 동굴을 다 가려고 했었기에(동해, 정선, 영월, 삼척, 태백)



동해는 봤고 그럼 정선으로 가자~~



정선까지 거리는 대략 80km 지금 시간은 2시~쿨럭~~



어두워지기 전에 가야 하는데 힘들겠는데~~



그래도 일단 가보자~~안되면 중간에 잘떄 구하지 뭐~~



그렇게 정선가는 길에 있는 임계를 향해 출발~~~



자 그러나 여기서 또 하나의 시련이 기다리고 있었으니~ㅜㅜㅋ



동해에서 정선으로 넘어오는 백봉령이라는 한계령보다 무시무시한



녀석이 있는데 이 녀석보다는 아니지만 만만치 않게 무서운



삽당령이라는 녀석이 기다리고 있었으니~~쿨럭~~ㅜㅜ



솔직히 내 개인적인 생각엔 한계령보다 훨씬 힘들었다는~ㅡㅡㅋ



거진 2시간 가까이 올라갔는데 보이지 않는 정상~ㅡㅡㅋ



어찌어찌 정상에 도착해 내려가는데 이게 내리막이여 평지여~~



오히려 또 오르막이 나오고 있는 이게 뭐여~ㅡㅡㅋ



그렇게 헥헥대며 자전거를 끌고가다 갑자기 눈이 반짝거리고 있는



나~ㅡㅡㅋ



자세히 보니 과천에서 오신 산악회 분들이 고기를 구으며 소주를



한잔 하고 계시던 것 오호라~^^



가서 여쭈니 빨리 와서 먹으라는~~감사합니다~^^



그렇게 밥과 고기 소주를 한잔 하니 와 너무 행복한~



맛나게 먹고 그분들과 헤어져서 또 열심히 달려가는......



헥헥 앗 드디어~보이는 경사가 있는 내리막길~~조아



신나게 달리는거야~~고고고고고~~



그렇게 신나게 달리다 앞에서 오는 노란 택시와 부딪칠뻔한



아찔한 순간을 넘기고(와우 순간 식은땀이~ㅡㅡㅋ)



내려와서 보니 헉 최고속도가 67까지 나온~~켁~~



이전 최고였던 63을 4나 초과한~~음~~조아조아~^^;;;



그렇게 가다가 보이는 임계~~시간은 이미 6시가 훌쩍 넘어 7시를 향해 가고 있고~~정선까지 남은 거리는 40km정도~~



도저히 정선까지는 못 가겠고 여기서 자자는 생각에 보이는 교회에



들어가 여쭈니 자고 가라는~~^^



그래서 피시방에 와서 잠깐 컴퓨터로 일기를 쓰고 있는중~~~



휴 울릉도에 있을떄는 거의 자전거를 못 탔고 5일정도 만에



열심히 탔더니 온몸이 쑤시네~~에거에거~~



산을 넘는데 시간이 너무 걸려서 70km정도밖에 못 탔다는~



뭐 내일은 아우라지를 거쳐 정선에 들러 동굴까지 보고 영월에



갈 생각인데 역시 기대되네~~



아 동굴 너무 멋져~~^^*



그럼 오늘은 이만 씻고 푹 쉬어야지~~ㅎㅎ~^^*





16일째~



(전편)

어제 교회에서 푹 자고 일찍 일어나 목사님과 맛있는 밥을 먹고 출발하기에 앞서 어제 정말 무지하게 앞으로의 일정에



대해서 고민을 했는데 어제 일기에도 나오지만 강원도에 5개 동굴을 다 돌려고 마음을 잡았는데~



동해는 보았고 정선, 영월, 태백, 삼척 순으로 보려고 했으나 태백에서 또 삼척으로 올라가기가 왠지 싫어서



그럼 지금 임계에 있으니 동해로 다시 가서~ㅡㅡㅋ



삼척을 들렀다 태백 정선 영월 순으로 들를까~~....... 아우 동해에 다시 가기도 싫은데~ㅡㅡㅋ



정말 어떤게 최선일까 무지하게 고민했다는~ㅜㅜㅋ



결국 결정한게 아무래도 동해엔 가기 싫고 동해에서 삼척가는 길에 있는 바위위에 지어진 추암사와(바위위에 어떻게 지었을까????)



촛대바위를 보고도 싶고 삼척에 환선굴도 가고는 싶지만 이번 여행길엔 아쉽게 포기한~ㅡㅡㅋ



그냥 정선 영월 태백까지 돈후 아래로 쭉 내려갈 계획을 세우고~(미안해 삼척 다음 기회에~쿨럭~ㅡㅡㅋ)



오늘은 열심히 정선을 눈과 가슴에 담을 생각입니다.



정선 관광지도를 구했는데 화암 동굴 주변에 화암 8경이라는 곳도 있네여



가능하면 8곳을 다 둘러볼 계획인데 사진으로 살펴보니 와 멋지네요~이야기로만 많이 듣던 소금강도 있구요~^^



그럼 지금부터 열심히 페달을 밟으러 가 볼께여~`



오늘 하루도 모두 행복하세요~^^*



(후편)

전편에 이어서~~^^*



정선으로 고고~~~



허나 역시나 문제는 고갯길~~으아~~~~



증말 산 넘으면 또 나오고 또 넘으면 나오고~~아우~~~ㅜㅜ



그렇게 힘들게 힘들게 아우라지에 도착~~



호 옛날 임금님께 드릴 물건들을 싯고 다니는 배가 다닌 길이라는데



아직도 배가 남아서 이쪽 저쪽으로 실어 주고 계시다는~~



한번 타 보고 싶어서 여쭸더니 제가 첫 손님이라 무료는 안 된다는



그냥 조금만이라도 내라고 하셔서 있는 돈 150원을 드리고~ㅡㅡㅋ



배를 타고 가는데 가면서 어르신꼐서 이런저런 정선에 대해서



예기도 해 주시고 하셔서 즐겁게 배를 탔다는~^^



그렇게 도착 이제 오늘의 하이라이트인 화암 동굴을 향해서~~



헥헥~~~헉헉~~~으악~~~~~



죽겠다~~증말 정선은 온통 고개밖에 없는것 같다는~ㅜㅜㅋ



증말 너무너무 힘들어서 트럭을 타고 갈까 심각하게 고민도



하다가 이왕 온거 오기가 생겨서 끝까지 타고가다 안되면 끌고라도



가다 보니 오후 2시 30분쯤 드디어 동굴앞에 도착했다~휴~~



허나 입구라고 생각한 곳은 열차를 타는 곳이었고 오르막길로



700미터를 더 올라가야 입구가 나온다는~~에혀~~



열심히 올라가는데 가는 도중에 정선에 유명한 명소 및 관광지



멋진 사진들이 길 옆에 수십장이 걸려 있어서 그거 보고 가다보니



어느새 입구에 도착~~



입장료가 4천원이었는데 누나한테 잘 말해서 무료로 통과~~^^*



화암 동굴 관련해선 정말 다른말이 필요 없다.



정말 꼭꼭꼭 가 보시라~~



동해에 천곡동굴과는 비교도 안 된다는~~~



길이도 1800미터 가까이 되고 5개의 장으로 나눠져 있는데~~



너무 볼것도 많고 잼있고 신기하고 아름다워서~~



어느샌가 나가는 곳에 도착하니 너무 아쉬워서 또 보고 싶었다는~



네이버에서 화암 동굴을 검색해보면 자세히 나올듯~~



정말정말 완전 강추~~정선에 갈 일이 있으면 꼭 가 봐야 할 곳~^^



그렇게 1시간 정도 동굴 탐험을 끝내고 화암 8경을 감상하러~~



4경인 동굴은 봤으니 1경인 화암 약수로 고고~~



이 화암약수 가는 길도 입장료가 2천원이었는데 역시 무료로 통과



자전거로 갈수 있는 무난한 길이라 열심히 올라가니 보이는



약수~~



책자에서 본대로 정말 맛이 설탕 안 들어간 사이다 맛이 나는데



물맛이 톡 쏘는게 너무 신기한~~~



그래도 참 맛이 그렇더라는~ㅡㅡㅋ



상상해 보시라 달지 않은 사이다를 마시는 기분을~쿨럭~ㅡㅡㅋ



그렇게 나와서 또 다른 곳으로 출발~~



가다보니 6경인 설암(소금강)도 보이고 강을 따라 가다 보니



7경인 몰운대도 보고~8경인 광대곡도 보여서 가려고 했는데



산길로 올라가야 하는데 길도 험하고 왕복으로 1시간이 넘게



걸린다는~에거 아쉽지만 광대곡은 포기~~



어 지금 보니 2,3,5를 못 봤네~~



열심히 책자를 뒤지니 이런 이미 지나온~~ㅡㅡㅋ



자세히 보니 내가 지금 온 길이 아닌 다른 길로 빠졌어야 볼수 있었던~~~아 아쉽지만 돌아가기엔 이미 시간도 5시가 다 되가고~



다음을 기약하며 태백쪽을 향해서 고고~~~



허나 태백까지는 거진 50km이상이 남아서 오늘 안에는 도착이



힘들것 같고 태백 가기 전에 고한이라는 곳과 태백 가운데에



동굴이 있기에 오늘은 고한을 목표로~~열심히 페달을 밟았다.



그렇게 고한에 도착하니 6시가 조금 넘은 시간 한 식당에 들어가



제육덥밥을 얻어 먹으며 주위에 성당 위치를 묻고 성당에 가니



7시 미사가 시작 하기 전~~



미사 전에 신부님께 인사드리고 잠자리를 여쭈니 자고 가라는~~



야호~^^*



그렇게 기분좋게 미사를 드리고 나와서 기다리다 교우분들이



김밥과 오뎅국을 해 놓으셔서 같이 이런 저런 이야기 하며~



맛나게 먹고 신부님이 성당보다는 집이 자기에 좋을거라며



어떤 남자분꼐 절 재워 줄수 있냐 했더니 알았다는~~



또 신부님 조카가 마침 와서 같이 미사를 드렸는데 그분도 같이



남자분 댁에서 자기로 했다는~^^



그래서 그분 댁에 가서 샤워를 하고 빨래도 한 후~~



지금 잠깐 나와서 일기 쓰는중~^^



근데 내일 비가 온대서 걱정중~~내일 일정이 비 떄문에 취소가



될 가능성이 높아서리~ㅜㅜㅋ



쩝 비오면 할수 없지 그냥 성당에서 놀아야 할듯~(뭐하고 놀지~ㅋ)



암튼 오늘 멋진 동굴과 아우라지 화암 8경을 다 보진 못했지만



몇곳을 둘러보며~~참 행복했고~~



앞으로도 행복하고 즐겁게 아 안전도~ㅋㅋ



열심히 라이딩해야지란 생각을 하며~~ㅡ.ㅡ/





17일째~



어제 비가 온다는 이야기를 들었기에 일어나자 마자 밖을



보니 후두두두두두둑~~~빗방을 장난이 아닌데~ㅡㅡㅋ



남부지방은 더 하다는데 그나마 강원도라 조금 나은듯~~



그래도 도저히 자전거를 탈 상황은 안 되고~~



그래 오늘은 쉬자~~^^;;;;



이거이거 비 떄문에 벌써 2번이나 쉰다는~~헌데 할수 없다는ㅠㅠ



그렇게 일어나 집 주인 형아가 끓여 놓은 참치찌개로 신부님



조카님과 같이 맛나게 밥을 먹고 할것도 없고 해서 성당으로~~



10시 미사를 드리고 오늘은 그냥 성당에서 있자는 생각에~~



그곳 선생님들이 하시는 일도 도와드리고 하다 점심에 중국 요리로



배를 채운후 오후에도 이것저것 하시는 것을 도와드리고 예기도 하다보니 어느덧~



4시~~그때 신부님이 드라이브 가시자고 해서~~조카분과



같이 차를 타고 고한 이곳저곳을 돌아다녔다는~~



그렇게 돌아다니다 조카분은 원주에 일이 있어서 가신다고 하고



집 주인 형아도 서울에 일이 있다는 엥~~그럼 나 혼자네~ㅡㅡㅋ



그렇게 집에 와서 씻구 티브이도 보고 책도 보고 하다가~~



지금 일기를 쓰러 왔다.



오늘은 특별히 한 건 없지만 성당에서 시간 가는줄 모르고



사람들과 예기도 하고 일도 도와드리며 즐겁게 보냈다.



내일은 태백으로 가다 동굴 탐험후 영월루 갈 생각~



하암~~집에 아무도 없구~쩝~~맥주나 한잔 할까~쿨럭~ㅡㅡㅋ



암튼 2틀이나 집에서 푹 자니 너무 좋다는~^^*



이거이거 여행 다니면서 너무 잘 지내는 것 같아서 쩌비~~



여행 떠나기 전엔 참 많이 고생도 하고 노숙도 하구 할 줄 알았는데



참 내가 운이 좋은것 같은~~^^;;;



뭐 앞으로도 이렇게 좋은 만남이 계속되기를 바라며~`



18일째~



어제 맥주도 한잔 하고 채널을 돌리다 윤도현의 러브레터가 하길래



보다 잤는데 200회 특집이라 평소보다 늦게 끝나 잠자리에 든



시간이 새벽 2시쯤~쿨럭~~ㅡㅡㅋ



결국 9시가 넘어서 일어나 출발 준비를 하고 성당에 가서



인사를 드린후 자전거를 타고 태백의 용현 동굴로 고고~~



몇 키로정도 달리니 보이는 동굴 입구~



허나 표 사는 곳에서 동굴 입구까지 산길로 1km가 넘게 올라가야



한다는~쩝~동굴들은 다들 왜 이런데 있는지~ㅡㅡㅋ



암튼 이번에도 입장료를 어찌어찌 해볼려 했으나



안 먹히네~ㅡㅡㅋ



그래도 1000원을 깍아서 2500원을 내고 마침 같이 표를 끊던 가족분들 차를 타고 같이 올라가서 동굴을 탐험~~



호~~~여긴 정선에 화암동굴과는 또 다른 기분인~~



그렇게 구경을 하던 중 하늘에서 뚝뚝 떨어지는 물방울들을 바라보다 갑자기 무협지가 생각났다는~쿨럭~ㅡㅡㅋ



주인공이 동굴에서 몇 백년에 한번 떨어지는 물방울을 우연히 먹고



내공이 늘어나고 어쩌고 한다는 그런 내용의~~하핫~~



그래서 떨어지는 타이밍을 맞춰 혀를 내밀어 받는데 성공~ㅡㅡv



맛은 그냥 물맛이라는~하하핫~~



이제 별짓을 다 해보는~~ㅡㅡㅋ



그렇게 동굴탐험을 끝내고 나와서 오늘 목적지인 영월을 향해서~



남은 거리는 70km정도 오늘안에 도달할수 있는 거리였기에



열심히 페달을 밝던중~~



두둥~~~



기어 변속중 또 다시 체인이 빠졌다는 으아악~벌써 3번째야~ㅠㅠ



(아무래도 큰 도시 전문 샾에 가서 진단을 받아야 할듯~)



게다가 그냥 빠지는 것도 아니고 꼭 페달 사이에 껴서~



빼기도 힘들게 빠진다는~아띠~~ㅡㅡㅋ



그렇게 낑낑대며 뺀후 멋지게 자전거에 올라타 출발하는데~



이건 또 뭐여~~~~~ㅠㅠ



뒷바퀴가 주저 앉았네~~~증말 짜증 지대루다~ㅡㅡㅋ



하지만 이미 여행 오기전 자전거 샾에서 펑크 때우는 법을



전수받은 나~하하핫~~~드디어 때가 왔군~ㅡㅡv



수리공구를 준비하고 펑크 패치와 펌프를 준비후~~



배운데로 바람을 다 뺀후 주걱같은걸루 요러케 저러케 하면서



타이어를 뺀후~헥헥 요거 빼기 힘드네~ㅡㅡㅋ



튜브에 바람을 넣으며 살살 돌리다 보니 쉭쉭하며 손에 바람이



느껴지는 곳 발견~~



오호 바늘같은 거에 찔렸는지 구멍이 2개가 나 있었다는~~~



배운대로 사포로 살살 문지른후 패치를 따악 붙인후 바람을



넣으니 조아쓰 내가 해낸거야~~~하하하하하핫~^^



완벽하게 자전거 펑크를 때우니 어찌나 기분이 좋던지~~유후~^^



그렇게 펑크 난것 보다 나 혼자 힘으로 뭔가를 해냈다는 생각에



신나게 기분 좋게 자전거를 달렸다는 하지만 역시 고갯길에선



좌절~ㅡㅡㅋ



정말 빨리 강원도를 벗어나야 겠다는 생각이 물씬물씬 피어오르고



노래도 부르고 경치도 감상하며 계속 달리다 보니 고씨동굴에 도착



그러나 그때 시간이 5시 30분 5시까지 입장이 완료라 매표소는



문이 닫혀 있었고 아쉽게 내일을 기약하며 돌아 나와서



영월루 게속 고고~~~



9km정도를 더 달리니 영월 시내가 나오고 시간도 6시가 조금



넘은 시간이라 지나가던 여학생들에게 영월에 뭐 가볼만한 곳이나



볼 만한곳이 없느냐 물었더니 없다는~쿨럭~~야야야야~~~ㅡㅡㅋ



설마 가볼데가 동굴밖에 없으랴란 생각에 다른 사람에게 또 물으니



역시나 영월에 볼데나 가볼데가 없다라는 대답이~ㅡㅡㅋ



그나마 첨성대랑 동굴이 볼만 한데 첨성대는 산 꼭대기까지



올라가야 한대서 포기~동굴은 내일~~~



쩝 되따 뭔 구경이냐 잘데나 알아보자는 생각에 영월에 하나밖에



없다는 성당에 가서 마침 미사가 시작했기에 끝나고 신부님께



여쭤서 여차저차 하다 간신히 허락을 받고~



식당에 달려있는 쪽방에다 짐을 풀고 화장실에서 씻은후~



일기쓰러 또 피씨방에 왔다~



쩝 월요일날 또 비가 온다는데~~~이거이거~~안되는데~~



그럼 내일 잠자리를 잘 구해야 2틀을 보낼텐데 걱정이네~ㅜㅜ



뭐 내일일은 내일 걱정하고 자자 졸려~ㅡㅡㅋ



그럼 ㅡ.ㅡ/







p.s 오늘 라이딩 중 갑자기 든 생각.....



      지겹다 빨리 여행 끝내고 싶다란 생각이 갑자기 들었다는...



      이제 강원도까지밖에 못 왔는데 이런 생각이 들다니~ㅡㅡㅋ



      물론 천천히 구경하며 왔고 도중에 비와 감기때문에 조금 더



      늦어져서 18일이나 걸리긴 했지만~~



      갑자기 왜 이런 생각이 났는지 모르겠다.



      누구 아는 분 있으시면 알려주세요~ㅠㅠ



      슬럼픈가~쿨럭~~ㅡㅡㅋ





19일째~





자기전에 무지무지 고민했다~~~



월요일날 전국적으로 비가 온다는 예보가 있었기에~



내일 잠자리를 잘 구해야 2틀을 보낼수 있겠다는 생각에~~



구미와 대구에 이모가 한분씩 살구 계셔서 구미로 갈까~~



아니면 그냥 자전거 타고 가는데까지 가서 거기서 있을까~~~!!!



그러나 지금 있는곳은 영월~~



구미까지는 거리가 상당하기에 자전거로는 아무리 달려도 도착하기



힘들고~~~



차를 타고 가야 하는데~~으으~~~고민고민고민~~.......



그렇다고 그냥 자전거를 타면 영주나 많이 가야 안동까지 밖에



못 갈듯 해서~~그럼 잠자리가 또 고민이구~~으아아아악~~



비때문에 벌써 몇일째 쉬는건지~~증말 짜증 지대루다~`ㅡㅡㅋ



그렇게 한참을 지도를 보며 머리를 쥐어짜다~



결국 구미나 대구로 가기로 결정(가다가 차 얻어탈 예정~)



하고 아침에 일어나 준비후 신부님 수녀님께 인사하고~~



어제 못 봤던 고씨동굴을 향해 출발~~~



(고씨동굴은 임진왜란때 고씨성을 가진 일가족이 숨어 있던



굴이라는 뜻에서 고씨동굴이라 명명됨~^^*)



허나 고씨동굴 가는 길은 이미 어제 지나왔기 떄문에~~



언제부턴지 왔던길 되돌아 가는것이 무엇보다 싫어졌다는



쿨럭~~~ㅡㅡㅋ



지나가는 트럭을 잡기위해 도로변에서 기다린지~~......



30분째 으아악~~~다들 그냥 지나가버리는~ㅜㅜㅋ



오늘따라 차도 안 잡히고 날은 무지 덥구 그냥 달리자~ㅜㅜㅋ



그렇게 달려서 동굴 도착~~



역시 매표소 누나한테 필살 애교미소와 윙크를(쿨럭~ㅡㅡㅋ)



날렸으나 무료는 안된다는~아악~(요즘 요거 안 먹히네~ㅡㅡㅋ)



그래도 반값만 내라는 하핫~^^ 1500원을 내고 동굴 입장~~



길이는 700m 정도 허나 들어가는 곳과 나오는 곳이 따로 없이



들어간길 고데로 다시 돌아나와야 하는 하핫~~~



그렇게 동굴탐험을 시작하고 오호~~~



여기가 4번째 동굴인데 그동안의 동굴과는 상당히 달랐다는~~



일단 길이 다른곳은 계단이나 여러모로 정리도 잘 되어 있어서



다니기도 편한데 비해 이곳은 길도 험하고 좁고 거의 자연 상태



그대로 길을 만들어 놔서~~다니기가 힘들다는~~



천장두 낮은곳은 많이 낮아서 오리걸음으로 지나가야 하는 곳도 있고 헥헥~~~(많이 뚱뚱하신 분은 여기 못 갈듯 싶어요~ㅡㅡㅋ)



그렇게 동굴탐험을 1시간 정도 하고 나니 12시 정도~~



에거 벌써 시간이~~이렇게 됬네~~~ㅡㅡㅋ



시간도 없고 하니 가다가 기회 있으면 차를 얻어타고 열심히



달려보자란 생각에 열심히 페달질을 하던중~~~



단양에 한 고개를 지날무렵 한 정자 같은 곳에서 식사를 하고 계시는 분들을 발견~~조아쓰~~



살펴보니 부산에서 오륙도로 관광오신 분들이 점심시간이라



식사를 하고 계셨던것~~가서 여쭈니 같이 먹자는~^^v



오늘 부산에서 잡아온 갑오징어와 여러 산나물 그리고 돼지고기



수육등을 양푼이에 넣어 비빈후 한 숟가락 떠억 뜨니 으아~~



너무너무 맛있네~~하핫~~~



(역시 내가 먹을복이 좋구나라는걸 다시금 느꼈다는~하핫~^^)



그렇게 맛난 식사를 마치고 그분들과 헤어져 열심히 페달질을



하다가 뒤에서 트럭이 오기에 잡은후 이런저런 예기를 하던 중



마침 그분들이 대구에서 오셨다는~~오호라~~~^^*



단양에 일이 있어 왔다가 돌아가기 전에 여기저기 구경중이시라는



아저씨 아주머니~~



일단 차에 타서 이런 저런 예기를 하다가 중앙 고속도로를 타고



대구로 갈 건데 가천이라는 곳에서 내려줄테니 거기서 구미로



가면 된다고 하셔서 알겠다고 한후~~



그분들과 같이 드라이브를 즐겼다는~하핫~^^



그렇게 철쭉제를 하고 있는 단양 시내를 돌아다니며 구경도



하다 그분들은 아직 식사전이셨는지 식당에 가신다는~~



허나 난 이미 갑오징어 돼지고기 수육 나물 비빔밥을 배 터지게



먹은 직후였고 차에 앉아 있다보니 날은 따듯하고 몸은 노곤한게



너무 졸린 시점이였다는 것......



그래서 전 식사도 했고 지금 너무 졸려서 차에서 잠시 자고



있을테니 식사하고 오시라고 하니 불편해 하지 말고~ㅡㅡㅋ



그냥 같이 먹자고 하시는~~~ㅜㅜㅋ(정말 너무 졸렸는데~ㅡㅡㅋ)



할수 없이 식당에 가서 칡 냉면을 한 그릇 먹고



(으아 정말 너무 시원하고 맛있었다는 안 먹었으면 후회할뻔~쿨럭



아무래도 이번 여행길엔 정말 먹을 복 하난 터진 것 같다는~^^;;)



차에 타니 나도 모르게 잠이 들었다는~ㅡㅡ;;



옆에서 꺠우셔서 일어나니 어느새 가천이라는 곳에 도착해 있고



그때 시간은 5시 30분쯤~~



이길로 1시간 정도 달려가면 구미라고 끝까지 친철하게 잘 알려주시는 어르신들께 인사를 드리고 열심히 달리니 구미 도착~~



그런데 엥~~ㅡㅡㅋ



어느샌가 뒷바퀴가 또 주저 앉아 있는~~으아아~~~~ㅜㅠ



어제 패치 붙였는데 또 뭐야라는 생각과 아무래도 자전거 매장에



가 봐야지란 생각에 물어물어 찾아간후 아무래도 큰 매장에서



이것저것 다 손 봐야지란 생각에 매장 아저씨께 구미에서 제일



큰 매장을 여쭈니 사곡이라는 곳에 가 보라는~~



자전거로 40분정도면 간다고 해서 일단 바퀴에 바람을 빵빵하게



넣은후 사곡으로 고고~~~



이리저리 길을 물으며 매장에 도착~~~



사실 자전거에 대해서 거의 모르는 상태기 때문에 아저씨가



튜브를 갈자고 해서 미리 가지고 간 튜브로 갈고 이리저리



자전거를 보시더니 휠이 휜거 같다는 그래서 동그란걸로 타이어에 연결된 선들을 끼릭끼릭 하며 맞추시더니 만원을 내라는~ㅡㅡㅋ



튜브도 내꺼였고 발란스 맞춘다고 조금 끼릭끼릭 한거 치곤 너무



비싼듯해서 여쭈니 뒷바퀴 빼주는 것만 해도 5천원이라는~쿨럭



게다가 밸런스 맞추는 건 어려운거라서 만원도 싸게 받는다는



~ㅡㅡㅋ



뭐 잘 모르니 그런가 보다 하고 만원을 드리고 이모한테 전화를



한후 열심히 달려서 이모를 만나고 마침 이모부 형님 가족분들과



고깃집에서 외식을 하고 계셔서 가서 이모부와 형님 가족분들께



인사를 드리고 이미 식사는 다 끝난후였는데 이모부꼐서



저 왔다고 갈비를 더 시키고 오늘 날도 더운데 고생했다며 맥주를



따라주셨는데 으아~~바로 원샷했는데 어찌나 시원하던지~ㅋ



2잔을 더 원샷하고 열심히 고기와 밥을 먹고 맥주도 마시고 하다



자리를 끝내고 이모 집에 와서 씻고 이모 이모부와 이런 저런



이야기를 하며 맥주를 한잔 더하고~~~



잠자리에 들었다는~~~^^



내일 비가 온다는데 또 푹 쉬어야지 뭐~~할수 없잖아~하핫~~



그럼~~여기까지~~^^





20일째~~



쩝 아까 2시가 조금 넘어서 피시방에 왔는데 지금 6시~~



2틀간 컴퓨터를 못해서 이러저리 인터넷 돌아다니다 보니 어느덧 4시간이나 지나버렸다는 쿨럭~ㅡㅡㅋ



뭐 오늘은 비가 온다 그래서 이모집에서 푹 쉴려고 했는데 아까 피시방 들어올 때까지는 비가 안 왔었는데



지금은 오는지 모르겠네 빨리 일기 쓰고 나가서 확인해봐야지~^^



벌써 비 때문에 쉬는게 3일짼데 쩌비~~이거 날짜를 잘못 잡았는지 비가 자주 오네~ㅡㅡㅋ



오늘은 푹 쉬었구 이따 이모, 이모부랑 또 맥주 한잔 시원하게 할 것 같은데~~하핫~~조아조아~~



나도 술을 너무 좋아해서 큰일이라니까(술도 못 마시는게 쿨럭~~ㅡㅡㅋ)



물론 여행중엔 최대한 자제하고 있긴 하지만~이렇게 기회만 생기면~~하핫~^^;;;;



내일은 대구에 가서 다른 이모두 뵙구 친구도 만나구 할 예정인데~~



대구에서두 한 2틀 있을 예정인데(아닐수도 있음~ㅋ)



대구에 볼 곳 가볼만한 곳이  뭐가 있을런지 알아봐야 할듯~^^



그럼 오늘은 간단하게 일기를 마치고 배가 고파서 빨리 집에가서 밥을 먹어야 할듯~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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