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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 차 280 후기 1

mtbiker2006.06.29 11:32조회 수 3067추천 수 8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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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23일...새벽 4시

적어논 목록을 보며 하나하나 체크해 본다...

분당에서 휀더 6셋트를 받아올걸 생각하니 하늘이 노랗다.

바이X 스캔에 가조립된 내 잔차는 아무런 셋팅도 되지 않았기에...

최단거리로 이동경로를 짜 보아도 방법이 없다.

일단 스캔으로 가서 나머지 셋팅을 마무리 했다.

지하철을 타고 자전거를 싣고 그많은 휀더를 들고 오기도 어정쩡해서

집까지 자전거를 타고 간다. 십자수님 행동식과 고무신님 물품을 안고서...

집에 도착후 버스 정류장까지 15분을 걸어서

좌석을 타고 분당에 도착...휀더를 포장해 보니 라면 한박스보다 큰 분량이다.

1시 가까운 시각이다...재성이님과 레드 소주님이 왈바 본부에 도착할 시간이다.

재성이님께 전활 걸어 레드 소주님과 함께 본부에 가라고 부탁을 한다.

휀더를 포장하고 다시 20여분을 걸어 정자동에서 버스 타고 집에 도착하니 2시가 조금 넘는다.

홀릭님과 약속한 지원 물품을 쇼핑하러 갈 시간인데 도곡동에서 여의도까지 도저히 제시간에

갈 수가 없다. 결국 레드 소주님게 같이 쇼핑 도와주라 부탁하고

난 다시 잔차 핸들에 박스와 주섬주섬 챙긴 내배낭 2개를 메고(phil 님께 배운기술이다ㅡ.ㅡ)

성모병원으로 향한다...아스팔트 열기가 장난이 아니다...

병원에 계신 십자수님게 다짜고짜 짐들 던져 놓고 다시

근육경련 방지 로션과 똥고젤을 받으러 경일 본사까지 페달을 즈려 밟는다.

열기가 장난 아니다...벌써 부터 익어서 힘이 든다.대장은 아무나 하는게 아니구나...

treky 님이 예전에 엄청 고생했었을거란 막연한 생각을 해본다.

경일에 도착하니 경섭이형과 김대기 부장님께서 미리 포장을 해놓고 기다리신다...바로 받아 턴!!!

스캔에 들러

건대 선배님이시자 수의학과 교수님이신 유교수님,

와우님 그리고 산딸기님께 몇가지 주의사항과 당부를 듣고

한양대 뒷편 사근동으로 향한다.

phil 님과 kalees 이상철님,윤징가(윤창호) 군에게도 응원을 얻어

다시 반포로 향한다...

중간에 재성이님게 연락이 온다...사람들의 월드컵 응원 준비로 올림픽 대로가 넘 막혀

옴짝달싹 못하고 있다고 일단 짜수님 병원에서 대기하다가

반포대교 진입 바로전 남단으로 나오라고...으...넘 힘들었다...

짜수님의 요청으로 왈바 팀차가 병원 주차장으로 들어오고

잔차와 짐 싣고 잠실로....

차안에서 너무 배고파서 MRE 하나 먹었다(정병호님께 지송)

잠실로 가는 길도 만만치 않다...벌써 접선시간을 훌쩍 넘겨버린 8시다...

나뭇골님,던크한님,한별님은 기다린지 오래다...

큰 문제가 터졌다...낚시 버스가 오지 않은 것이다...

차가 막혀 9시쯤 온다했다...ㅠ,.ㅠ

설상가상으로 대구에서 출발 준비를 하는 왈바 독립군 초강대국 조의

싸악님한테 연락이 왔다. 큐알이 박살나서 큰일이라고...

잠실 선착장에서 간단히 인사들을 마친후

바루 스캔으로 큐알 중고를 받으러 달려간다...

도착하니 M&M 운영자이신 MSP 님이 지원조 출발 준비를 하고 계셨다.

인사를 하는둥 마는둥 급하게 큐알을 집어들고 나왔다.

자연사랑님께서 내게 야간 라이딩 조심하라 당부하셨다.

선착장에 도착하니...

여전히 버스가 도착을 안했다...ㅠㅠ

주의사항과 연락처 , 쥐 방지 로션 ,똥꼬젤 ,휀더를

불출하고 차량 도킹지점을 간단하게 나마 논의 했다...

리얼두님이 내잔차를 타시다가 체인이 끊어진다...십자수님이

도맡아 고쳐 주신다...정말 다행이다...랠리 초반에 끊어졌다면 난 돌아버렸을거다...

퀵실버님과 박공익님이 이미 나와서 사람들에게 힘을 실어주고 있었다.

홀릭님 사모님과 그 휘하에 있는 꽃순이님들도 완주하시라고 응원 나오셨다...

왈바 역사상 예쁜 아가씨들이 나와서 완주를 기원하며 전송해 준 것이

이번이 처음 인거 같다...ㅋㅋㅋ

자전거를 다 싣고 짐 분류가 끝나니 버스가 도착한다.

버스에 짐 싣고 간단한 기념 촬영을 하고 박공익님과 퀵실버님의 응원에 힘을 모아본다...

퀵실버님이 머리 작게 나올거라며 사진을 찍어 주셨다...ㅡ.ㅡ

홀릭님과 난 팀차를 타고 신림에서 접선하기로한 정병호님을 만나러 가기로 한다.

출발전에 고무신님께 버스에서 작전 브리핑과

수류탄 분배가 아닌...파워젤을 분배해달라고 부탁한다

마치 군대에서 5분대기조 출발 상황과 비슷하다...

다들 비장한 각오로 차에 오른다...

홀릭님이 출발한다고 정병호님께 연락을 하고 왈바 팀차는 강원도로 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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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1
  • 아! 여기까지가 먼저 기다리고 있었을때 일어난 일들이군요. 시간엄수라길래 6시 40분에 도착해서 계속 기다려도 안오길래 어떤일인가 했는데..이런일이..
    여기 후기를 보면서 랠리를 준비하고 참가하면서 같은시간대에 서로 다른상황과 판단을 만나
    움직이고 하는 심리상황을 보니 재미있군요.
용용아빠
2024.06.17 조회 71
treky
2016.05.08 조회 681
Bikeholic
2011.09.23 조회 8118
hkg8548
2011.08.04 조회 7168
M=F/A
2011.06.13 조회 67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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