잔차를 구입한지 벌써 6개월째 접어드는군요,,
압박하는 공포? 때문인지 모험은 회피하며 한강,중량천 로드만 뛰던 지난 토요일
직원 동호회 6명과 친구 괴물 라이더를 길잡이 삼아 팔당댐에 도전하였습니다,
도전이라 이곳에서 말하기는 무척 쑥스럽네요,,^^
암튼,,
잠실대교 남단에서 출발,,,
암사동 도로를 지나 몇번의 업다운~ 그리곤 미사리 숲길 강변을 달릴때..
"아~~같은 한강이라도 이렇게 다르구나~~" 생각했습니다,,
풋풋한 풀내음과,,강변의 오리들,,,,깨끗한 시야,,,
그렇게 강변을 달리고 짧은 업힐,,그리고 로드....저멀리 팔당댐이 보였습니다,,
팔당댐 난간엔 30여대의 자전거가 꽃혀있고,,50~60대 가량의 라이더 동호회 분들이
먼저오셔서,,기쁨을 만끽하고 계시더군요,,^^
아 정말 좋았습니다,,,정말이지,,차로 매번 지날때의 팔당댐과는 비교도 안될만큼
멋진 풍경이였습니다,,,직원들과 와이프 그리고 괴물 라이더인 친구,,,
포까리,,커피...등등으로 잠시 목을 축이며,,,쉬고있는데,,,,
괴물라이더 친구 왈~
"가는길이 오던길로 가서 재미 없을텐데,,성남으로 넘어가죠?"
전 정말 로드로 성남시내로 가자는 말인줄 알았습니다,,
기분도 좋고 컨디션도 괴안은듯하여,,,모두들 흔쾌히 OK!
국도변의 수없는 업다운이 시작되고,,,
왕복 8차로의 도로를 얼마쯤 달렸을까?
제눈앞에 들어온 간판,,,남한산성입구,,,,ㅡㅡ;;;;;;
친구 왈~"이거넘는게 빠른데? 절루가면 넘 멀어,,,""
그때시간은 이미 오후 8시,,,,,,해는 어둑어둑,,,,
모두들 집에 가자는 생각에 다시 OK
이때부터가 절망 그자체 였습니다,,
"저기만 돌면 정상 고바이야!!"
"날..죽여 차라리,,"
"어 ?아닌가??? 밤이라 .....저기만 돌면 정상 고바이일거야.."
"니말 안믿어 짜샤....나쁜시키,,,"
"어??? 더가야하나""
"콜밴부르자...콜밴 제발.."""
이렇게 친구의 격려인지 실수인지 모르는 말에 이끌려,,,결국 도착한 남한산성 정상
부근의 고바이(고바이??이거 일본말이죠??)
이미 다들 몸은 녹초,,,,친구의 충고를 듣고 좁은 정상길 오르막 도전을 시작합니다,,
의욕만 앞선 초보라이더인 저,,,,기아를 최대한 낮추고 페달링을 열심히 합니다,,
"위를보지말자,,,위를보지말자,,,선만보고가자,,,선만보고가자,,,"
그러나 어느새 앞을보고 위를보고,,,절망합니다,,
"어디가 끝이야...차들은 왜 빵빵거려,,,,이러다 죽는건가...."
"가야돼..가야돼,,,,,가야돼....."
이렇게 저와 사투를 벌입니다,,,그떄,,
제옆을 뭔가가 슉~~~~지나갑니다,,, 울회사 여직원입니다,,,
다시 좌절합니다,,,
또슉~~~~지나갑니다,,,울회사 차장님입니다,,,,
완전 좌절,,,,
결국은 반은 끌고 올라 갑니다,,,
도저히 못타겠습니다,,
계속 끌고 갑니다,,,,,,,,,,,,,,깜깜합니다,,,아무도 없습니다,,,,무섭습니다,,,,
다시 엉덩이를 올려 페달질을합니다,,,,,,,,죽을거 같습니다,,,,,
담배를 버립니다,,,다신 안핀다는 생각을 합니다,,,,흑흑흑,,,,,
정상 주차장에서 동료들을 만납니다,,,,오자마자 다시 출발합니다,,,
다왔다고,,,내리막이라고,,,,,친구를 패죽이고 싶습니다,,,,
그리곤 터널을 지나 정상,,,,,
야경이,,,야경이,,,,정말이지 눈물이 나올뻔 했습니다,,,
왈바 선배들의 글을보며,,,그렇게 감동적일까?그렇게 멋질까?
맞습니다,,,감동적입니다,,멋집니다,,,이맛에 잔차탑니다,,,,
그러나 그것도 잠시,,,여직원의 말에 또다시 좌절합니다,,,
"어???그래요???몰랐는데???"
"아니 기어를 이렇게 놓고 올라온거야???""
"네..."
기어는 2-3 ㅡㅡ;;;;;;;;;;;;;;;;;;;;
모두들 놀랍니다,,,남자직원들 모두 스폰서 해줄테니 대회 나가라고 난리입니다,,
전 구석 그늘진곳에서 와이프의 위로를 받습니다,,,
"여보는 나이가 많잖아,,,,좌절하지마,,,"
눈물이 납니다,,,위로하는 와이프가 더 밉습니다,,
그렇게 정상을 만끽하고 웃고 즐기다 다운힐을 합니다,...
"와~~~~~~~~~~~~~~~~~~~~~~~~~~~~~~~~~~~~~~~~"
이맛입니다!!!!!!! 차사이에 차와 같이 문정 사거리까지 달렸습니다,,,
땀은 곧 자연 에어콘처럼 시원해집니다!!!!!!!
그렇게 얼떨결 라이딩을 마치고 집에 돌아온 시간 새벽 1시반,,,
8시간,,,라이딩,,,,,밤에 끙끙앓았습니다,,,
아침엔 엉덩이에 주머니가 달렸더군요,,,흑흑흑
그러나 오늘 이글을 쓰면서도 또 타고 싶어지네요,,,,
이게 라이딩일까요????
재미없는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모두....짜릿한 라이딩 하세요,,,,
압박하는 공포? 때문인지 모험은 회피하며 한강,중량천 로드만 뛰던 지난 토요일
직원 동호회 6명과 친구 괴물 라이더를 길잡이 삼아 팔당댐에 도전하였습니다,
도전이라 이곳에서 말하기는 무척 쑥스럽네요,,^^
암튼,,
잠실대교 남단에서 출발,,,
암사동 도로를 지나 몇번의 업다운~ 그리곤 미사리 숲길 강변을 달릴때..
"아~~같은 한강이라도 이렇게 다르구나~~" 생각했습니다,,
풋풋한 풀내음과,,강변의 오리들,,,,깨끗한 시야,,,
그렇게 강변을 달리고 짧은 업힐,,그리고 로드....저멀리 팔당댐이 보였습니다,,
팔당댐 난간엔 30여대의 자전거가 꽃혀있고,,50~60대 가량의 라이더 동호회 분들이
먼저오셔서,,기쁨을 만끽하고 계시더군요,,^^
아 정말 좋았습니다,,,정말이지,,차로 매번 지날때의 팔당댐과는 비교도 안될만큼
멋진 풍경이였습니다,,,직원들과 와이프 그리고 괴물 라이더인 친구,,,
포까리,,커피...등등으로 잠시 목을 축이며,,,쉬고있는데,,,,
괴물라이더 친구 왈~
"가는길이 오던길로 가서 재미 없을텐데,,성남으로 넘어가죠?"
전 정말 로드로 성남시내로 가자는 말인줄 알았습니다,,
기분도 좋고 컨디션도 괴안은듯하여,,,모두들 흔쾌히 OK!
국도변의 수없는 업다운이 시작되고,,,
왕복 8차로의 도로를 얼마쯤 달렸을까?
제눈앞에 들어온 간판,,,남한산성입구,,,,ㅡㅡ;;;;;;
친구 왈~"이거넘는게 빠른데? 절루가면 넘 멀어,,,""
그때시간은 이미 오후 8시,,,,,,해는 어둑어둑,,,,
모두들 집에 가자는 생각에 다시 OK
이때부터가 절망 그자체 였습니다,,
"저기만 돌면 정상 고바이야!!"
"날..죽여 차라리,,"
"어 ?아닌가??? 밤이라 .....저기만 돌면 정상 고바이일거야.."
"니말 안믿어 짜샤....나쁜시키,,,"
"어??? 더가야하나""
"콜밴부르자...콜밴 제발.."""
이렇게 친구의 격려인지 실수인지 모르는 말에 이끌려,,,결국 도착한 남한산성 정상
부근의 고바이(고바이??이거 일본말이죠??)
이미 다들 몸은 녹초,,,,친구의 충고를 듣고 좁은 정상길 오르막 도전을 시작합니다,,
의욕만 앞선 초보라이더인 저,,,,기아를 최대한 낮추고 페달링을 열심히 합니다,,
"위를보지말자,,,위를보지말자,,,선만보고가자,,,선만보고가자,,,"
그러나 어느새 앞을보고 위를보고,,,절망합니다,,
"어디가 끝이야...차들은 왜 빵빵거려,,,,이러다 죽는건가...."
"가야돼..가야돼,,,,,가야돼....."
이렇게 저와 사투를 벌입니다,,,그떄,,
제옆을 뭔가가 슉~~~~지나갑니다,,, 울회사 여직원입니다,,,
다시 좌절합니다,,,
또슉~~~~지나갑니다,,,울회사 차장님입니다,,,,
완전 좌절,,,,
결국은 반은 끌고 올라 갑니다,,,
도저히 못타겠습니다,,
계속 끌고 갑니다,,,,,,,,,,,,,,깜깜합니다,,,아무도 없습니다,,,,무섭습니다,,,,
다시 엉덩이를 올려 페달질을합니다,,,,,,,,죽을거 같습니다,,,,,
담배를 버립니다,,,다신 안핀다는 생각을 합니다,,,,흑흑흑,,,,,
정상 주차장에서 동료들을 만납니다,,,,오자마자 다시 출발합니다,,,
다왔다고,,,내리막이라고,,,,,친구를 패죽이고 싶습니다,,,,
그리곤 터널을 지나 정상,,,,,
야경이,,,야경이,,,,정말이지 눈물이 나올뻔 했습니다,,,
왈바 선배들의 글을보며,,,그렇게 감동적일까?그렇게 멋질까?
맞습니다,,,감동적입니다,,멋집니다,,,이맛에 잔차탑니다,,,,
그러나 그것도 잠시,,,여직원의 말에 또다시 좌절합니다,,,
"어???그래요???몰랐는데???"
"아니 기어를 이렇게 놓고 올라온거야???""
"네..."
기어는 2-3 ㅡㅡ;;;;;;;;;;;;;;;;;;;;
모두들 놀랍니다,,,남자직원들 모두 스폰서 해줄테니 대회 나가라고 난리입니다,,
전 구석 그늘진곳에서 와이프의 위로를 받습니다,,,
"여보는 나이가 많잖아,,,,좌절하지마,,,"
눈물이 납니다,,,위로하는 와이프가 더 밉습니다,,
그렇게 정상을 만끽하고 웃고 즐기다 다운힐을 합니다,...
"와~~~~~~~~~~~~~~~~~~~~~~~~~~~~~~~~~~~~~~~~"
이맛입니다!!!!!!! 차사이에 차와 같이 문정 사거리까지 달렸습니다,,,
땀은 곧 자연 에어콘처럼 시원해집니다!!!!!!!
그렇게 얼떨결 라이딩을 마치고 집에 돌아온 시간 새벽 1시반,,,
8시간,,,라이딩,,,,,밤에 끙끙앓았습니다,,,
아침엔 엉덩이에 주머니가 달렸더군요,,,흑흑흑
그러나 오늘 이글을 쓰면서도 또 타고 싶어지네요,,,,
이게 라이딩일까요????
재미없는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모두....짜릿한 라이딩 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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