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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사바사한 광섭군의 전국일주 Ver.060806 - 금강산도 식후경

ae12022006.08.28 17:40조회 수 4204추천 수 12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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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RONG>주행기록</STRONG>

주행구간:평택-공주<BR>주행거리:80.33km<BR>평균속도:15.7km/h<BR>최고속도:46.5km/h<BR>주행시간:4'59'30"

 

<STRONG>여행기</STRONG>

잠이 들면서 몸이 쑤시지는 않을런지...새벽 5시에 일어날 수는 있을런지에 대한 고민을 했는데...<BR>어쩜 아무렇지도 않게...아니 살짝은 졸렸지만 눈도 떠졌고 몸도 괜찮았다.

 

<BR> 

어제 해먹고 남은 밥에 라면을 하나 끓여서 둘이 나눠먹고 효만이의 아버지가 계시는 공주를 향해 페달을 밟았다.<BR>중간에 편의점에 들러서 아이스크림을 하나씩 먹으면서 혹시나 싶어 영양간식으로 양갱을 2개씩 샀다.<BR>그리고 공주를 향해서 1번국도를 지나 23번 국도를 타는데...

차령산맥-

그 산맥이 이 산맥인지 아닌지 잘은 모르겠지만 차령고개를 넘는데...<BR>이거이거 우리 엔진이 생각보다 후진거라서 그런건지...아니면 아침을 부실하게 먹어서 인지...<BR>장난이 아니게 힘이 부치기 시작했다.

<BR>

 

<BR>덥고 힘도 안나고...바로 양갱을 꺼내서 하나 물었다.<BR>오호라..약간 기운이 나는군.<BR>다시 페달을 밟고 나아가는데...

무슨놈의 언덕이 저런 경사로 저리도 길게...자주 나타나는지...<BR>나머지 양갱하나 마저도 먹어버린 상황...<BR>태양은 작렬하고 아스팔트는 복사열을 사정없이 내뿜고...<BR>아~ 미치겠구나. 난 더이상 못 가겠다고 효만이에게 엄살을 부리고 <BR>효만이는 조금만 더 가보자고 한다.<BR>고개를 넘어서서 아래를 보니...

오~ 휴게소다 휴게소!<BR>냉큼 들어가서 포카리스웨트 500ml한병을 사서 원샷!<BR>수분조절은 포기다. 도저히 배고프고 힘들어서 안되!<BR>그런데 신기하게도 그렇게 포카리를 완샷하고 나니 또 힘이 솟는다.

 

<BR> 

다음 마을이 어디에 있는지 확인하고 또 페달질 시작!<BR>드디어 도착한 마을 기사식당에서 점심을 배부르게 먹고<BR>낮잠 잘 곳을 찾던중...<BR>고속도로가 고가로 나 있어서 그 아래 그늘진 곳에 쉬기 좋은 곳이 있었다.<BR>그 맞은편에는 파라솔과 그늘막들이 쳐있고 계곡비슷한 물이 흐르는 곳에서 사람들은 물놀이를 즐기고 있었다.<BR>함께 들어가서 놀고 싶은 마음도 있었지만 낮잠이 더 중요했던지라...<BR>바로 잠들어 버리고...

그렇게 또 3시가 넘어서 일어나서 정신을 차리고 공주로 향했다.<BR>오늘은 이상하게도 힘이 금방금방 빠지는지....<BR>아니면 언덕길이 생각보다 고바위로 자주 나와서 그런지...<BR>다리가 힘에 부친다.

<BR> <BR>우여곡절끝에 도착한 공주.<BR>효만이네 아버지의 아파트에 짐을 풀고 샤워도 하고 빨래도 하고 (완전 좋다!)

 

 

 

<BR><BR>

<BR> 

효만이 아버지께서 저녁으로 회도 사주시고 맥주도 마시고<BR>마트에 들러서 우리 여행다니면서 먹으라고 이것저것 또 챙겨주시고(완전 감사 ㅠ0ㅠ)

 

<BR><BR>

<BR><BR>그리고 다시 집으로 돌아와서...간만에 만난 전기...<BR>핸드폰과 노트북을 충전시키면서 사진을 포토샵으로 작업하고는...<BR>아...완전 졸리다.<BR>결국 그 상태로 기절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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