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동경로 : 동면 민박집-화암약수-정선소금강-몰운대-광대곡-동면-정선 5일장-아라리촌-시외버스터미널-> 버스타고 서울로~~
4일차 아침이 밝았다.
어제 무리했는지 허벅지가 여전히 뻐근하다.
하지만 자전거 타는데는 큰 무리가 없을듯 싶다.
세면하고 이부자리 정리후 오늘 갈 코스를 보고자 지도를 폈는데 화암약수, 정선소금강, 몰운대, 광대곡까지 구경후 그 다음 진로를 잡지 못한다.
이 민박집 사장님이 운영하는 식당으로 간다.
민박값도 깍아줬으니 밥이라도 팔아줄 심산이었다.
여기 민박집은 동면에서 가장 끝 즉 정선군 방향에서 태백시방향 동쪽 몰운대 방향 끝에 있는 삼거리식당이다.
나중에 동면 방문하시는 분은 그집에 가면 민박은 후회하지 않을듯.
## 1. 감자부침을 먹자하여 하나 시켰다. 맛은 물론 좋았다. 가격은 3,000원 아주....
## 2. 반찬과 곤드레나물밥이 나왔다. 반찬가지수가 많고 깔끔하게 그릇에 담긴 모습이 주인의 정갈함이 엿보인다.
## 3. 곤드레나물밥. 정말 맛있다. 밥이 그리 맛있는줄은 처음 알았다. 거짓말 약간 보태 밥이 입안에서 술술 녹아 넘어간다고나 할까... 앞으로 강원도 가면 곤드레나물밥을 꼭 먹어야겠다.
## 7. 화암1경으로 꼽히는 화암약수. 물에 철가루와 돌가루를 뿌려놓은것 같아 마시기 힘들었다.
## 8. 화암약수에서 동면 나가는 길. 길이 참 이쁘다. 이길이 나의집 정원이라면...
## 9. 병철이 선정 아름다운 도로 1위 424번 지방도. 정선소금강 근처. 424번 지방도 왜 이리 아름다운 도로를 일찍 않와봤을까 후회했다. 앞으로 두번은 더 가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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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4. 소금강 암석
## 15. 몰운대 가는길. 몰운대는 위에서도 아래서도 볼수 있는데 둘다 이쁘다 한다. 우리는 위에서 보기로 한다.
## 16. 몰운대 위에서 본 모습. 동대천이 밭을 휘감아 흐르는 모습이 아기자기하고 이채롭다. 미국 록키산맥의 수백미터정도는 아니지만 우리나라에서는 보기 힘든 풍경인듯 하다.
## 19. 요선정과 비슷한 풍경인듯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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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3. 선암마을가는길에 햇살이가 날 찍어줘서 나도 사진찍는 햇살이를 찍었다.
## 24. 정선으로 가는길... 424번 지방도. 길이 너무너무 참참참 아름답다. 서울에서 멀리있는것이 안타까울 뿐이다.
사실 그랬다. 섶다리 보고싶었지만 영월에서 코스가 달라 보지 못했다.
동강에 가도 볼수 있다는 말이 있었다.
이번여행에서는 못보는구나 싶었는데 뜻하지 않게 정선읍에서 섶다리를 만났다.
어찌나 반갑던지.
소나무로 기둥을 만들고 솔가지와 잎으로 상판을 만든다.
그후 옷가지 원단을 덮고 흙을 뿌렸다.
평창강 판운리와 동강에 있다고 하는 글을 보았다.
예전에 다리가 없던 시절 강원도의 다리역활을 톡톡히 했을것이다.
여름 홍수가 들면 함께 섶다리도 떠내려가 사람들은 해마다 홍수가 끝나고 다시 만들었다고 한다.
## 25. 섶다리. 섶다리를 여기서 보다니.
## 아쉬운점은 시내가 아닌 산촌마을에서 봤으면 더 좋았을껄... 나중에 영월 판운리등 진짜 시골마을의 섶다리로 가볼 생각이다.
## 27. 섶다리 위에서 본 모습. 정선읍을 가로지르는 조양강에 섶다리를 놓았다. 아라리제 축제용인듯 싶다.
## 28. 정선읍 북쪽방향. 저길로 가면 반점재, 아우라지, 진부가 나온다. 필자는 작년 여름 국토횡단때 저길을 갔다.
## 29. 정선 5일장. 갖가지 목공예품을 팔고 있다.
## 30. 너무 웃겨서... 섬세함이 엿보이는 목공예 작품이다. 옥동자가 자꾸 생각난다.
## 31. 갖가지 약초도 팔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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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7. 지게 미니어처. 작은것이 이쁘다.
## 39. 메밀점병. 평창, 정선지역이 토속음식이다.
## 40. 올갱이국수. ㅋㅋ
## 41. 우리는 아라리촌(민속마을)을 방문했다. 여러가지 볼거리가 있어 좋았다.
## 43. 물레방아. 물레방아뿐만 아니라 곡식을 찢는 원리를 표현하여 좋았다.
## 47. 냉장고가 쌩뚱맞다. 숙박체험때문에 들여다 놓은듯 싶다. 그런데 숙박비가 매우 비싸다. 난 여기서 안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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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9. 숙박체험용 이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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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54. 옛날 농사용 연장들. 생생한 체험학습의 장이 될듯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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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65. 설피. 짚으로 만든 설피는 폭설때 발에 달아 신고 다녔다.
이리하여 아라리촌 관람도 끝났다.
오늘은 빡빡한 일정은 아니었다.
다음코스를 상의하다 햇살이와 4박5일대신에 3박4일로 줄이고 서울로 복귀하자고 합의하였다.
그리하여 아라리촌에서 바로 정선터미널로 향하였다.
버스시간은 20분후에 있어 오래기다리지 않았다.
하지만 버스는 평창, 방림, 대화, 안흥등을 모두 들리는 시외버스라 시간이 오래걸린다.
차라리 진부까지 가서 경치구경도 더하고 고속버스 타고올껄 그랬나 보다.
정선읍에 가시려면 정선행 버스를 타는것보다 진부까지 고속버스를 타고 진부에서 오대천을 따라 정선으로 가시길 권장합니다.
이번 여행은 볼거리 구경거리가 참 많았고 코스도 환상이었다.
앞으로 여행은 그냥 지나가기만 하지 말고 주행거리가 짧아도 관광위주로 해야겠다.
11월 초에 다시 강원도를 찾을 예정인데 다시 좋은 코스를 잡아야겠다.
이번 여행으로 424번 지방도와 35번국도, 서만이강변 도로와 88번 국지도로가 참 아름다웠다.
강원도 언체 찾아도 실망하지 않는 즐거움과 볼거리, 재미를 선사해 주는것 같다.
언제고 시간을 잡아 여유를 두고 영월과 태백, 정선, 평창을 두루두루 둘러보며 관광지와 오프로드, 산악코스까지 둘러보고 싶다는 생각이 듭니다.
이러다 강원도 사람보다 강원도의 전체지리를 더 잘 알게 될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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