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왈바에서 활동하는 소모임 호흡곤란팀의 지는태양입니다
지난 8월 31일부터 9월 17일 까지 우리팀에서
목동님, 레이님, 양아님, 설악맨님, 남바우님, 쏘굿님, 그리고 지는태양
이렇게 7명이서 에베레스트를 TV화면이 아닌 직접 자신의 눈으로 보자는 의견이 모아져
티벳의 멋진 길을 달리게 되었습니다..
같이 간 팀원들 각자가 잔차생활을 처음하면서부터 라이딩을 해서 에베레스트에 가보고 싶다고... 꿈을 가졌던 분들...또는 새로운 세상을 라이딩을 해 보려는 생각을 가지셨던 분들이 계셨고...
투어 후기를 올리려는 제 경우는
그 긴 기간을 회사를 쉰다는 것도 어렵고..
비용 문제도 있어서...그냥 부러워 하고만있던중에
가는 팀원중에 한명이..
"평생에 직접 눈으로 에베레스트를 볼수있는 기회가
자주 오는게 아니다.."
라는 말에 울컥~~~
만사 제쳐두고 떠나게 되었습니다..
후기를 쓰기에 앞서...
출발준비를 하는과정에서 K2관련된 일을 성사시켜 주신 웃는돌님..
지도 실사해주신 서구라님
각종 물품을 지원해 주신 고라니님
목동에서 출발 준비할 때 마중오신 윤기있는세상님, 바이크조님, 아미타님, 가윤님
공항까지 가는 동안 차량을 지원해주신 불새님, 서있는남자님
공항까지 마중오신 목사님. 보고픈걸님. 다모님..
물질적으로 지원해주신 몇몇분들
환송회에 참석해서 응원해 주신분들…
표현은 못했으나 응원해 주신분들…
정말 너무나 고마운 분들이 있었기에.. 잘 다녀올수 있음에 너무나 감사드립니다..
혹시나 제가 호명 못하거나 언급하지 못한 분이 계시다면 너무나 죄송합니다….
자 이제 그 길었던..그리고 힘들었던 이야기를 시작해 보겠습니다..
우리가 달리게 된 길은 우정공로 입니다
지도에 보시는 것처럼 선이 그어져 있는 곳이 우리가 달린 길이 되겠습니다~~
우정공로에 대한 전문적인 지식은 인터넷을 검색해 보세용~~
8월31일
목동에서 모였다~~~
요렇게 마중오신 소모임 분들도 계시고~~~
몇일전에 바이크+ 에서 싸놓은.. 잔차도 싣고 출발
노란 승합차는 불새님 협조로 사람싣고^^
하얀 트럭은 서있는남자님 협조로 짐싣고~
요렇게 공항에 도착해 짐을 내리고
뭐가 그리 급했는지 들떴는지?^^
7시 비행기였는데...3시에 공항에 도착을 해서
아직 여행사직원도 안나온 상태에서 5시 에 나올 여행사 직원을 기다리며~~있었고요~
요렇게 출발전 마중오신 분들과 단체 사진도 찍고~~
성도로 가는 비행기를 아시아나 항공으로 출발~
중국 성도 까지는 3시간 정도가 걸렸습니다
이미 출발하기전 100kg화물이 오바가 된 상태였습니다
뭔 짐이 그리도 많은지 ㅋㅋ
한국에서는 여행사 직원이 얘기 하니까 봐주더군요..
하지만,중국 성도에 도착해서 티벳 라싸로 갈때는 짐을
다시 정리해야하는 상황 흠…시작부터 할일 많다 ㅋㅋ
중국 성도 도착.~
밤10시20분 정도 되었다...
도착하자마자 짐싣고 정신없어도 여기를 보세요~~
바로 호텔로 갔습니다..
중국 밤거리 운전 상당히 위험하더군요 ㅋ ㅋ
중앙차선 신호 절대 신경 안쓰고
가로등 불빛이 거의 없고
그런곳을 리어카, 자전거 등등 불빛도 없이 타고 다니는 사람이 엄청많아서 갑자기 사람이 도로 쪽으로 튀어나오질 않나.....
차도에서 굉장히 위험해 보였다..
호텔은 별3개 짜리인데 우리나라 모텔 급정도?^^;
에서 오바된 짐을 줄이기 위해서 각자의 배낭에
먹거리들과 식기류등등… 나는 압력밥솥 배낭에 넣었음..
내일 지고 비행기 타려면 힘 꽤나 들겠는걸 ㅜㅜ
전체 일정의 하루가 하는 것 없이 저물었습니다...
==========9월1일 =============
5시에 모닝콜을 받고 기상
5시 30분까지 호텔로비로 모여서
성도의 중국 국내선 공항 도착
중국가이드가 아침으로 도시락을 줌..
보시다 시피.. 샌드위치, 빵, 소세지, 계란 웨하스 등등
도시락 안에서 상당히 꾸리한 냄새가 나는데...
그 정체가 사진에는 잘 안보이지만..
매실짱아찌? 같은 것이 있는데...
그것이 도시락 전체에 진동~~
현지 적응 빠르신 목동님… 맛있게 얌얌~~
티벳 라싸로 가기 위해 짐을 붙이는데 문제가 생겼습니다.
한국에서 들어올때는 자전거도 그냥 화물로 붙여 주었지만..자전거라고 따로 돈을 받는다 ..
이런 된장~~~~
양아님
우리는 당하는 입장이기 때문에 군말없이 ..돈을 지불해야하는 억울한 상황 아까버....
한국돈으로 20만원내고...
이렇게 되면 어제밤에 생고생해서 배낭에 집어 넣고
낑낑 지고온 보람이 없자나~~~~~!!!우쒸~~~
7시40분 비행기를 타고 1시간 30분정도 타고..
라싸공항에 도착하게됨..
기내식이 나왔다..
파인애플, 황도, 모닝빵, 쨈, 미역무침, 죽을 주었음... 소금을 달라니까 없단다.. 왜 없는거지....쩝..
비행기를 자주 안타봐서 어떤게 주로 나오는지는 모르나… 솔직히 넘하는군…소금이 없다니…
라싸가 가까워 올수록 티벳의 멋진 경치가 창밖에 펼쳐진다...
캬~~~~~~~~~~~~~~~~~~~~
9시 45분...라싸공항에 착륙했다...
창밖에 산소가 한국에 비해서 부족하다고 하는데..
상당히 긴장된다....
라싸공항도 해발 3800이기 때문에..
자 드디어 비행기에서 내리고... 밖으로 나온다...
흐미........두려븐거.....두근두근……
하지만?
어?
생각보다 괜찮네??
실질적으로는 아무느낌이 없다....
그리곤 막바로 그 멋진 티벳의 하늘 경치에 감탄하며
카메라 셔터를 눌러댄다...
앞으로 다가올 고소의 두려움은 잊은채 ^^;
어라?? 단체 사진인데..난 이때 모하고 있었지???
그럼 독사진 내꺼 ㅋㅋ
모두들 목에 두르고 있는 하얀색의 천?은 ..
레이라고 하던데…
가이드가 환영한다는 뜻으로 걸어줍니다~~
신의 가호가 함께하길..뭐 등등..좋은 뜻은 다 있는듯…
햇볕이 엄청나게 강렬한데... 그늘에 가면
서늘한 기분이 든다...
또 습기가 없어서 그런지... 엄청난 햇볕에도
그리 덥다는 느낌이 안든다....
이 독특한 날씨는 앞으로의 라이딩 및 캠핑에 많은 도움을 준다~~~
자…
차차 그 얘기는 뒤에가서 하기로 하고~~~
현지 가이드 지왕 되겠습니다^^
티벳 사람인데.. 인도에서 영어공부를 했단다..
중국어 영어 포함해서 티벳말까지 3개국어를 한다...
흠....부럽다~~
이사람 참 좋다… 앞으로 많은 도움을 우리가 받게 된다….
일단 차에 타고 출발~
전체 일정중...
라싸에서 고소적응 2일이 잡혀있다..
보통 티벳여행객들은 3~5일 정도 적응 기간을 갖는다는데..것두 차로 여행하는데..
우리는 자전거 타고가는데… 일정부터 빡세군 흠………….
아~~~~~
평생 일해야하는 직장인이여~~~~~~
11시50분이 되서야
2일 동안 있게 될 오단 호텔 되겠습니다~
요런 시장통에 자리잡고 있습니다…
참….그리고 앞으로 사진이 대부분 위의 사진처럼 셀카 형식의 사진이 올라옵니다~~ ㅋㅋ
산소부족 동네에서 다른 팀원들에게 자주 사진을 부탁하기 그래서..
맘편히 셀카가 많게 되다보니…
요런 느낌의 사진이 많이 게시될 듯…
자주 나와도 거북해 하지 마시고….
보기싫으심 뒷배경에 집중하시길^^;;
짐을 대충 정리한다...
호텔에 엘리베이터가 없다...뭐 전기가 부족한 나라에서
당연한 거겠지만...
우리 호텔이 싸서 그런가?????
고산지대에서만 산다는 야크 고기를 파는 정육점 되겠습니다^^
워낙 건조해서 음식이 잘 상하지않고..
고산이라서? 인지 모르나... 벌레.. 파리도 별로 없다...
특별한 냉장 시설 없이 이렇게 고기를 판다...
현지에서 먹는 물을 꼭 사먹게 되는데...
요 물을 사먹었습니다..
2L 에 3위안.....상당히 쌉니다^^
물맛도 괜찮고..
티벳은 거의 이 브랜드가 생수를 장악하고 있는듯...
거의 모든 사람들이 현지인부터 관광객까지 이물을 사먹는다...
반가운 한국차 테라칸 되겠습니다~^^
1시정도에 점심식사를
아리랑 한국 식당에서 식사를 함...
야크고기, 삼겹살, 된장찌개, 김치찌개
찌개를 너무 흐리게 끊여서 너무 싱겁다..
그러나~야크고기 이거 맛나다 가시는 분이 계시면 꼭 먹어보시길~
1인분 20위안, 한국돈으로 3000원정도...
사진에 보이는 양이 1인분이다~
많이 준다~상당히 담백하고 맛있다..기름기가 적어서
소고기 등심같은 맛이다....
총9명이 야크고기 4인분 삼겹살 2인분, 된장찌개 , 김치찌개, 소주는 50위안이다...비싸다....한국 소주~
여기서 잠깐^^
한국에서 오기전에 고산지대에서 고산병을 맞지 않기
위해서 해야할것..
잘 씻지 말것^^ 특히 머리를 감는 것은 위험~
술을 자재할것... 처음 적응 기간 동안은 술을 자재해야한단다....
그러나 우리의 용감한 팀원 몇분이^^
과감히 술을 한잔하신다... 옆에서 보는 입장에서
위험하다 ㅋㅋ
총.260위안 나왔다...한국돈 3만원
마늘, 상추 등도 괜찮다..
너무 배부르고 맛있게 먹었다...
아래쪽 접시에 빨간색 야크 고기다~
한접시에 1인분 많다..
요렇게 구워서~~~
모델의 손이 왜케 여자손 같아 보이는지????
누구지??? 궁금해진다…..일행중 누구손이 이렇게 부드럽게 생겼는지 흠……………
사진 보니 다시 먹어보고 싶은 생각이 드는군…
고기 먹으면서..
“요걸 진공 포장해서 한국으로 수출하면 잘되지 않을까??”
이런이런…
여행와서도 돈벌생각 뿐이다…~~~
버리자버리자~~머리에서 모든걸 버리고 있는 동안이라도 즐기자~~
이놈아…쩝..
숙소로 가는길에 도로변으로 가지않고..
뒷골목으로 이어진 길로 계속해서 걸어갔다..
티벳만의 독특한 느낌이 드는 골목이였다..
숙소에 도착해서 올라가니 우리가 있는 방이 대부분 4층인데...엘리베이터는 없고
계단으로 만되어있는데...
올라가기가 너무 힘들다...산소부족의 느낌이 가장 잘 느껴지는 곳...계단~!
고산증 느끼는 첫번째… 계단오르기~~~
저녁 9시
이런 잠을 꽤 많이 잤다...
어두워지니까 상가들이 바로 철수를 한다...
밤 장사는 없는듯하다..
아무래도 전기가 부족해서 일듯...
밤문화가 궁금한데... 밤에 뭔가를 하진않는 것 같다....
그래도 나가본다...
티벳 사람들은 밤에 뭘하고 시간은 보내는 걸까?
보시다 시피.. 진짜 다 닫는다….
밤거리를 싸돌아 다니다~~ 들어오니
밤11시 50분
옥상에서 라면~ 으로 간단하게 저녁을 먹고..
혹시 왜 거기까지 가서 라면이나 한국음식을 먹냐고 묻는 분들이 계시겠지만...
일단 티벳 가이드가 티벳음식은 먹기 힘들거라고하고..
도전해 보고 싶은 마음도 있지만...
라이딩에대한 두려움...
배탈이라도 나서 차에 실려 가게된다면...
이바닥에서 두고두고 입에 오르내릴것에 대한 두려움??
그런것이 쉽사리 현지 음식에 입을 못대게 만든다...
호텔 옥상에서 찍은 포탈라궁..
티벳하면 라싸라는도시 라싸라는 도시하면
꼭 등장하는 포탈라궁이다....
내일은 저곳을 관광하게된다....
요렇게 머리에 라이트 쓰고.. 라면 끊여먹고^^
옥상에 있는 깃발
티벳사람들은 글을 모르는 사람들이 많아서..
불경을 읽는 방법 두가지~
이렇게 깃발? 에 불경을 적어서 달아놓고 바람에 날려서 움직이면 불경을 읽은걸로하고..
나중에 나오겠지만..동그란 손놀이개 같은 것을 빙글빙글 돌려서 불경을 읽은 효과? 를 낸다.
설레이는 티벳의 첫째날이 저물어간다...
두근두근 떨리는 ....
오늘밤에 잠은 잘 잘수 있을까???
..
(생각을 글로 옮기는게 어렵네요^^
최대한 빨리 다음 내용을 올릴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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