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등포에서 막무가내로 버스에 자전거 싣고
(여기서 타는 버스는 일반 좌석버스라 짐싣는 공간이 적은 듯 합니다.)
강화터미널 역에 내려서 라이딩 시작.
시계방향으로 일주계획을 세웠으나...
처음부터 엉뚱한 곳으로 길을 들어서서
헤매기 시작.
민통선이라 코스 수정.
두번째 민통선은 어쨌든 통과.
결국 외포리 선착장까지 가서 일정 마무리
60km 라이딩 거리.
4시간.

1년 반 전에 제대후에는 서울 제주 투어도 갈 정도였는데
오늘 60km 타고 다리가 후덜덜 하고
엉덩이가 아파서 혼났습니다.
속옷에 자전거 팬티에 내복에 자전거 바지까지 입었으나...
자전거 안장의 압박을 견딜수가 없더군요...

지치고 힘들어 일몰도 안보고
4시 40분에 외포리에서 버스타고 신촌으로 향했습니다.
신촌에서 낙성대까지는 또 막무가내 지하철로...

지도상에 인화에서 창후리까지 길이 없는데...
해안가로 비포장 길이 있습니다.


제주도 여행기 및
전국 투어 관련 후기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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