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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밀양 400km 투어 1편

천재소년2007.04.18 11:03조회 수 5879추천 수 35댓글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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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밀양 투어후기

 

 

 

프롤로그

 

살아가면서 새로운 것에 도전하고 이겨낸다는 것의 의미는

성공 결과의 유무를 떠나 우리 삶에 큰 기쁨 중 하나입니다. 

그동안 인생 살면서 타협과 포기도 해왔지만

이제 이 "거침없이 라이딩"을 통하여

새로운 인생을 개척할수 있는 자신감을 가지는 기회가 되었음 좋겠습니다. 

 

 

 

출발

 

 

 

 

 

금요일 퇴근하고 집에 와서 챙겨서

밀양역으로 바로 갑니다.

저녁8시47분 서울행 케티엑쓔

그래서 여유를 두고 7시30분까지 밀양역에 모입니다.

 

 

 

 

 

벌써 많은 분들이 나와서 자전거 분해를 도와주시고 계십니다.

 

 

 

 

이번에 새로 가입하신 꿈돌이님도 계시고

자주 뵐 수 있길..

 

 

 

 

반딧불님도 계시고..

김해지부 대표선수 대갈마치님과 아웃사이드님께서도 일찍 도착하셨습니다.

 

 

 

 

 

마이발바님도 퇴근길에 배웅 와주셨네요.

감사감사

 

 

 

 

 

밀양역에서 증명사진 한장

 

 

 

 

이번에 심혈을 기울여서 제작한 현수막..

드디어 처음 사용 합니다.

제 돈 많이(?)들어 갔습니다.쿄쿄

 

 

 

 

 

드디어 플랫폼으로 들어왔습니다.

 

 

 

 

자전거 가방 저것 생각보다 무겁더군요...

그래도 한번씩 꼭 필요한 용품이라 이번 기회에 공동구매 했습니다.

 

 

 

 

 

밀양역 플랫폼 1호차 정차 자리..

이때까지는 분위기 좋습니다.

 

 

 

 

 

 

이번 라이딩이 최고령자 사랑뫼님.

덕분에 많은 분들이 신청했습니다..ㅋ

제가 만든 떡밥이...

"사랑뫼님과 머털이행님도 가는데 같이 갑시다"

헤헤^^;

 

 

 

 

 

드디어 KTX 탔습니다.

자전거는 고속맨님의 덕택으로 1호차에 실고

우리는 자석배정이 12호차...

1호차로 타서 잔차 보관시키고

12호차까지 걸어서 횡단(?)하였습니다.

1차량에 대략 25미터니까 300미터 가까이 기차안을 걸어서 이동-.-

내릴때 자전거 받으러 다시 1호차로 이동해야 합니다.

 

 

 

 

 

조부장님

원래 무궁화호 탈려다가 조부장님께서 케티엑수 한번도 못 타봤다길래

소원 풀어 준다고..케티엑수로ㅋㅋ

 

 

 

 

 

 

케티엑수안에서 맥주 한캔합니다.

역시 술은 기지를 날카롭게 하고 그 타고난 힘을 증진시켜 주며,

대화에 즐거운 향기를 풍기게 한다더니...

긴장감 완화에는 최고입니다.ㅋ

 

 

 

 

 

 

케티엑스의 스피드를 못믿어서 측정한GPS

진짜로 295km까지 나오네요..

우리가 좀 의심병이 많습니다.

귀얇고 입싸고 속좁고...ㅋㅋ

 

 

 

밤11시 정각 서울역 도착

 

 

서울역에 도착하여

고속맨님 사무실에 자전거 조립하여 보관하고

서부역 뒷편 실로암 찜질방에 한숨 붙이러 갑니다.

12시 들어가서 씻고 수면실에 누우니 새벽1시 가까이...

 

새벽4시 기상인데..

저는 잠이 안와서 뒤척뒤척...

많다면 많은 인원이라 안전사고 걱정도 되고

살림도 잘아야 하고..ㅎㅎ

 

 

 

 

 

새벽4시

고속맨님 다시 사무실로 가서

옷 갈아 입고 자전거도 준비하고..

 

 

 

 

 

새벽 5시

13명이 빨리 준비 한다고 해도 많은 인원이라..

벌써 출발 시간입니다.

 

 

 

 

 

정확히 새벽5시

기념사진 한장 찍습니다.

 

 

 

 

 

다들 굳은 결심과 함께..

저만 히죽거리며 웃고 있네요..-,.-

 

 

 

 

 

서울역에 나와주신 분이

강쇠님, 당근동생, 엠티님 이렇게 세분이

스포터 역활을 하기 위해서 나와주셨습니다. 

 

 

 

 

 

 

출발

 

 

오늘 서울 탈출 경로는

서울역-중대용산병원-이촌역(4호선)-동작대교-사당역-과천등기소

-47번국도-과천청사-인덕역-호계동한성병원(1번국도)-의왕IC 이렇게 갑니다.

코스고민을 했지만

여러가지 이유로 가장 짧고 힘든 코스..

인생 굵게...ㅎㅎ 

 

 

 

 

새벽에 동작대교위로 한강을 건너는데

기분 묘합니다.

뽕맞은 것처럼

뭔지 모르는 상쾌함...

 

 

 

 

 

과천을 향하여 가고 있는 중입니다.

 

 

 

 

 

서울의 새벽은

뭐랄까...

생동감이 넘칩니다.

그만큼 바쁘게 살아간다고 해야 할까요?

 

 

 

 

 

오르막이 나타나는데...

여기가 어딘지는 잘모르겠습니다. -.-

 

 

 

 

 

당근농사 동생이 앞에서 길 안내해주고

엠티님께서 다시 정리하고

에오님께서 네비게이션 확인하고

강쇠님께서 뒤에서 안전하게 차량으로 막아주시고...

이렇게 서울 탈출을 시도합니다.

 

 

 

 

 

혹시 모를까봐 몇분만 라이트를 준비했는데

서울시내는 불빛으로 밝아서 다행입니다.

 

 

 

 

 

막걸리님..

훈련을 좀 하셨다는 이야기를 들었습니다.

완주하기 위해서가 아니라..

민폐 안끼칠 목적으로...-.-ㅋ

 

 

 

 

수원을 가장 빨리 가는 길중에 하나라는데

남태령이라는 고개 정상입니다.

생각보다 그렇게 높은 고개는 아니고

초반이라 가뿐합니다.

 

 

 

 

 

날이 밝아 오기 시작합니다.

제 기억으로는 새벽6시쯤

 

 

 

 

당근농사 동생 차안에

가방이랑 짐을 실었습니다.

형님 잘못 만나서 고생이 많네요.

하지만 잘 안챙겨주면 엄마한테 일러줄 예정입니다.ㅋㅋ

 

 

 

 

 

과천쯤 되는것 같습니다.

초행길이라 사진순서랑 시간이  헷갈립니다.

이해를...

 

 

 

 

 

새벽이지만...

서울보다는 차량이 많지 않습니다.

이런시간에 여기를 지나가게 되어 다행입니다.

 

 

 

 

 

 

첫 목적지 수원으로 향해...

 

 

 

 

 

싸이클타고 오신

엠티님께서 길을 안내해 주십니다.

모르는 분을 위해 엠티님이 누구시냐면

우리카페 창립멤버로 전주인장 이었는데

내공이 다하여 카페 주인장으로 역활이 미비해지자

서울로 야반도주 하였습니다.

 

그후 야심에(?) 찬 어린전사님께서 주인장자리를 노리고

기존 세력의 물밑 작업으로  운영진에 오릅니다.

그때가....인사이드 단기 2년쯤 지났을때입니다.

그당시 아이디 아자로 변경하여

지금까지 황제의 자리에 위치하였지만...

풍운아 아자님은 마음을 잡지 못하며

MTB파의 반대 문파인 등산동호회파에 가입과

몇달 잠수타기를 통하여 중원장악에 실패하고...

 

그후 1년뒤

둥둥~~

우리의 당근농사님께서 평회원에서 자수 성가하여 운영진 등극후..

무림에서 배운 구양신공으로 현명신장을 맞은 아자님을 포섭에 성공

오늘까지 막후정치에 성공하여 지금껏 이어 오고 있습니다.

 

적고보니 또 제자랑이네요.

캬캬캬

 

 

 

 

 

1미터 간격으로 행렬로 달려야하는데..

신호등이 많아서 참 불편합니다.

그래서 우리 동네 라이딩처럼 대충 알아서..-.-

 

 

 

 

 

그런데 여기가 어디쯤인지

하나도 기억 안나네요.

 

 

 

 

 

사랑뫼님

홧팅입니다.!

 

 

 

 

 

막후정치의 중심

당근농사입니다.

앞으로 잘 부탁합니다.^^;

 

 

 

 

 

 

과천 지나서 한번 쉬는데

여기가 어딘지...

 

 

 

 

 

 

아자님!

남해에서 생긴 코밑에 흉터 없어져야 할텐데..

볼때마다 제가 마음이 아픕니다.

그래서 안전라이딩이 최고입니다.

 

 

 

 

 

수원쯤 달려 갑니다.

갑자기 차가 많아지는 것이..

무섭더군요

 

 

 

 

 

노련한 엠티님께서 안내를 잘해주시고..

 

 

 

 

 

 

그런데...

엠티님 서울간지 3년째인데

아직 갱상도 사투리...

도대체 표준말 배우기가 영어보다 힘들단 말인가요?ㅋㅋ 

 

 

 

 

 

간격 좀 맞춰서 달리지..

지금보니...

우리카페의 장점이자 단점..

자유분방..-.-ㅋ

 

 

 

 

 

그래도 서울시내보다 라이딩 하기는 좋습니다.

 

 

 

 

 

시작부터 아자님께서 힘들어 하십니다.

남해사고 이후로

공백기가 원인인 듯...

 

 

 

 

 

작년에 공동구매한 노란색 방풍자켓..

확실히 바람도 안들어 오지만

수분도 밖으로 배출 안되는..

판매자말로는 미우주항공국 나사에서

사용하는 고어텍스 다음으로 좋다고 하더니만..-,.- 

그래도 싼맛에 계속 입어줍시다.ㅎㅎ

 

 

 

 

서울옆 수원가는 길이 이렇게 멀단 말이요..

한2시간 달리 듯 한데...

 

 

 

 

 

공기가 안좋기는 진짜입니다.

차량매연까지..

에오님께서는 황사마스크 준비 하셨네요.

전 그냥...

 

 

 

 

 

조부장님

밀양팀의 핵인데...

 

 

 

 

 

아자님 홧팅입니다.

 

 

 

 

 

 

수원입성했습니다.

이때가 오전8시 정도

 

 

 

 

 

이번 선두는 소주맛캔디네요..

원래 페이스메이커 였는데..

이후 아무도  인정안해주고...ㅎㅎ

우리가 좀 그렇습니다.

잘난 사람 인정 절대 못합니다.ㅋ

 

 

 

 

 

수원에는 고가도로도 있군요.

밀양에는 없는데..부럽습니다.

 

 

 

 

앞에 이분이 일프로님 입니다.

북수원에서 만났습니다.

그전에 이분이 왈바 쪽지로 연락이 와서

카본 잔차프렘을 제가 수리해 준 인연으로 알게 되었고

미국 교포이신데 지금은 우리나라 잠시 들어와서 여행중이랍니다.

그래서 오늘 출발하여

해남 땅끝마을로 가신다길래..

같이 대전앞까지 동행하기로 했습니다. 

6월에 미국으로 다시 가신다는데

고국에서 좋은 추억 간직하시기 바랍니다.

 

 

 

 

 

이쯤에서는 제가 뒷쪽에 있었던 기억이...

당연히 회원 챙겨줄려고 뒤에 있는 것이 아니라

이유는 힘들어서..^^;

 

 

 

 

 

이자와님도 보이고..

아웃사이드님도 보이고

 

 

 

 

 

드디어 밥집 도착

큰집설렁탕입니다.

수원에 꽤 맛집이라는데..

동생이 새벽3시에 일어나서 문열었는지 확인하고

서울역으로 왔다네요.

무엇보다 우리가 가는 길옆이라 좋습니다.

 

 

 

 

 

엠티님

오늘 토욜이지만 출근해야 된다고

식사도 안하시고 바로 회사 가신답니다.

회사 그냥 하루 째라고 말씀드렸는데

안된답니다.

저는 마음데로 쉴수 있는데..ㅋㅋ  

 

사실 저 이번 투어로 월요일 출근 못 할수도 있다고

팀장한테 보고하니..

한3일 푹 쉬라더군요..-,.-

책상 뺄려고 그러는지..

 

 

 

 

 

아~너무 고맙지만

마음이 안편하네요..

하긴 엠티님은 우리가 더 걱정되겠죠..ㅋㅋ

 

 

 

 

 

가운데 있는

대우자동차 내감자 차량이

주차하면서 돌진을 해서 대갈마치님 자전거를 살짝 받았습니다.

그것을 핑계로 금품을 요구할수 있었지만

대갈마치님께서 자전거 이상 없다고

괜찮답니다.ㅎㅎ

 

 

 

 

 

 

국물이 뽀얗는 것이

사골을 잘 우려낸 듯 합니다.

가격도 6천원이면 만족..ㅎ

 

 

 

 

 

이집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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