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0과의 인연)
호미곳 울트라 마라톤(100km) 완주 후 이어지는 무릎 부상으로 생활자전거를 타고
성안,마골산을 혼자서 타다가 좀 부족한 것 같아
2005.3월에 엘파마를 대동하고 자전거에 입문하여 처음으로 280랠리를 접하고
자장구도 이런 극한 대회가 있나 .. 그래 언젠가 정복 하리라는 의지를 품고
(연습)
작년에 어영부영 하다가 280랠리를 놓쳐버리고
올해는 기어코 간다는 배수진을 치고 3월부터 좀씩 연습에 돌입하여
4월부터~6월까지 주 3~4회 아침 출근 길을 정자 구 도로 군부대 삼거리로 내려오는
한시간 정도 아침 운동이 많은 도움이 된 것 같다
그리고 일주일에 한번 정도 퇴근하면서 마우나 임도,두번정도는 군부대 삼거리-화봉약수터
주말에 장거리 라이딩 4월, 5월은 그런대로 열심히 해서나 6월에 변수가 좀 있어서나
완주에 대한 자신감은 차 있었다
(출발)
필요한 물품들을 하나 하나씩 가방 안으로 밀어 넣어니
실리콘을 넣어서 터질듯한 가슴마냥 이미 팽배해 있고
맥박은 점점 정상을 치 닫고 있다
삼천리 자전거에 도착하니 모두들 분주하게 짐을 챙기고 있다
10명의 전사와 두명의 지원조를 포함하여 우리는 오후 7시가 다가올 무렵 제천 백운초등
학교로 완주의 의지를 불사르며 힘찬 시동을 건다
11시경에 백운 초등학교에 도착하여 배번과 기념품을 받고 민박집으로 ..
돼지고기 구워 간단하게 소주한잔 하니 자정이 넘어가네 ~흐미
이제 자야지 생각하는데 벌씨러 2시30분이다 주섬주섬 옷을 챙겨 입고
지원조가 준비한 라면과 햇반으로 요기를 하고 백운초등학교에 도착하니 3시20분이다
운동장에는 의지를 불태우며 수많은 미칭갱이 들이 우려려 몰려있다
코스 설명과 격려사 4시 정각에 출발이다
학교운동장으로 빠져 나가는 대열들이 넘 멋있게 보인다
32번의 코스를 하나씩 먹어야 하는 서바이벌 경기를 하는 기분입니다
미숙하지만 7명의 전사들을 이끌고 라이딩 할여하니 부담이 많이 가지만 까 이것 한번 붙어볼 수 밖에……
오늘 목표는 죽이 되든 밥이 되든 최소한 20번까지 간다는 계획 아래
1번 코스를 붙들고 랠리 진행입니다
꼬리에 불을 켜고 들판으로,계곡으로 이어지는 모습 장관이네요
평소보다 가벼운 폐달링으로 도로를 지나 농로를 향해 수많은 전사들이 폐달링을 해대기 시작 합니다
저마다의 사연을 가방에 싣고
2구간으로 들어 갑니다
이제 제법 몸이 풀였는지 가벼운 폐다링을 유지하며 계곡을 따라 앞 사람 꽁무니만 보면 전진합니다
3구간으로 접어더니 서서히 고도를 높이기 시작하고
제천의 임도 길을 조금씩 우리들에게 맛 보이는 것 같네요
은근한 오르막 끝없시 펼쳐지니 살짝 지겨움으로 몰려 오려고 하니 아침이 밝아 옵니다
정상 인근 부분인 것 같습니다
갑자기 환해지는 느낌이 들어 밑을 보니 하얀 들국화가(꽃 명은 확실치 않음) 지천으로 깔리어
향기를 만발하고 있네요
짦은 구간이었지만 천상에서 폐달링을 하는 착각이 들 정도로 황홀한 구간 이었습니다
신나는 다운힐~` 첫 번째 CH`K 포인트 입니다
4구간은 가볍게 찍고
5구간은 도로 구간입니다
자 ~`한번 붙어보자고 혼자만의 라이딩이 시작됩니다
폐달을 마구 잡아 돌려 공격적인 라이딩으로 추월하는 재미가 솔솔 합니다
그 치만 끝까정 따라붙는 분들도 있습니다
그 치만 져도 한 성격함으로 그리 만만치 않습니다
도로에서 신나게 달려 5번 포인트에서 도장을 박고 일행을 기다립니다
잠시 후 한 분,한 분 도착 회장님이 조금 늦어 걱정이 실 되지만 저력을 믿기에 ~~~
6번 포인트로 들어가니 비단 같은 임도길 입니다
고지를 완만하게 더해가고 발 밑에 깔리는 운무를 보면 깜찍이님의 폐달링 속도에 맞춰
서서히 전진합니다~~`
고도를 더할수록 깜찍이 님이 쳐지기 시작하네요
좀 가다 보니 뒤를 돌아 보아도 안보임니다 자 ~~ 그러면 임도를 신나게 달려보자
션하게 땀 방울이 고일 정도로 달려 봅니다 발아래 신록이 우거진 산야를 내리깔고.
이렇게 좋은 임도구간에서 오늘 신나게 달려봅니다
6번 구간을 지나 도로 다운힐 하는 지점에서 우리의 지원대장 상봉형님과 상열이가
라면에 햇반,꿀물을 타고서 기다리고 있네요
아침을 먹고 한참 기다려도 회장님과 성옥이가 안 보이고 진행하자는 의견이 팽배해질 때
더 이상 늦추면 완주는 힘들 것 같아 6명이 7번 구간으로 출발합니다
여기서 잠깐……. 아침 식사 중에 지도를 보고 시간 분배에 몰두하는데 덕기형님,병환이 인터뷰를
하는 것 같은데 마침 방송에 나오네요 허미 부러버리 ~~~
조금 가다가(53KM 지점) 덕기형님 무릎이 아파서 서 있습니다
약속하지만 덕기형님 아직 갈길 이 먼데 아프시면 과감히 포기하세요
아무 말 없시 돌아서 갑니다..돌아서 가는 모습이 어찌나 애처로워 보이던지 .. 죄송합니다
은근한 오르막 도로를 따라 7번 포인트 찍고 천둥산 임도를 돌고 돌아 8번 포인트로 향합니다
지금까지 잘 올라오던 깜찍이 님 서서히 체력이 빠지는 것 같아 안타깝지만
280랠리는 준비된 자만이 완주를 할 수 있는 법
그래도 가는데 까지 같이 가 보렵니다
임도의 묘미를 보여주는 천둥산 임도 가도가도 끝이 없지만
호젓한 숲 속을 혼자서 라이딩 하는 쾌감도 솔솔 합니다
꼭대기를 점령하고 기다려봅니다 이내 진만씨가 도착하고 찐득이 도착 ,깜찍이 님이 오는데
무릎에 피가 곳곳에서 흘러나온 흔적이 보이네요
다리에 경련이 있어 MTB메니아 분들이 경련부위에 침으로 응급처치를 했는가 봅니다
이 자리를 빌어서 고마움을 전합니다
이때부터 깜찍이 님 의지가 한풀 꺽인 듯 합니다
그래도 내년을 위하여 갈 때까지 가봐야 게죠
8번 지점을 지나 9번으로 진입하는데 병환이가 헐레벌덕 하면서 돌아 나오네요
어잉 !! 왜 그래 형님 산 주인이 길을 막아 못 가게하여 도로를 따라가야 한다면 헐레벌떡 내려 가네요
끝없이 내려가는 도로 따운힐을 따라 삼거리에서 좌측으로 돌아 밞아 봅니다
아차 !! 안되지 아무런 표식도 없는데 그냥 가면 길을 잃을지 모르지
병환이와 진만님을 보내고 삼거리에 도착하니
어느새 번개 같이 나타나 방향표시판을 걸고
도로에 마킹을 하는 주최측 ,, 고생이 정말 많습니다
안심하고 다시 9번을 지나 점심을 약속한 10번 지점으로 향합니다
10번 지점 오르막을 오를 때는 더위가 어깨를 짓누르고 있습니다
위험하지만 그늘진 좌측으로 붙어서 요령을 피워가며 오르막을 점령합니다
10번 지점에 도착하니 11시 가까이 되네요
아직 점심 먹기는 이른 시간이고 12번지나 대교에서 밥 묵기로 하고 뒤 주자들을 기다립니다
상구가 나타나고, 깜찍이 님이 한참 후에 모습을 보입니다
회장님과 같이 동행한 성옥이님은 한참 뒤쳐진 것 같습니다
지금 상태로 진행 한다면 완주가 어려울 것 같아 안타깝네요
이번 포인트에서도 그냥 갑니다
시작하자마자 시멘트 업힐에 찌는듯한 더위는 랠리의 정점으로 치닫고 있습니다
제법 끌차하는 분들이 보이기 시작하지만 제 잔차 인생에`` 도로에는 끌 차는 없다``는
얄팍한 자존심으로 무조건 폐달을 돌려본다 그 자존심이 랠리 끝나기 까지 지킬 수
있어 흐믓하네요
11번 구간의 더위와 싸움으로 조금은 힘든 구간인 것 같지만 뭐 그다지…..
내리막을 쏟아 붙어 세 번째 도장을 팍팍 박고 도로를 따라 점심을 뭘 묵을까 기대하고 가니
피곤한 줄도 잊어버립니다,, 역시 먹는 게 좋아
호미곳 울트라 마라톤(100km) 완주 후 이어지는 무릎 부상으로 생활자전거를 타고
성안,마골산을 혼자서 타다가 좀 부족한 것 같아
2005.3월에 엘파마를 대동하고 자전거에 입문하여 처음으로 280랠리를 접하고
자장구도 이런 극한 대회가 있나 .. 그래 언젠가 정복 하리라는 의지를 품고
(연습)
작년에 어영부영 하다가 280랠리를 놓쳐버리고
올해는 기어코 간다는 배수진을 치고 3월부터 좀씩 연습에 돌입하여
4월부터~6월까지 주 3~4회 아침 출근 길을 정자 구 도로 군부대 삼거리로 내려오는
한시간 정도 아침 운동이 많은 도움이 된 것 같다
그리고 일주일에 한번 정도 퇴근하면서 마우나 임도,두번정도는 군부대 삼거리-화봉약수터
주말에 장거리 라이딩 4월, 5월은 그런대로 열심히 해서나 6월에 변수가 좀 있어서나
완주에 대한 자신감은 차 있었다
(출발)
필요한 물품들을 하나 하나씩 가방 안으로 밀어 넣어니
실리콘을 넣어서 터질듯한 가슴마냥 이미 팽배해 있고
맥박은 점점 정상을 치 닫고 있다
삼천리 자전거에 도착하니 모두들 분주하게 짐을 챙기고 있다
10명의 전사와 두명의 지원조를 포함하여 우리는 오후 7시가 다가올 무렵 제천 백운초등
학교로 완주의 의지를 불사르며 힘찬 시동을 건다
11시경에 백운 초등학교에 도착하여 배번과 기념품을 받고 민박집으로 ..
돼지고기 구워 간단하게 소주한잔 하니 자정이 넘어가네 ~흐미
이제 자야지 생각하는데 벌씨러 2시30분이다 주섬주섬 옷을 챙겨 입고
지원조가 준비한 라면과 햇반으로 요기를 하고 백운초등학교에 도착하니 3시20분이다
운동장에는 의지를 불태우며 수많은 미칭갱이 들이 우려려 몰려있다
코스 설명과 격려사 4시 정각에 출발이다
학교운동장으로 빠져 나가는 대열들이 넘 멋있게 보인다
32번의 코스를 하나씩 먹어야 하는 서바이벌 경기를 하는 기분입니다
미숙하지만 7명의 전사들을 이끌고 라이딩 할여하니 부담이 많이 가지만 까 이것 한번 붙어볼 수 밖에……
오늘 목표는 죽이 되든 밥이 되든 최소한 20번까지 간다는 계획 아래
1번 코스를 붙들고 랠리 진행입니다
꼬리에 불을 켜고 들판으로,계곡으로 이어지는 모습 장관이네요
평소보다 가벼운 폐달링으로 도로를 지나 농로를 향해 수많은 전사들이 폐달링을 해대기 시작 합니다
저마다의 사연을 가방에 싣고
2구간으로 들어 갑니다
이제 제법 몸이 풀였는지 가벼운 폐다링을 유지하며 계곡을 따라 앞 사람 꽁무니만 보면 전진합니다
3구간으로 접어더니 서서히 고도를 높이기 시작하고
제천의 임도 길을 조금씩 우리들에게 맛 보이는 것 같네요
은근한 오르막 끝없시 펼쳐지니 살짝 지겨움으로 몰려 오려고 하니 아침이 밝아 옵니다
정상 인근 부분인 것 같습니다
갑자기 환해지는 느낌이 들어 밑을 보니 하얀 들국화가(꽃 명은 확실치 않음) 지천으로 깔리어
향기를 만발하고 있네요
짦은 구간이었지만 천상에서 폐달링을 하는 착각이 들 정도로 황홀한 구간 이었습니다
신나는 다운힐~` 첫 번째 CH`K 포인트 입니다
4구간은 가볍게 찍고
5구간은 도로 구간입니다
자 ~`한번 붙어보자고 혼자만의 라이딩이 시작됩니다
폐달을 마구 잡아 돌려 공격적인 라이딩으로 추월하는 재미가 솔솔 합니다
그 치만 끝까정 따라붙는 분들도 있습니다
그 치만 져도 한 성격함으로 그리 만만치 않습니다
도로에서 신나게 달려 5번 포인트에서 도장을 박고 일행을 기다립니다
잠시 후 한 분,한 분 도착 회장님이 조금 늦어 걱정이 실 되지만 저력을 믿기에 ~~~
6번 포인트로 들어가니 비단 같은 임도길 입니다
고지를 완만하게 더해가고 발 밑에 깔리는 운무를 보면 깜찍이님의 폐달링 속도에 맞춰
서서히 전진합니다~~`
고도를 더할수록 깜찍이 님이 쳐지기 시작하네요
좀 가다 보니 뒤를 돌아 보아도 안보임니다 자 ~~ 그러면 임도를 신나게 달려보자
션하게 땀 방울이 고일 정도로 달려 봅니다 발아래 신록이 우거진 산야를 내리깔고.
이렇게 좋은 임도구간에서 오늘 신나게 달려봅니다
6번 구간을 지나 도로 다운힐 하는 지점에서 우리의 지원대장 상봉형님과 상열이가
라면에 햇반,꿀물을 타고서 기다리고 있네요
아침을 먹고 한참 기다려도 회장님과 성옥이가 안 보이고 진행하자는 의견이 팽배해질 때
더 이상 늦추면 완주는 힘들 것 같아 6명이 7번 구간으로 출발합니다
여기서 잠깐……. 아침 식사 중에 지도를 보고 시간 분배에 몰두하는데 덕기형님,병환이 인터뷰를
하는 것 같은데 마침 방송에 나오네요 허미 부러버리 ~~~
조금 가다가(53KM 지점) 덕기형님 무릎이 아파서 서 있습니다
약속하지만 덕기형님 아직 갈길 이 먼데 아프시면 과감히 포기하세요
아무 말 없시 돌아서 갑니다..돌아서 가는 모습이 어찌나 애처로워 보이던지 .. 죄송합니다
은근한 오르막 도로를 따라 7번 포인트 찍고 천둥산 임도를 돌고 돌아 8번 포인트로 향합니다
지금까지 잘 올라오던 깜찍이 님 서서히 체력이 빠지는 것 같아 안타깝지만
280랠리는 준비된 자만이 완주를 할 수 있는 법
그래도 가는데 까지 같이 가 보렵니다
임도의 묘미를 보여주는 천둥산 임도 가도가도 끝이 없지만
호젓한 숲 속을 혼자서 라이딩 하는 쾌감도 솔솔 합니다
꼭대기를 점령하고 기다려봅니다 이내 진만씨가 도착하고 찐득이 도착 ,깜찍이 님이 오는데
무릎에 피가 곳곳에서 흘러나온 흔적이 보이네요
다리에 경련이 있어 MTB메니아 분들이 경련부위에 침으로 응급처치를 했는가 봅니다
이 자리를 빌어서 고마움을 전합니다
이때부터 깜찍이 님 의지가 한풀 꺽인 듯 합니다
그래도 내년을 위하여 갈 때까지 가봐야 게죠
8번 지점을 지나 9번으로 진입하는데 병환이가 헐레벌덕 하면서 돌아 나오네요
어잉 !! 왜 그래 형님 산 주인이 길을 막아 못 가게하여 도로를 따라가야 한다면 헐레벌떡 내려 가네요
끝없이 내려가는 도로 따운힐을 따라 삼거리에서 좌측으로 돌아 밞아 봅니다
아차 !! 안되지 아무런 표식도 없는데 그냥 가면 길을 잃을지 모르지
병환이와 진만님을 보내고 삼거리에 도착하니
어느새 번개 같이 나타나 방향표시판을 걸고
도로에 마킹을 하는 주최측 ,, 고생이 정말 많습니다
안심하고 다시 9번을 지나 점심을 약속한 10번 지점으로 향합니다
10번 지점 오르막을 오를 때는 더위가 어깨를 짓누르고 있습니다
위험하지만 그늘진 좌측으로 붙어서 요령을 피워가며 오르막을 점령합니다
10번 지점에 도착하니 11시 가까이 되네요
아직 점심 먹기는 이른 시간이고 12번지나 대교에서 밥 묵기로 하고 뒤 주자들을 기다립니다
상구가 나타나고, 깜찍이 님이 한참 후에 모습을 보입니다
회장님과 같이 동행한 성옥이님은 한참 뒤쳐진 것 같습니다
지금 상태로 진행 한다면 완주가 어려울 것 같아 안타깝네요
이번 포인트에서도 그냥 갑니다
시작하자마자 시멘트 업힐에 찌는듯한 더위는 랠리의 정점으로 치닫고 있습니다
제법 끌차하는 분들이 보이기 시작하지만 제 잔차 인생에`` 도로에는 끌 차는 없다``는
얄팍한 자존심으로 무조건 폐달을 돌려본다 그 자존심이 랠리 끝나기 까지 지킬 수
있어 흐믓하네요
11번 구간의 더위와 싸움으로 조금은 힘든 구간인 것 같지만 뭐 그다지…..
내리막을 쏟아 붙어 세 번째 도장을 팍팍 박고 도로를 따라 점심을 뭘 묵을까 기대하고 가니
피곤한 줄도 잊어버립니다,, 역시 먹는 게 좋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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