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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석했으나 불참한 번개 ...

........2001.09.09 13:44조회 수 322추천 수 35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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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저녁에 약속이 있어 재민코스가 바로 집 앞이건만 전후좌우 시간을 맞추고 주변정리를 하고 하여튼 참석 가능 결론을 내니 3시 10분전이 더군요.
부지런히 챙기고 도중에 물도 한병 사고 열라 달려 약수터 도착하니 3시 20분경 되더군요. 이거 지각이군 하지만 Korean Time 이라나? 그래서 무작정 기둘렸습니다. 아무래도 먼저 가신 것 같더군요. 그래서 지가 초보이니 설령 내가 먼저 가더라도 내 꽁무니가 금방 잡히것지 ...
그래서 출발했습니다(아마 40분이 좀 넘지 안았을까 싶네요).
바위 정상을 비롯하여 중간중간 기다리는 시간을 휴식과 함께 가졌는데 오래 기다릴 수가 없더군요. 이유는 오늘 시간이 없어 어차피 함께 라이딩을 해도 중간 코스에서 잘라먹어야 할 판이었고 잠시 잔차에서 내리면 이눔의 모기들이 집단 폭행을 하더군요. 힘이 들어 더 쉬고 싶었지만 길어야 2-3분 쉬고 걍 또 갔습니다.
3번째라 어색하지는 않은데 재민 1, 2의 개념은 잘 모르겠더군요. 단지 지난번에는 여길 지났지? 라는 생각으로 중간에 오른쪽으로 빠졌더니 도중에 철탑이 하나 나오더군요. 그러나 마지막에는 항상 똑 같이 길이 아니거나 이상한 곳으로 항상 빠집니다. 결국 이번에도 길가의 절벽으로 기어 내려왔습니다. 거리는 6킬로여 되더군요. 시간은 토탈 1시간 정도 걸렸습니다.
오늘에야 온바님과 홀릭님외에 다른 분들을 만날 수 있다는 생각에 중간 시간을 잘라 참석했지만 결국 소득없이 홀로 라이딩으로 짧게 마무리 했네요.

궁금한 것은 제가 지각을 한게 맞나요? 아님 저보나 늦게 오셨나요?
홀로 타기에는 섬듯한 재민코스를 결국 혼자만 2번 집단으로 1번 탔네요. 아기자기 재미있어 재민코스인지도 모르것습니다.

9월말 이후에 얼굴 꼭 내밀겠습니다.

왠 글이 이리 긴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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