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구물품 수령위해서 남원으로 내려가다가 고속도로에서 유턴하여 다시 사무실로 돌아와지금까지 사방에 수십통의 전화를 하고 받았습니다.
잔무도 하고....어찌어찌하다보니 시간이 많이 흘렀습니다.
각종 매형과 각종 누나, 부모님의 전화가 저를 강력하게 붙잡았습니다.
삼촌이 세상에 너하나 뿐인데, 지방에 다녀오더라도 좀 일찍 와서 참석해라...(지방에 일있어 간다고 했는데. 크크) ..는 메시지로 일관되는군요.
역시 육신은 하나이되 나하나의 육신이 아니고, 수많은 사람이 엃혀 있지만, 혈육은(???) 술보다 진하고, 그 누군가 타인의 약속보다 진한가 봅니다.
지난 6시간은 여러업무를 보면서 그 와중에 제 의자 뒷편에 있는 제 2 의 저의 뒷통수로 둘중 무엇을 선택해야 하는 고민들로 보내었습니다.
그러다 갑자기 저친구가 뒷통수를 한대 탁~~ 까더군요.
" 야 너 알고 있었지? 둘중에 하나는 못가는거? "
" 얌마 정신차려....돌잔치 가서 맛난거에 술이나 먹엄마~~ "
온바이크님 짱구님 왕창님, 사이클박님, 재성이님, 디지카님 이 못난 총통을 용서하여 주시옵서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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