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카를 사무실에 두고오는 바람에 그좋은 경치 한장도 못남겼습니다.
따라서 후기쓸 기분이 안나더군요.
알핀님과 둘이 갔습니다.
간단히 보고하자면......
일산 화정역에서 둘이 만나 내차 그불가사의한 캐리어에 잔차싣고 출발..
차 몇대없는 인천가는 도로로 가다 용유, 무의도행 도로로 빠져 조금가니
잠진도 선착장가는 갈래길, 요기에서 차세우고 잔차내림...
하늘은 맑고 푸르구나.... ....어엉 어어 에서.... ( 가사가 가물... )
선착장까지 잔차로 이동, 중간에 잠진도와 영종도를 잇는 연육교를 건넘.
배표 끊고 ( 인간 1000 원 + 잔차 500 원 ) 조금 주접싸다....
배가 와서 빤히 앞에 보이는 무의도에 입성.
계획대로 섬의 반대편 샘꾸미선착장까지 달림.....
온로드 길이 아주 한적해서 좋았음. ( 약 5 키로 )
예상외로 꽤되는 언덕이 한두개쯤 되었나 보다.... 내리막에서 게토레이가 없어 생수를 잔차케이지에 넣었더니 자꾸빠짐... 그리고 깨짐....
드디어 호룡곡산 등산로 입구에서 잠시쉬고 등산시작....
정상까지는 약 3 개정도의 봉우리를 넘었음.
초입을 빼면, 섬의 산이 그렇듯 대부분 암산이다.
봉우리마다 멋진 바위들이 있다.
약간보이는 내리막을 타보려 하지만 바위, 옆의 낮은키의 나무가 자꾸
딴지를 건다......
산은 뭐 그렇지만 경치는 죽인다.
사방으로 서해의 바다가 펼쳐진다. 조금씩 물이 빠지는지 정상에 가까워
질수록 갯벌이 드러난다......
정상에 올라 ( 바위지대 ), 이제는 좀 탈만하겠지 하며 기대를 하지만......
실력이 안되는지라 낙차큰 바위나 급경사턴만 나오면 내린다.
호룡곡산을 내려와 구름다리를 지나... 이제는 국사봉이다.
( 이노무 국사봉은 전국에 한 20 개는 되는거 같다... )
탈만한 억새밭을 지나 더블정도의 업이 이어진다.
조금 오르다 포기... 끈다...
이제부터 정상까지는 굉장히 가파르고 바위투성이다.
중간에 알핀님이 준비한 김밥을 먹고... 꾸역꾸역 오른다....
정상에는 무슨 교회당 탑같은게 있는데.... 좀 우습다...
정상 바로 밑에 삼거리가 나오는데.... 짱구 등산로만 보고 그냥 정상으로
올라 계속 간다. 가자보니 웬 아자씨, 아줌마들이 뭘 먹고있다.
길이 더이상 없단다..... 요쪽 하나 있기한데....
쳐다보니 그냥 맨몸으로도 가기 버거울듯한 암릉이다.
가만 생각해보니 아까 그삼거리에서 좌회전이 맞다.
( 길 죽이던데... )
다시 온길을 갈 짜증보다는, 아까 보았던 큰무리마을로의 하산로...
돌하나 없이 낙엽만 깔렸던 그길이 생각나면서....
둘은 흐믓하다....
" 그래 끝난겨.... 짱똘은.... "
짱구 여유부리며 알핀님에게 푹쉬다가자고 한다.
물론 그쪽도 대찬성이다. 눈이 있으면 그길의 상태를 봤을테니까...
카메라가 없음을 계속 한탄하며, 바람한점없는 국사봉정상에서 둘은
한참을 있다... 떠들다.... 했다....
다시 그 교회당탑을 지나 삼거리 도착.
죽인다... 길이...
허허 !!! 그런데.... 이런 한 20 미터 가니..슬슬 바위가 나타나고...
길은 호룡곡산보다 더 급경사에 험하다...
( 아 !! 오늘 X 밟았다..... )
좌우간 산 중간까지는 탈수가 없다. 경사가 한 60도는 돼보이는 내리막을
곡예하듯이 잔차를 끌고 왔나보다.
중간부터 일부 구간 제외하고 틸만한데....
이런... 산이 작다보니 능선의 길이가 턱없이 짧다.
좀 가다보니 농로가 나오고... 조금 더가니 마을이다.
기분이 왠지 찝찝하다. 저쪽의 개시끼들은 계속 짇어대고...
이리하야 다시 배표끊고, 배타고 나와 집으로 출발......
김밥을 먹었고... 산의 길이가 짧아서인지... 배도 고프지 않다...
걍.... 집근처 호프집에서 알핀은 1 개, 짱구는 2 개 ( 500 씨씨 )
먹고.... 좀 얼떨떨한 오늘의 여행을 끝냈다....
총평 : 굳이 가자면 우리가 왔던길 반대방향, 즉 국사봉을 먼저 타고,
호룡곡산으로 오는쪽이 그래도 탈만한 다운이 많을듯....
따라서 후기쓸 기분이 안나더군요.
알핀님과 둘이 갔습니다.
간단히 보고하자면......
일산 화정역에서 둘이 만나 내차 그불가사의한 캐리어에 잔차싣고 출발..
차 몇대없는 인천가는 도로로 가다 용유, 무의도행 도로로 빠져 조금가니
잠진도 선착장가는 갈래길, 요기에서 차세우고 잔차내림...
하늘은 맑고 푸르구나.... ....어엉 어어 에서.... ( 가사가 가물... )
선착장까지 잔차로 이동, 중간에 잠진도와 영종도를 잇는 연육교를 건넘.
배표 끊고 ( 인간 1000 원 + 잔차 500 원 ) 조금 주접싸다....
배가 와서 빤히 앞에 보이는 무의도에 입성.
계획대로 섬의 반대편 샘꾸미선착장까지 달림.....
온로드 길이 아주 한적해서 좋았음. ( 약 5 키로 )
예상외로 꽤되는 언덕이 한두개쯤 되었나 보다.... 내리막에서 게토레이가 없어 생수를 잔차케이지에 넣었더니 자꾸빠짐... 그리고 깨짐....
드디어 호룡곡산 등산로 입구에서 잠시쉬고 등산시작....
정상까지는 약 3 개정도의 봉우리를 넘었음.
초입을 빼면, 섬의 산이 그렇듯 대부분 암산이다.
봉우리마다 멋진 바위들이 있다.
약간보이는 내리막을 타보려 하지만 바위, 옆의 낮은키의 나무가 자꾸
딴지를 건다......
산은 뭐 그렇지만 경치는 죽인다.
사방으로 서해의 바다가 펼쳐진다. 조금씩 물이 빠지는지 정상에 가까워
질수록 갯벌이 드러난다......
정상에 올라 ( 바위지대 ), 이제는 좀 탈만하겠지 하며 기대를 하지만......
실력이 안되는지라 낙차큰 바위나 급경사턴만 나오면 내린다.
호룡곡산을 내려와 구름다리를 지나... 이제는 국사봉이다.
( 이노무 국사봉은 전국에 한 20 개는 되는거 같다... )
탈만한 억새밭을 지나 더블정도의 업이 이어진다.
조금 오르다 포기... 끈다...
이제부터 정상까지는 굉장히 가파르고 바위투성이다.
중간에 알핀님이 준비한 김밥을 먹고... 꾸역꾸역 오른다....
정상에는 무슨 교회당 탑같은게 있는데.... 좀 우습다...
정상 바로 밑에 삼거리가 나오는데.... 짱구 등산로만 보고 그냥 정상으로
올라 계속 간다. 가자보니 웬 아자씨, 아줌마들이 뭘 먹고있다.
길이 더이상 없단다..... 요쪽 하나 있기한데....
쳐다보니 그냥 맨몸으로도 가기 버거울듯한 암릉이다.
가만 생각해보니 아까 그삼거리에서 좌회전이 맞다.
( 길 죽이던데... )
다시 온길을 갈 짜증보다는, 아까 보았던 큰무리마을로의 하산로...
돌하나 없이 낙엽만 깔렸던 그길이 생각나면서....
둘은 흐믓하다....
" 그래 끝난겨.... 짱똘은.... "
짱구 여유부리며 알핀님에게 푹쉬다가자고 한다.
물론 그쪽도 대찬성이다. 눈이 있으면 그길의 상태를 봤을테니까...
카메라가 없음을 계속 한탄하며, 바람한점없는 국사봉정상에서 둘은
한참을 있다... 떠들다.... 했다....
다시 그 교회당탑을 지나 삼거리 도착.
죽인다... 길이...
허허 !!! 그런데.... 이런 한 20 미터 가니..슬슬 바위가 나타나고...
길은 호룡곡산보다 더 급경사에 험하다...
( 아 !! 오늘 X 밟았다..... )
좌우간 산 중간까지는 탈수가 없다. 경사가 한 60도는 돼보이는 내리막을
곡예하듯이 잔차를 끌고 왔나보다.
중간부터 일부 구간 제외하고 틸만한데....
이런... 산이 작다보니 능선의 길이가 턱없이 짧다.
좀 가다보니 농로가 나오고... 조금 더가니 마을이다.
기분이 왠지 찝찝하다. 저쪽의 개시끼들은 계속 짇어대고...
이리하야 다시 배표끊고, 배타고 나와 집으로 출발......
김밥을 먹었고... 산의 길이가 짧아서인지... 배도 고프지 않다...
걍.... 집근처 호프집에서 알핀은 1 개, 짱구는 2 개 ( 500 씨씨 )
먹고.... 좀 얼떨떨한 오늘의 여행을 끝냈다....
총평 : 굳이 가자면 우리가 왔던길 반대방향, 즉 국사봉을 먼저 타고,
호룡곡산으로 오는쪽이 그래도 탈만한 다운이 많을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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