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선, 토토님. 당신은 말야, 오지마! 아니 포항이 어데라꼬 온다능교 오기를... 머, 정이 며느리 삼을라그래요? 정 올라커등 담주 토욜날 자만랠리때나 오소. 잔차나 시원하이 타고 술묵게. 요번에 오믄 그 먼길 온 사람 내가 제대로 대접도 못해줘요. 잔차도 못타고..

그리고 그날 음주에 관하여 기대와 우려를 함께 갖고 계시는 분들 보셔요. 저는 그날 술을 많이 몬묵심다. 이유는 다 아시지요. 돌날 아빠가 술먹고 맛이 가 있으믄 곤란하지요. 그리고 시골서 올라오시는 친척분들이 계셔서 저희 집에 모셔야 하고요. 그래서 저는 찐하게 끼지 못하지만 찐하게 드실 분들께 판은 짜 드리겠습니다. 머, 거창한 판은 아니고 숙소 정도는 마련해 놓겠습니다.  특히 짱구님 디지카님 걱정 붙들어 매시고 시원하게 놀다 가십시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