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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 우척봉...(770)..

........2002.01.15 08:41조회 수 322추천 수 37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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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토™님께서 남기신 글입니다.
형님들 진짜로 재미있었네요..특히 무쏘뒤에 메달려 가기가...
많이 자빠졌지만 보호대덕에 안다쳐서 정말 다행입니다..
역시 온바이크님 과 토토님 입니다.  잘타데요///
그리고 덕근형님 대섭형님도 수고하셨습니다..
그나마 잔차가 좀 가벼워서....그렇지만 내리막에선 좀 아쉽지요..풀샥이변 더 재미있었을 것인데....
우척봉....
잔차를 메고 올라가는 고통이 따랐지만 역시 그 엄청난 내리막길...
고생한 재미가 잇더군요..
또 토토형님 집에 와서 해주신 닭도리탕 정말 쥑입니다...
밥 두그릇 머고 배터지는줄 알았네요...잘 먹었습니다..
온바이크님도 잘가셨는지요....
정말 재미있었습니다...
수고하세요...

: 흐린 날씨와 간혹 떨어지는 빗방울 속에서도 킬킬 거리면 신나하는
: 여러분들의 행복한 얼굴들을 생각하며 간단한 후기올립니다.
:
: 온바이크님의 6인치 뒤샥의 아래위 흔들림과 신들린듯한 궁뎅이의 좌우
: 흔들림을 일미터남짓의 거리를 두고 감상하며 쫓아가는 토토.
: 모진 돌멩이들이 바퀴를 타고 올라와 다운튜브를 텅텅치거나 말거나
: 두대의 에이쒸는 가끔은 비틀거리기도 하며 무서운 속도로 다운한다.
: 두번째의 주행인데도 불구하고 완벽히 이길을 알고있는듯 요리조리하는
: 모습이 진정한 환자의 근성을 드러내 보였다.
:
: 또 다른 한대의 에이쒸 진호님. 초행길의 어려움을 극복하면서
: 따라보지만 여지없이 처박히는 모습이 안스럽다.
: 어떻게 넘어졌길래 돌이 배에 부딪쳤다며 엄살을 떠는 모습이 귀엽다.
: 일명 아줌마 머리를 휘날리며 에이쒸타는 진호님 .
: 닉을 "에줌마(에이쒸타는 아줌마)"라고 고치세요.
: 잠깐의 휴식시간 똥야그로 눈물까지 흘리게 만드는 말재주꾼이다.
:
: 하드테일의 열악함을 극복하며 수고하신 황대섭님.
: 손목이 아플정도의 고속다운힐 76밀리 트레블을 가지고 그정도의
: 다운힐을 하는 사람은 아마 보기 힘들거다. 같이 다닐때마다 안스러워
: 야그는 해보지만 줏대가 있는 황씨 가문이라 그런지 꿋꿋하게 극복하고
: 있는 모습이 가끔은 나를 당혹스럽게 한다.
:
: 나의 오랜친구이자 예전 우척봉을 함께 알톤점프1.5로 등정한 고수 김덕근님.
: 하지만 그동안 자전거를 멀리한 죄로 수없는 낙마와 상처로 그날 최고의
: 수훈상감이다. 돌밭에 날아 간것도 모자라 아름다운 다운힐에서
: 진흙속의 처박힘과 너스레로 우리의 배곱을 아프게 한 공로를 인정해서
: 그대에게 새로운 닉네임을 내리노라. 마음에 드는걸 골라서 쓰게나.
:
: [진흙속에 처밖힌 고수] "진처수" "흙고수" 
:
: 마지막 일정을 정리 하며 말기환자인 온바이크님의 꼬임에 빠져 이미터
: 남짓의 냇가 뚝을 점프하며 그날의 마무리를 상처로 장식했다.
: 온바쿠 미웡~~~^^;
:
: 함께한 모든 분들에게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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