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년 자유잔차질만세 번개입니다. 좀 험한 싱글을 좋아하시는 분은 누구라도 참여하실 수 있습니다.

우선 코스에 대한 설명이 있어야 할줄 압니다. 잠시 지도를 봐주시죠. 일단 지도에서 철조망 삼거리에서 백운산-바라산-고기리-e로 이어지는 코스는 생략합니다. 겨울인지라 통신대 뒤로 해서 백운산 정상으로 가는 길이 미끄러워 통행이 불가할 것으로 생각되기 때문입니다.

그럼 어디어디를 돌아들 것이냐... 우선 경기대 입구에서 차를 세우고 포장길을 따라 광교저수지를 지나 상광교를 거쳐 통신대 헬기장 까지 갑니다. 막판이 좀 빡쎄지만 머 포장길인데요..^^ 통신대 헬기장에서 좌회전하여 세무연수원쪽으로 줄창 다운힐합니다. 세무연수원에서 도로를 좀 타고 한일타운 뒷편으로 이동하여 다시 업..다시 통신대 헬기장 까지 갑니다. 요기쯤 가믄 배고플 겁니다. 준비해간 영양식으로 간단한 점심식사를 마칩니다.

통신대 헬기장에서 바로 통신대쪽으로(요구간이 계단 땜에 가장 힘든 구간이 아닐까 싶습니다)올라붙어서 철조망 앞 삼거리-억새밭-노루목-토끼재-비로봉-양지재-형재봉까지 광교산의 허리를 탑니다. 형재봉 바위 위에서 조망을 감상한 후에 문암골쪽 말고 경기대 쪽으로 내려옵니다. 재밌습니다. 경기대에서 다시 상광교쪽으로 포장길을 타고가다 노루목으로 이어지는 등산로를 올라갑니다. 노루목에 올라서서 다시 우회전하여 아까 갔던 능선을 잠시 타다가 토끼재쪽으로 말고 광교산 시루봉 쪽으로 방향을 바꿉니다. 광교산 정상인 시루봉을 밟고 이번에는 수지쪽으로의 긴 다운힐을 시작합니다.

수지읍에 내려서면 아마도 저녁때가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엄청난 맛과 영양가를 자랑하는 돌솥 영양밥으로 저녁을 맛나게 먹고 각자 갈길로 가게 됩니다. 수지에서 차세워둔 경기대 입구까지는 온로드 이동 할 만 합니다. 힘이 남아있지 않으면 다른 방법을 강구해보죠. 

그럼 이 환상의 원정을 언제 떠날 것이냐?
2월 1일 금요일 입니다. 왜 또 평일이냐고요? 죄송합니다. 광교산은 평일이 아니면 넘처나는 등산객들로 인해 라이딩이 어렵습니다. 그래서 이리 일찌감치 공지하는 것이니 스케쥴 조정하실 수 있는 분들은 조정해두시기 바랍니다.

만나는 시간과 장소는 오전 10시 경기대 정문 앞 광교 주차장(무료)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