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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월1일 광교산 뒤지기 번개 +++(코스수정및 코스소개)

........2002.01.27 01:13조회 수 436추천 수 16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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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금욜날 저 혼자 통신대-시루봉-비로봉-형제봉-경기대 코스를 다녀왔습니다. 능선에 눈과 빙판이 많아 잔차질이, 불가능하진 않지만, 상당히 어렵습니다. 길 상태가 앞으로 기상 이변이 발생하지 않는 한 2월1일까지는 변함이 없을 듯 합니다.

그래서 제 3의 장소로 향수산을 생각해보기도 했으나 거기도 하루 죙일 응달이 계속되는 곳이라 눈과 얼음이 장난이 아닐 듯 하여, 걍 광교산을 뒤지되 코스를 약간 변경키로 했습니다. 다음 지도를 봐주십시요.

코스는 신만난다코스, 땀나고신난다코스, 욕나고신난다코스, 세개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신만난다코스'는  통신대 헬기장이 있는 2번 지점에서 3번 세무 연수원까지 줄창 딴힐만 하는 코스입니다. 초보자도 충분히 도전해봄직한 코스입니다. 중간에 한번 찔끔하는 바위구간을 만나지만 초보자를 위한 비단같은 우회로가 나있습니다. 총길이 약 5킬로 정도.

'땀나고신난다코스'는 어제 제가 발견한 코스로서 우선 통신대 헬기장(2번지점)에서 통신대가 있는 광교산 주능선으로 올라붙습니다. 계단만 한 200여개 올라야 합니다. 땀좀 납니다. 그러나 주능선에만 올라붙으면 4번 억새밭 지점까지는 재미나게 오르락 내리락을 반복하다 4번 억새밭에 도착해서 1번 상광교로 내려서기까지는 무지막지한 나무계단과 바위돌들이 난무하는 난이도 높은 딴힐이 이어집니다. 2.2킬로 동안 정신없습니다. 총길이 약 3.5킬로 정도

마지막으로 '욕나고신난다코스'는 5번 문안골에서 6번 형제봉까지 빡세게 올라가서(요구간에서 욕나옵니다) 7번 경기대 방향으로 신나게 내려오는 구간입니다. 딴힐 구간은 처음에는 중급 정도의 난이도이며 갈수록 맘놓고 쏠 수 있는 평이한 길로 변합니다. 반대방향으로 돌아도 욕나온 후에 신나기는 마찬가지. 그러나 형제봉에서 문안골로 내려오는 것은 형제봉에서 경기대로 내려가는 것 보다 짧기는 하지만 더 재밌습니다. 총길이 문안골-형제봉 약 3킬로, 형제봉-경기대 약 4킬로.

총 산길 라이딩 거리 15.5킬로 예상

다음은 번개 진행 일정입니다.

우선 경기대앞 광교 주차장에서 만난 다음 차 한대만을 남겨놓고 나머지 차량에 사람과 자전거를 모두 싣고 통신대 헬기장까지 차로 올라갑니다. 통신대 헬기장서 바로 딴힐해서 '신만나는코스'를 탄 다음 새마을 연수원으로 내려온 후 온로드 약간 타고 광교 주차장으로 돌아옵니다. 운전하실 분들만 주차장에 세워둔 한 대의 차에 타고 통신대 헬기장으로 가서 거기 세워둔 차를 끌고 다시 광교 주차장으로 돌아옵니다. 그러면 점심때가 됩니다. 맛난 보리밥집에서 점심을 먹고 소화도 시킬 겸, '욕나고신나는코스'를 탑니다. 그런 다음 다시 광교 주차장에서 한대의 차만 남겨두고 나머지 차에 잔차와 사람을 싣고 통신대 헬기장으로 갑니다. 거기서 '땀나고신나는코스'를 탄 후 광교주차장으로 돌아와 아까와 같은 방법으로 헬기장에 세워둔 차를 회수합니다. 벙개 끝!

날짜와 시간은 2월 1일 금요일 오전 10시로 변함이 없습니다. 평일에 시간 안되시는 분들, 죄송합니다. 다음에 또다른 기회를 만들겠습니다. 진파리님 바이크리님 죄송합니다.

그다음 울랄라님과 최수진님, 환영합니다. 자칭 초보라시지만 그런 분들 치고 정말 초보인 분들 잘 못봤습니다.^^ 그래도 초보라서 걱정됩니다 하시면, '신만나는코스'에라도 꼭 도전해보시라 추천하고싶습니다. 요 코스는 중간에 한 두 군데를 제외하곤 초보에게도 도전해볼 만한 곳입니다. 더구나 요 코스엔 힘든 업힐이 거의 안나옵니다. 80% 이상이 다운힐이지요. 요기 타보시고 만만하다 싶으시면 나머지 코스에도 도전하시구요. 

피에수: 참가하실 분 중에 차있으신분 꼭 차가져 오시구요. 캐리어도 될 수 있는 한 많이 가져오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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