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래도 저는 오늘 하루 종일 잔차 탔습니다.

파주에서 홍제동까지 간 다음에 북한산 탕춘대 코스 라이딩하는데.... 눈이 오더군요. 밑에는 분명히 비가 왔을 겁니다.
라이딩을 마치고 내려오니 비가 꽤 오길래 고민하다..... 그래 이왕 버린 몸! 하고 흑석동으로 달려갔습니다. 졸업증명서가 필요했거든요. 그런데 가는 날이 장날이라고 졸업식날이데요. 거 사람들 많은데 잔차 타고 헬멧쓰고 다니려니 쑥스럽드만요.

다시 종로로 와서 후배에게 빵 한 조각 얻어 먹고 글고 다시 파주로 돌아왔습니다. 총 몇 킬로나 탔을려나? 한 90~100 킬로 정도 탄 것 같습니다.
그런데 타이어를 2.3으로 바꾸고 처음으로 장거리 온로드 라이딩을 했는데..... 정말 무릎이 아프네요. 계단 다니기가 부담이 될 정돕니다.
내일 라이딩이 또 있는데..... 걱정입니다.

혹시 관심있으시면 내일 홍은동으로 나오시죠?

항상 즐겁고 안전한 라이딩....

하라메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