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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 흐흐흐

........2002.03.18 02:25조회 수 350추천 수 44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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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덕산-박달봉-흥룡사 건너편.. 요 능선 와본 사람만 압니다. 요 맛을...

3분의 1 지점에서 앞으로 곤두박질, 왼손 엄지가 살오른 닭다리처럼 부어올라 라이딩이 불가능하리라 생각하고 걍 끌고 오다.. 30초도 못되어 나도 모르게 잔차 위에 올라갔고 손가락 통증은 까마득히 잊어버리고 환상의 내리막질에 소리소리 지르며 내려왔지요.

머 엄지 하나쯤 뼈도 딴힐에는 큰 지장이 없두만요...잔차 들기, 신발끈 묶기 ... 헬멧 버클 채우기... 머 요런 사소한 것들을 못할 뿐이지.. 왕창님 어제 저 치닥거리 하시느라 고생하셨을 겝니다. 바위에서 잔차 내려주시랴, 풀린 신발끈 매주시랴, 헬멧, 베낭 버클 채워주시랴...

이병진님두 형님처럼 걱정해주시구 캐리어에 잔차 손수 올려주시구... 집에와서 잔차 내릴때 온갖 쑈를 다 했지요...ㅎㅎㅎ

어제 저녁, 광덕산서 사온 이동 막걸리 혼자 홀짝홀짝 마시구 취해서 해롱대다.. 오늘 아침 일어나서 일욜날두 문여는 희한한 동네 한의원 가서 침 맞구 왔습니다.

이제 광덕산 뽕의 효력이 잔차 못탈 1-2주 동안 지속돼야 할텐데..

요번 주는 어차피 잔차두 못타는데, 작년 초겨울의 관산-앵자봉 부터 시작해서 온양 광덕산, 포천 광덕산 탐험기 줄줄이 올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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