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현님과 약속장소인 난곡 사거리에 도착, 왕창님은 사거리에 기다리시고 저는 아침을 안먹은 터라 길 건너편 편의점에서 멀 좀 먹구 있었습니다. 무심결에 길 건너에서 기다리시는 왕창님한테 눈길을 줬는데, 나도 몰래 피식 웃음이 나서 ... (옆에서 같이 컵라면 먹던 남자 저보구 별 미친눔 다 보겠다구 생각했을 겁니다.)
왕창님께서는 잔차위에 걸터앉아 여기저기 두리번거리구 계시구 그 위에는 뒷편 화장품 가게에 걸린 플래카드가 바람에 흐느적거리고 있었슴다. 거기엔 왕창님 키 만큼이나 큰 글씨로 이렇게 쓰여있었습니다.
<왕창쎄일>
왕창님께서는 잔차위에 걸터앉아 여기저기 두리번거리구 계시구 그 위에는 뒷편 화장품 가게에 걸린 플래카드가 바람에 흐느적거리고 있었슴다. 거기엔 왕창님 키 만큼이나 큰 글씨로 이렇게 쓰여있었습니다.
<왕창쎄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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