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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 다굵님 필똑! ^^

........2002.05.24 01:00조회 수 317추천 수 50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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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께 갈 수 있으믄 더할나위 없이 좋겠네요. 이 사슴의 눈을 가진 아름다운 청년 같으니라고!^^

샥을 바꾸신다구요. '에스 칠'로 바꾸신다구요. 제가 한 한달 남짓 써봤지요. 지금도 그눔의 느낌이 잊혀지지 않습니다. 당근 강추하고싶은 조흔 놈임니다.

근디 왜 바꿨느냐? 더블 크라운 포크를 권장하지 않는 프레임 때문이지요. 게다가 이눔의 에스 칠은 엄청 길어요. 샥의 전체 길이가(트레블 말고) 아마 제일 길껍니다. 박서보다도 몬스터보다도 더 길어여. 게다가 제 프렘의 헤드튜브 길이가 상당히 짧아서 그 긴 포크를 잡아주는 부분이 짧을 수 밖에 없으니 더 불안하더군요.

제가 알기루 다굵님 프렘이 뒷샥을 엄청 긴걸 쓰셔서 하늘로(?) 많이 들려올라가있는 것으루 아는데, 따라서 비비하이트가 높아지고 헤드튜브 각도 많이 섰겠지요? 거기다 앞샥마저 동급 최장의 눔으루 끼우신다면.. 헤드 각도는 약간 상쇄된다고 하더라도, 높아진 무게중심을 어쩌시려는지요? 24짜리 바꾸를 쓰는 것두 좋은 방법이겠군요. 그치만 돈이 또 들어가쟈나요. 

잔차나 사람이나 건물이나 머니머니해두 뼈대가 가장 우선입니다. 지금의 뼈대가 과연 그 긴 샥과 험로의 충격과 다굵님의 굵은(!)몸뚱아리를 버텨줄 수 있을지 잘 생각해보십시요. 설사 버텨줄 수 있다고 하더라도 과연 버텨줄 수 있을까 라는 심리적 염려가 늘 따라다니고, 그러다보면 잔차에 대한 신뢰가 약해지고 당연히 잔차질 스타일이 위축될 수 밖에 없습니다. 

지금 제 잔차도, 그때 에스 칠이 불안해서 10센티 이상 짧고 무게도 가벼운 지금의 샥과 맞교환을 해서 지금까지 타고 있지만, 몇 주 전부터 헨들링을 크고 급작스럽게 하면 헤드 쪽에서 뚝뚝 하는 소리가 납니다. 자세히 잘펴봐도 크렉같은 것은 없지만, 그래도 은근히 불안해져요.

딴지 거는게 아니라 잘 생각해보세요. 제 생각으로는 프렘마져 바꾸는 것이 너무 부담스럽다면 한발짝 물러나서 120-130미리짜리 프리라이딩용 싱글 크라운샥 - 요즘 폭스폭스도 들어왔다네여, 이넘 조아여 - 으로 하고, 분하지만 후일을 기약하심이 어떠실지요. 

하여튼 이건 제 사견일 뿐이구, 십분 고려하셔서 다굵님 맘대루 결정하시기 바랍니다.^^ 어쨌거나 바뀐 잔차 들구 박달산 가치가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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