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몸보다 마음이 앞선다면..

........2002.05.25 02:37조회 수 315추천 수 59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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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니되옵나이다~

앞날이 창창한 싸나이 어찌 대세를 그릇처야 되겠습니까!!

옛말에 호미로 막을걸 가래로 막는다는 말이  있습니다

그정도의 자각증상이면 몸은 더 심하다고 봐야 합니다

무리하지 마시고 이런때일수록 안정이 최선이라고 생각하옵나이다.

부디 호미로 먹을것을 가래로 막지 마시옵소서....

부디 창창한 , 더 넓은 우리 백두대간이 있다는것을 명심하시고

저랑 강원도 진동계곡에서 탁족이나 하시면서

여흥을 즐기지 안으시렵니까?


다시 말씀드리면 지금은  안정을 취하시는게  현명하신줄로

아뢰옵나이다...

이상 "샤니조아"의 상소문이였습니다

그럼 빠른시일내로 결정하시어

연락 주시기 바랍니다..

기별 하고 있겠습니다..


진빠리님께서 남기신 글입니다.
: 지난주 금욜
: 자전거 퇴근길 그러저러해서
: 흉부에 탑박상을 입었습니다.
: 다음날 비교적...
: 그담날은 불문맹번개도 다녀왔고...
: 설렁설렁 잔차출퇴근도 가능했고
: 그 이후로 아픈증세가 시작되면서...
: 어제는 유난히 아픕니다.
:
: 흉부타박의 정도를 모르는 바는 아니었지만..
: 그래서 병원에서 뼈의 이상없음을 확인했고
: 물리치료...
: 약복용...
: 파스붙이기...
: 가정용 저주파치료기를 들고 다니며
: 회사에서 집에서
: 열심히 증세를 다스렸건만...
:
: 묻지마를 가기위해서...
:
: 일거수일투족...
: 큰호흡...
: 기침...
: 재채기...
: 이런 생리현상들로 부터도 자유롭질 못합니다.
:
: 온바님!...
: 저와의 인연은 아마도 같은 극성을 갖고 있는듯합니다.
:
: 그러나...
: 아직은 포기안합니다.
: 정못가겠으면 가기전날 문자날리겠습니다.
: 차마 육성으로는....
:
: -묻지마에 참가못할까봐 식음전패하고 가슴통증을 다스리는 진빠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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