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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은 업글~

........2002.06.14 12:19조회 수 336추천 수 59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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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내생에 처음의 투표권을 행사하는 날! 점심먹고 동사무소

가서 투표했습니다.. (근데 제가 찍은 후보들은 다 떨어질 것 같네요^^)

그리고 나서 대구의 첼로대리점 가서 지난번에 유즈드 마켓을 통해 구입

한 락샥 쥬디 TT를 장착하고 LX브레이크를 달았습니다~

브레이크 레버는 쉬프터와 합쳐진 일체형 밖에 없다고 해서

'TIOGA' 레버를 달았습니다. 사장님 말로는 LX 레버에 비해 손색

없다고 하는데,, 제가 다른 레버는 써본적이 없으니 믿어야겠죠?^^

그리고, 제 자전거 구입하고나서 줄곧 써오던 세미슬릭 뒷타이어를

미도스로 갈았습니다. 무게를 비교해보니 미도스가 좀 더 가볍더군요.

하지만 세미슬릭 타이어는 무거운 대신 무척 질겨서 2년 동안

한번도 펑크난적이 없었답니다^^(하지만 작년엔 제가 별로 타지 않았으

니 실 사용기간은 1년 정도로 보면 되겠죠) 미도스는 좀 빨리 닳는다고

하던데..

샵을 나와 다시 타보니 이전보다 훨씬 느낌이 좋습니다. 쥬디 TT는

예상과 달리 꽤나 부드러웠고, 무거운 대신 누구 말마따나 절대 앞바퀴

들릴 일 없을 것 같네요^^;  미도스 타이어는 기존의 슬릭 타이어

보다 같은 압력하에서 훨씬 더 몰캉몰캉하구요. 주행 느낌이 좀더

부드러워진 거 같습니다.  미쉐린이나 파나레이서의 성능은 어떨지

궁금해지네요.

LX 브레이크도 '기존의 것'과 비교하자면 림에 착 달라붙는 듯한 느낌을

줍니다. 투자한만큼의 만족을 얻은 것 같아 기쁩니다~

역시 자전거 타는 재미중의 하나는 이렇게 조금씩 업그레이드를

해 나가면서 얻는 작은 즐거움과 만족감일 겁니다^^

아무튼 이제 다시 즐겁게 탈 일만 남았군요! 근데 곧 닥칠 장마가 걱정
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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