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대구에서 월드컵이 열린날. 저희 아파트가 월드컵 경기장근처랬죠?

저 역시 집에서 텔레비전으로 보다가 경기 종료 막 하고 자전거타고

경기장으로 가서 불꽃놀이도 구경하다가 집으로 오는중,, 도로 구석
후미진 곳에서 핑클을 봤습니다^^

성유리랑 이진 둘만 경기장 왔는 듯,, 옆엔 밴이 있고 3~4명 되는
팬들이랑 사진 찍고 있더군요! 관람객 동선에서 벗어나 있어서 사람들은
핑클이 있는지 없는지도 모르고 그냥 가고^^

제가 이런말 잘 안하지만^^ 성유리는 진짜 예뻤습니다~!!
그옆에 이진은 텔레비전 에서보단 예뻤지만 유리에 비하면.. ㅋㅋ

싸인 받을 종이도 없고 카메라도 안가지고 가고,, 하도 아쉬워서
그냥 "어,진짜 핑클이네! 반가워요~" ( 내가 생각해도 어색하다, 하지만 당시엔 워낙 경황이 없어서^^;)
그러니까 "아, 예~" 이 한마디ㅋㅋ

한참을 쳐다보다가 뻘쭘^.^해져서 다시 자전거 올라타고 왔죠.

암튼 여가수를 1m 앞에서 보긴 처음입니다! 더군다나 바로 우리동네에서

보게 되다니~ 앞으론 이럴때를 대비해서 수첩이랑 펜 휴대하고 다녀야
겠는걸요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