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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추남능선 보고... ^^

........2002.07.11 00:28조회 수 450추천 수 29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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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봉산 자락을 보고싶은데 자꾸 막아서( 매표소에서 )....
오늘 새벽 5시에 일어나 차에 싣고 갔다.
송추계곡 유원지 도착 6:00 시

계곡을 따라 약 300 미터 오르면 우측에 다리를 건너고 오봉, 여성봉
가는길이라는 표지판 보임.
요길이 그림의 송추남능선......

처음 약 1 키로 미터는 평범한 흙길.....
능선에 올라붙으면 전형적인 암산의 길( 탕춘대 비스므리 )이
7 부쯤의 멋진 바위까지 이어진다.

이바우에 가서 잔차 세워두고 오르려 하니 위에서 웬 아줌마가....
" 어머...  자전거 주세요.  올려드릴께요 ㅎㅎ "
" 됐습니다. 안될텐데요 "
세워두고 오르니 아줌마 4명이 이 이른시각에 바우에 널부러져 있다.
한명이라면 이상한 생각도 났을듯.... ^^
멋진 바우다.  조금 가자니 이리로도 여성봉 가는길이 있다.
아니, 정확히 말하자면 이길이 로프길( 짧은 )이니 노약자가 가는길이
내가 잔차 세워논 길이다.

여기부터 여성봉 정상까지는 만만치 않다. 경사가....
잔차 봐줄테니 걍 다녀오라는 아줌씨들의 말을 듣고 그냥 간다.
근데, 허... 길이 죽인다.
다시 우회로를 타고가서 잔차 회수...
등산 시작....
X 나게 오르다 한 20 미터 바우에 쳐있는 로프를 보고는 포기.....
근처 나무에 잔차 세우고 맨몸으로 오른다.
( 설마 이 급경사 험로에 언넘이 가져가랴..... ^^ )

약 200 미터 더 오르니 안부가 나오고 바로 옆이 여성봉이다.
말끔한 바우댕이....
왜 여성봉인지 가만히 보니 이넘의 큼 바우의 가운데가 푹들어가 그게
오르는 길이 된다.
더구나.....  거기에는 단 한그루의 소나무까지 있지 않은가...  허...

전망 좋다.  옆으로 오봉이 지척이고....
멀리 만장봉, 사패산이 보인다.  음.......

출근 시간때문에 잠시 머물다 하산.....

역시 잔차는 그대로 있다.

총평 :  한번 가보기는 좋은데 잔차 코스로는 그다지 매력은 없다.
          단,  요 여성봉까지만 뺑이치고 끌고 오르면 오봉능선이
          아주 친절(?)하다는 아줌마들의 말이다.
          ( 여성봉은 그림에는 없는데.. 오봉 바로 위 툭 나온곳이다 )
          문제는 오봉부터의 포대능선인데....
          요넘은 아무래도 특공조를 조직해서 쳐들어가야 할듯...
          만일 이 포대능선이 함락되면 그야말로 꿈의 도봉산 능선종주도
          가능하리라.......
          조만간 그림의 원각사로 해서 사패능선, 범골능선을 가려합니다.
          그때도 보고(?) 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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