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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 기계가 도와줄 수 있는 부분은 아주 작습니다.

........2002.09.11 09:23조회 수 380추천 수 37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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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도 일단은 기계를 제대로 맞추어야 겠지요.

우선 고난이도 싱글을 탐닉하시려면 120미리 스템은 너무 기옵니다. 스템이 길어지면 조향감각이 둔화되어 헨들 컨트롤이 어려워집니다. 무조건(?) 80미리 이하로 바꾸십시요. 각도는 약간 있는 것이 좋습니다. 각도가 없으면 몸이 너무 앞으로 쏠리게 되어 급경사 내리막에서 불리합니다.

다음은 헨들. 일자바보다는 라이저바가 내리막질에서 유리합니다. 특히 각도가 위로만 꺽인 것 보담은 뒤로도 꺽인 게(그러니까 위에서 내려다 볼때 ^ 모양인거) 좋습니다. 길이는 너무 길면 꼬불꼬불 내리막질에서 콘트롤하기 힘듭니다. 어깨 넓이보다 약간 더 넓은 것이 좋습니다.

아, 축하인사가 늦었네요. 엔알에스 장만하신 것 감축감축 드리옵니다. 그 정도라면 프리라이딩을 즐기시기에 손색이 없을 줄로 압니다. 위의 말씀만 유념하셔서 스템이나 헨들바를 세팅하시믄 이제 기계적인 준비는 모두 갖춰진 거라해도 과언이 아니옵니당.ㅋㅋㅋ

세팅을 그렇게 하셔도 여전히 내리막질 콘트롤에 불만이 있으시면, 제 소견으론 웨이백 자세에 약간 문제가 있을 수 있다는 생각이 듭니다. 공간을 주지 않는 웨이백은 꼬불꼬불한 내리막길에서 콘트롤을 어렵게 만듭니다. 엉덩이를 뒤로 빼서 체중을 뒤로 이동시키면서도 안장과 복부 사이에 충분한 공간을 주어 상체와 팔다리로 잔차의 방향을 콘트롤할 수 있게 해주어야 합니다. 엉덩이를 뒤로 빼는 것에만 신경을 곤두세우면 복부와 안장 사이에 공간이 너무 적어지고 그렇게 되면 몸의 운신폭이 좁아져 급경사에서 자전거를 제대로 콘트롤할 수 없게 됩니다.

날짱님, 광교산으로 함 모시겠습니다. 글고 술한잔 기울임서 그 영호남 선남선녀의 기막힌 결혼사연도 다시 리바이벌해서 듣고 싶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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