짱구님, 혼자 서울과 그 주변것들을 밟아주기로 하셨군여.
청계산, 어케 말씀을 드려야 하나 ...
제가 가본 코스를 위주로 말씀드리죠.
1. 옛골에서 올라 이수봉찍고 신나는 능선 딴힐
제가 가장 자주 갔던 곳입니다. 옛골에서 경부고속도로 밑을 지나 계곡길을 따라 주욱 오르면 이수봉까지 도달합니다. 진짜 이수봉은 군사시설이되어있구 고 옆으로 정상을 옮겨 놨습니다(?). 계곡까지는 그렇저렇 탈만합니다. 능선을 올라붙는 순간부터는 늘 그랬듯이 묵묵히 끌고 아미 메고 올라야 합니다.
미군부대 후문에서 망경대까지 이어지는 공구리 포장도로가 있는데 요건 선택사양이죠^^ 계곡을 오르다 보면 개울을 가로질러 오른쪽으로 빠지는 길이 있습니다. 꾸불꾸불하더라도 무조건 따라가시면 포장길 나옵니다(중간에 좌측으로 비스듬이 내려가는 곳이 있는데(길이 좋음) 오른쪽으로 가십시요 ...)
암튼 이수봉까지 왔다면 막걸리를 한사발 드셔도 되구요. 거기서 옛골로 떨어지는 능선(현재 이수봉에서 군사시설을 끼고 도시면 내리막이 보입니다. 만약 계곡에서 오셨다면 그 옆으로 바로 내리막을 만나실 수 있습니다.
이 능선 딴힐이 제법 즐거움을 줍니다. 딱 한군데 점 험한 곳이 있는데 저도 하드테일로는 한번도 성공을 못했다가 에이쒸로 성공한 구간입니다. 암튼 삽시간에 예골로 다시 떨어지지요.
2. 원터에서 올라 매봉 만경대 밑 지나 이수봉찍고 신나는 능선딴힐
요 코스는 말리고 싶습니다. 원터에서 시작하는 코스도 제가 잔차로 두번 갔는데 매봉까지 엄청난 계단이 이어집니다. 매봉 이후 망경대 밑을 끼고 도는 코스는 소위 정말 괴로운 곳입니다. 아무생각없이 갔다가(박달산 탐험전날 ...) 고생 좀 했죠. 그래도 이수봉에서의 딴힐루 괴로움을 상쇄시키기는 했지만 ...
그러나 원터에서 시작해서 중간 옥녀봉으로 빠지는 코스는 괜찮다는 소문입니다. 아차산도 등산객이 많겠지만 이곳 청계산은 단체 등산객이 많은 곳입니다. 관악산이나 북한산 수준이지요. 그래서 일요일 라이딩은 더욱 힘들게 할겁니다.
3. 하오고개에서 국사봉까정 올라 금토동 쪽으루 내려가기
하오고개란 분당 판교쪽에서 정신문화 연구원을 지나 인덕원으로 가는 구도로의 고개를 말합니다. 이곳의 정상 부근에 도달하면 등산로를 만나실수 있습니다. 그러나 국사봉까지의 끌기가 만만치 않게 힘든 곳입니다. 제가 하드테일을 가지고 지난 겨울 갔다가 징하게 끌구 올랐다가 내리막에서는 눈과 얼음으로 너무 미끄러워 제대로 딴힐을 못한 아픔이 있는 곳이지요. 국사봉을 더듬으려면 청계사 쪽에서 올라도 되고 위의 이수봉에서 국사봉으로 가도 됩니다만 역시 만만치 않을 곳입니다. 금토동은 판교 그러니까 경부고속도로과 외곽 순환도로가 만나 갈라진 동네입니다.
4. 양재동 트럭터미널(?)에서 옥녀봉 밟고 원터로 내려가기
요건 제가 가보지는 않았지만 위에서 간단히 말씀드렸습니다.
결론
아무래도 온로드는 짧고 적당한 끌기와 즐거운 내리막이 조화를 이루는 곳은 1번 코스라고 생각됩니다. 소요시간은 약 3시간 정도면 충분할 것 같구요. 2번은 코스 개척이 아닌 상황이기 때문에 일부러 잔차를 들고 그 많은 계단을 오를 것을 권하고 싶지 않습니다. 3번은 온로드 이동이 문제가 됩니다. 저는 하드테일로 집에서 고개까지 타고 갔지만 시작과 끝이 달라지는 문제로 온로드는 피하기 어려울듯(언듯 생각에 ...)
최종결론
시간되시는날(가급적 토요일 저하구 가시죠) 제가 안내합니다 ㅋㅋ(괜히 길게 썼나?)
청계산, 어케 말씀을 드려야 하나 ...
제가 가본 코스를 위주로 말씀드리죠.
1. 옛골에서 올라 이수봉찍고 신나는 능선 딴힐
제가 가장 자주 갔던 곳입니다. 옛골에서 경부고속도로 밑을 지나 계곡길을 따라 주욱 오르면 이수봉까지 도달합니다. 진짜 이수봉은 군사시설이되어있구 고 옆으로 정상을 옮겨 놨습니다(?). 계곡까지는 그렇저렇 탈만합니다. 능선을 올라붙는 순간부터는 늘 그랬듯이 묵묵히 끌고 아미 메고 올라야 합니다.
미군부대 후문에서 망경대까지 이어지는 공구리 포장도로가 있는데 요건 선택사양이죠^^ 계곡을 오르다 보면 개울을 가로질러 오른쪽으로 빠지는 길이 있습니다. 꾸불꾸불하더라도 무조건 따라가시면 포장길 나옵니다(중간에 좌측으로 비스듬이 내려가는 곳이 있는데(길이 좋음) 오른쪽으로 가십시요 ...)
암튼 이수봉까지 왔다면 막걸리를 한사발 드셔도 되구요. 거기서 옛골로 떨어지는 능선(현재 이수봉에서 군사시설을 끼고 도시면 내리막이 보입니다. 만약 계곡에서 오셨다면 그 옆으로 바로 내리막을 만나실 수 있습니다.
이 능선 딴힐이 제법 즐거움을 줍니다. 딱 한군데 점 험한 곳이 있는데 저도 하드테일로는 한번도 성공을 못했다가 에이쒸로 성공한 구간입니다. 암튼 삽시간에 예골로 다시 떨어지지요.
2. 원터에서 올라 매봉 만경대 밑 지나 이수봉찍고 신나는 능선딴힐
요 코스는 말리고 싶습니다. 원터에서 시작하는 코스도 제가 잔차로 두번 갔는데 매봉까지 엄청난 계단이 이어집니다. 매봉 이후 망경대 밑을 끼고 도는 코스는 소위 정말 괴로운 곳입니다. 아무생각없이 갔다가(박달산 탐험전날 ...) 고생 좀 했죠. 그래도 이수봉에서의 딴힐루 괴로움을 상쇄시키기는 했지만 ...
그러나 원터에서 시작해서 중간 옥녀봉으로 빠지는 코스는 괜찮다는 소문입니다. 아차산도 등산객이 많겠지만 이곳 청계산은 단체 등산객이 많은 곳입니다. 관악산이나 북한산 수준이지요. 그래서 일요일 라이딩은 더욱 힘들게 할겁니다.
3. 하오고개에서 국사봉까정 올라 금토동 쪽으루 내려가기
하오고개란 분당 판교쪽에서 정신문화 연구원을 지나 인덕원으로 가는 구도로의 고개를 말합니다. 이곳의 정상 부근에 도달하면 등산로를 만나실수 있습니다. 그러나 국사봉까지의 끌기가 만만치 않게 힘든 곳입니다. 제가 하드테일을 가지고 지난 겨울 갔다가 징하게 끌구 올랐다가 내리막에서는 눈과 얼음으로 너무 미끄러워 제대로 딴힐을 못한 아픔이 있는 곳이지요. 국사봉을 더듬으려면 청계사 쪽에서 올라도 되고 위의 이수봉에서 국사봉으로 가도 됩니다만 역시 만만치 않을 곳입니다. 금토동은 판교 그러니까 경부고속도로과 외곽 순환도로가 만나 갈라진 동네입니다.
4. 양재동 트럭터미널(?)에서 옥녀봉 밟고 원터로 내려가기
요건 제가 가보지는 않았지만 위에서 간단히 말씀드렸습니다.
결론
아무래도 온로드는 짧고 적당한 끌기와 즐거운 내리막이 조화를 이루는 곳은 1번 코스라고 생각됩니다. 소요시간은 약 3시간 정도면 충분할 것 같구요. 2번은 코스 개척이 아닌 상황이기 때문에 일부러 잔차를 들고 그 많은 계단을 오를 것을 권하고 싶지 않습니다. 3번은 온로드 이동이 문제가 됩니다. 저는 하드테일로 집에서 고개까지 타고 갔지만 시작과 끝이 달라지는 문제로 온로드는 피하기 어려울듯(언듯 생각에 ...)
최종결론
시간되시는날(가급적 토요일 저하구 가시죠) 제가 안내합니다 ㅋㅋ(괜히 길게 썼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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