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에, 이사에, 명절에, ....

이제 잔차 한대가 겨우 완치됐습니다. '체인 이탈과다증후군' 과 '앞샥 이빠이묵고 골때리기병'에 시달리던 나의 옛 애마 에이씨 원이 중고시장의 여러분들과 말발굽님, YS님 등의 고마우신 배려 덕분에 '울트라 하이짱 수퍼소닉 하드코어 프리라이드 듀얼 슬라롬 올라운드 플레이어 바이크'로 마침내 거듭났습니다.

마지막까지 '체인이탈과다 증후군'은 잡기 어려웠으나, 맘씨좋은 철공소 아저씨의 드릴질 한방으로 완전 해결되었습니다. 방금, '이보다 더 험할 순 없다표' 콘크리트 포장길을 테스트 라이드해본 결과 만족스럽습니다. 이제 첫돌날 거의 한달 열흘만에 처음으로 가는 산길에서 산악 하드코어 코스 테스트만 거치믄 되겠습니다.

아, 정말이지 내 힘으로 요리조리 고생하면서 문제를 해결해보니 정말 잼나고 잔차에 대한 애정두 더 생기는군요.

딴힐차두 이렇게 해결될 수 있으믄 조흐련만, 이눔의 증세는 저의 자가치료로 해결될 성질이 아니라 맘이 묵직합니다.

첫돌날 기대됩니다. 모두들 뵙고 싶습니다. - 근디 굴비는 왜 안달리능거지? ㅜ.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