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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명 구름산 + 서독산

짱구2002.10.04 05:47조회 수 341추천 수 43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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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명 보건소에 도착하니 7:30 이다.
등산로 입구엔 10 월 3 일 구름산 등산대회가 있다는 현수막이 쳐있다.
" X 됐다 "  가 자연스럽게 튀어나온다........

먼저 " 이건물은 전체 금연구역" 아라는 딱지가 여기저기 붙어있는
보건소 건물에 담배를 감싸고 겨드랑이에 팔짱을 낀채로 들어간다.
떵너러......

돌아와서 잔차 조립하고 설설 정문쪽으로 가보니...
벌써 와있는 분들이 있다.
빠리, 리키, 레이븐 , 시흥분들.......

인사하고......  멋쩍게 있으려니....
잠시후  전화가 온다.....
"  아..... 저는 론-샤프릭 입니다.  여~기.... 어딘데여......
   어떠케 가야대여 ~ "
미끄러운 발음이 이어진다....

짱구 털나고 첨인 이곳 지리를 어떻게 안단 말인가...
잘아는분에게 미끄러운 음성 건네주고.....

모두 모이니 10 명 이다.
아마 왕초보란분은 안오는것 같다....
쭐바알~~

-----------

선두에 진빠리님을 세우고.......
예의 그랬듯 짱구는 후미를 굳건히 지키기로 한다 ...
( 맨아래 개념도 참조 )

구름산은 1,2,3 봉 정상 이렇게 된다.....
첨 1 봉 오르는 구간......  
침이 고인다... 이길을 내려온다면 ?
경사 30 도 정도에 바닥은 나무뿌리, 돌들이 지그재그로
깔려있다.

2 봉에서 가리대광장 까지는 나무계단 다운인데 급하고 계단이 튀어나와있다.
하지만 옆으로 난이도가 좀 있지만 타고갈수 있는 공간이 있다.

이렇게 고개.... 밴치가 있고 사람들이 많다.

이곳부터 3 봉, 정상 까지는 암릉구간이다.
로프도 매여있다.  

드디어 구름산 정상........
정자도 있고 넓다.    

이제부터 오늘의 두번째 하이라이트 다운이 마을까지 이어진다.
신나기는 한데 그다지 난이도는 없다.

-------

마을로 나와 서독산 전 봉우리( 가학산 )를 넘는다.
일단 능선안부까지 지리한 오름이 이어진다.
사람 한개도 없다........

주능선에 이르면 도고내 고개까지 정글이 시작되는데.....
탈수는 있는데 바닥에 깔려있는 나무의 가시가 장난이 아니다.
빵꾸의 공포로 제대로 탈수가 없다...
많이 긁히고......

해서..... 도고내고개로 떨어지고 우측으로 조금가면 서독산등산로가
나타난다......

첨엔 탈만하다.  완만한 등산로가 꽤 이어진다.....
안부에 도착하고 좌측길을 조금 메면 정상이다.
구름산보다 훨씬 수월하다.....

자............
이제 오늘의 하일라이트 다운이 시작된다.
나무계단, 돌계단, 돌턱, 나무턱이 숨쉴틈 없이 아래 도로까지
계속된다.
짱구도 한번 안내리고 내려갈만한 난이도의 아리랑난장이( ? )
펼쳐지는것이다......

다들 내려와선 서로의 얼굴을 상기된표정으로 바라본다.
마치 홍콩 갔다온 사람들처럼.......

오죽하면 그때까지 묻는말에만 답하던 론이......

짱구를 보며 "  햐..... 후와...... 정말 "  하며 좋아했겠는가?

이것으로 오늘의 고생은 충분한 보상을 받은 느낌이었다.......



** 총평 :   서독산정상에의 다운이 백미인 코스.
               구름산을 소하공원에서 역으로 다운하면 좋을듯......
               구름산 정상에서의 다운은 난이도는 떨어지지만
               속도를 내며 달릴수있는 코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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