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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 어긋난 사랑..

onbike2002.10.07 23:24조회 수 308추천 수 52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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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혼자 타셨어요?

전 오전에 애 감기 건사하느라 정신 없다가 점심 먹구 두시 반쯤 됐나? 날씨 좋아지길래 혼자 광교산 갔습니다.

광교 주차장서 잔차내리고 출발해서 통신대 헬기장-억새밭찍고 억새밭에서 사방댐까지 돌탱이 딴힐 하구 다시 주차장으루 돌아오니 딱 두시간 걸리두만요. 일욜날 요구간 등산객 엄청 납니다. 딴힐차로 상광교-통신대 헬기장-백운산 통신대까정 가는 거... 아~무 생각이 안나더군요. 억새밭까지 능선 라이딩하면서 생각 좀 되찾고 억새밭서 사방댐까지 허벅지 땡기는 딴힐 하구 나서야 완전히 제정신 찾았습니다. 한시간 45분 끌고 올라 15분 딴힐하구 내려왔나 봅니다.ㅋㅋㅋ

잔차 챙기구 집으루 가는데 경기대 앞길에서 반대편 차선으로 산타페 위에 잔차싣고 누군가 휙 지나시는데, 지나신 후 생각하니 아일렛님 차에 아일렛님 잔차다 싶더군요. 크락숀 울리구 광교 주차장 까지 되돌아가봤는데 보이시질 않구 저두 집에 일찍 들어가봐야 하구 그래서 다시 돌아왔습니다.

우리들의 만남이 어긋나기만 하던 하루였습니다. 오호호호이이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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