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밭을 쿵쾅거리며 다 내려오니 어라 !!!
수입교지나 큰고개 지나서가 아닌가?
우린, 정확히 왕창이 우기고 아일렛이 양념을 쳐서......
사기막( 하산지점 )이 수입교 근처라구.....
이따 저 고갤 잔차로 넘어올거냐? 해서리 다시 돌아가
수입교에 차한대를 세웠는데.....
이런 !! 내가 맞았던 것이다.
역으로 저 고개를 넘어가야 차가 있는곳이 된것이다.......
해서 다꾸시는 없고....
잔차로 가자니 말도 안되고......
해서리, 히치하이킹을 시도 하는데......
여기서도 적극적인 넘과 아닌넘의 차이가 극명하다.
어차피 양쪽 아무데나 가도 차를 세워둔곳 이므로......
이쪽엔 짱구가 저쪽엔 빠리가 서서.... 차들을 세워보는디.......
원래 숫기없는짱구 멀뚱이 서서 엄지만 세우고.....
표정은 아예.... 슬래면 스고 말래면 말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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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쪽의 빠리........
가관이다.
차가 지나가면 일단 손으로 신호를 보낸뒤.....
공손하게 두손을 앞으로 모으고 정중히 고개숙여 인사를 한다.
느낀점이 많았던 순간이었다.
앞으로 처자식 맥이는데 전혀 지장없는 넘이구나.... 했다.
당연한 결과지만 어느 트럭을 기어이 낚아챈 빠리.....
차에 아일렛과 리키를 태워 보낸다......
택시나 버스 알아본다고 가게간 왕창이 사온 션한 캔맥주를
마시면서....... 많은 생각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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