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어후기에 챌린저코스를 500 씨씨 물한통 들고 갔다는글을 보고....
가만 생각해 보니........
첨..... 엠티비 한다고.. 친구넘과 둘이서 인터넷사이트 뒤지며
임도찾아 돌아 다닐때,,,,,,,
여름이건 겨울이건.....
물은 오로지 생수 한통 이었다.
왜냐고 ?
그때 잔차타면서 배낭을 메고 탄다는건 생각도 못했으며.....
잔차에 달려있는 물통걸이가 딱 1 개였던 것이다........
가리왕산도 가리산도...... 당림리도...... 아침가리도......
우린 오로지 가는길에 가게들러 생수 한통씩을 사서 잔차에 꼿고는
그냥 탔던것이다.
먹을거....... ?
한 두어번 그냥 타다... 하도 탈진을 해서......
아무래도 멀 먹어야 되나보다... 하고...
기껏 딴에는 준비한다는게.... 양갱 1 개다.
왜냐고?
그땐 식수, 식량 이런건 개념도 없었고......
가장 중요한건 배낭이 없으므로 넣을데가 없다.
그냥 주머니에 쑤셔넣고 가는것이다.
그럼..... 공구, 예비튜브 머 이런건 어떻게 했냐고?
허허....
이 글 읽고 이런걸 묻다니.....
그런건 아예 있는지 알지도 못했다.
런닝구에 티샤쯔 + 빤쮸에 그냥 반바지 + 헬맷( 요건 있었다 ^^ ) + 장갑
요렇게 다녔는데.........
희안하게도 산에서 빵꾸난적이 한번도 없었다는거 아닌가.....
이러니...... 중간쯤 가면 탈진하고....
물은 코스 반도 돌기전에 바닥난다.
그때 다니던 임도의 물은 다 먹어본것 같다.
바우사이로 흐르는 물이 가장 좋은데.....
아침가리에서는 어쩔수 없이 머가 둥둥 뜬.........
계곡물을 그냥 마셔야했던 기억이............
댓글 달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