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개.... 알았습니다...

짱구2002.11.11 08:38조회 수 336추천 수 61댓글 0

    • 글자 크기


개........
누군 개쉑이라고도 한다.......

보기엔 큰넘이 무섭지만....
실제론 작고 땅땅하고 하얀 고런 넘이 주로 악착같이 댐빈다.

오늘.......
이것저것 다 켄슬되어 일주일간 술에 쩌든 짱구는
누구의 번개도 무시한채 홀로 떠난다....
비틀비틀.......  ( 나 오늘 죽는줄 알았따.....  )

서오릉에서 수색까지는 일명 수색산코스....
나는 그 반대편 서오릉에서 구파발까지 가보기로 한다.
( 역으로는 두번 가봤음..... )

이유는 123 골프장을 사이에 두고 갈라지는 능선길을
가보고 싶은게다.....

휘청 휘청 벌고개까지가서 철탑으로 치고 오른다....
예전 내려올땐 이렇게 이길이 긴줄 몰랐다.

-----------

음...... 개 얘기하려 했는데 갑자기 후기가........

암튼 쭉가서 내가 생각했던 ....
구파발에서 뺑이치고 오르면 첨 만나는 공터......
난 여기서 갈라지는줄 착각한거다.....

이 공터에서 우측의 골프장을 본 짱구는 자지러진다......
빗나간 것이다.....
( 정상 철탑에서 갈라지는 것이다..... )

----------

좌우간 다시 철탑을 향해 가던 짱구는 도중 갈림길에서
좌측길을 택하고 그것이 불광동으로 떨어지는 능선이길 바랐지만...
그끝은 삼송리.....  였따...

----------

또 좌우간 거기서 걍 집에 가야 하는데.......
바우를 못본 짱구는 무리해서 탕춘대로 향한다.........
얼마전 트레키가 올린 사진을 확인하고자........

해서 빌빌 미미(버킹검)예식장 옆길로 올라가서......
( 난 여긴 끄는데다.... 근데...  일욜이라 길옆에 개꾼들이 즐비하지
  않은가.....   없는힘에 낑낑 타고 올랐따.... )

--------

오늘 내가 말하고자 하는바는 여기 부터다...... ( ^^ )

요넘을 오르고 우회전해서 좀 가면 수퍼가 있다.

이미 다리엔 경련이 일어나는 짱구........
근데.... 전방 10 미터에 개가 있따....
그것도 아주 잘 댐비는.....  그런넘.....

짱구...  짱보니 옆에 쥔도 있는거 같구.......
별 걱정이 없따......

근데.....
이 신발들은..... 꼭 그런다....
앞에서 게기는게 아니고,  꼭 지나간후에... ( 일종의 짱을 보는게다... )

바로 옆을 지날땐 가만히 있다.
속으루 "  시이~~~  벨... "
하며 지나간다.  

근데.......
갑자기 크릉 크릉  웩 웩 하며 따라오는게 아닌가?
이런 xxxx....

한 두번 앞을 막으며 겁을 준다.....
지 쥔을 힐끔 힐끔 보는건 잊지않고....
( 분명히 개는 아이큐가 높다....  옆에 쥔이 없으면 이러지 않는다.. )

짱구.....  짱구를 굴린다....
요넘을 어찌하나.....

언덕을 올라온지라 무시하고 내빼긴 기어비가 안된다.
해서 맞받아 치기로 한다......

개넘이 왁~왕~  짖으며 쫒아온다,,,,,

짱구 없는 힘에 배에 힘을 잔뜩 주고...
외친다...

"   뭬~~~~~ 이넘~~~ 우웨~~~~ "

주인도 놀랐을게다......
오랜만에 기회다 싶어 짱구는 묵은 체증을 날려는듯.........
악을 쓴다......

근데....... 근데....
이때,  이 개가 고함을 듣고 움찔하더니........
쫒아오기를 포기하는게 아닌가?

허~~~
신난 짱구...
한번더.....

세상의 비루함을 이 개한테 쏟아부으려는듯......
힘껏 뱉었따......

"  에익~~~ 이 씨xx넘 주을래?..........  "  ^^


  









  



  
















































































  



  







  

















  


    • 글자 크기

댓글 달기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12516 병호형 방한의류 반값세일1 mtbiker 2024.01.30 59
12515 삽-백.. 아니, 백-삽… 아니, 생계령-삽당령6 정병호 2023.05.19 88
12514 야라로 천문인마을 가기...계획만5 mtbiker 2022.06.17 131
12513 80년대 기억을 더듬어 대모산...2 mtbiker 2022.03.21 162
12512 묻지마 ! 대모산 ㅎㅋㅋ2 mtbiker 2022.03.17 149
12511 2021. 6. 18 닭목령 - 삽당령  한번 더13 정병호 2021.06.19 421
12510 2021. 5. 29 닭목령 - 삽당령7 정병호 2021.06.01 491
12509 6월 1일 부로 권고사직을 통보받았습니다. 뭐 전직원 대상이라 억울하진 않습니다만...5 mtbiker 2021.04.27 395
12508 현재 93 kg ... 입니다. 89 kg 되면 라이딩으로 천문대까지 갈께요...12시간 12분...ㅎㅋㅋ3 mtbiker 2021.03.11 523
12507 111 -> 96 kg...2월 말까지 88kg 되는게 목표입니다 ! mtbiker 2021.02.16 351
12506 가고 싶은데...이놈의 코로나... mtbiker 2021.01.05 356
12505 천문대의 일상이 궁금합니다.1 mtbiker 2020.11.19 190
12504 수요일 부터 휴간데...예비 배터리가 없어서...2 mtbiker 2020.08.17 430
12503 병호형 관리 안하시네...1 mtbiker 2019.11.12 490
12502 2017.9.29 동강 길운골2 정병호 2017.09.30 514
12501 10.24 청옥-두타 종주1 정병호 2016.10.25 675
12500 재성이 장가가다 !4 mtbiker 2016.08.30 637
12499 재성이님 결혼식에... onbike 2016.08.30 496
12498 레인님이 이 글을 보실까?4 onbike 2016.08.30 522
12497 우리도 주천강에서 이런거 해보죠1 mtbiker 2016.04.11 500
이전 1 2 3 4 5 6 7 8 9 10... 626다음
첨부 (0)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