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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 참.........

짱구2002.11.23 07:26조회 수 323추천 수 34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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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쓰길 잘했다는 생각이 드는군요.....
말발굽님의 서정을 살려드렸으니......

저희 형님이 꼭 말발굽님하구 같은 연배인데.....
54 년 부산피난시절( 전쟁은 끝났지만 부모님은 그곳서 있었습니다.... )  
태어났는데.....

누가 물으면 죽어도 황해도에서 태어났다고 우깁니다..... ^^
" 알가서? 모르가서? " 하면서 말이죠... ㅎㅎ

우리아이들은 누가머래도 삼국중 고구려를 젤 좋아합니다. 당근이지만....
왕도 말밥(죄송) 광개토대왕이지요.....

지금도 그 드넓은 땅떵어리를 개척하던 모습을 상상하면 가슴이
울렁거립니다.  한편 나당연합군인지 먼지한테 당한 생각하면
먼가가 끓어오르구요..... ^^

국민학교때, 그니까 박정희때........  역사 시간에 죽어라고  신라위주로
배웠던 기억 나시지요? ^^^
화랑도가 어떻구....  머가 어떻구..... ㅎㅎ
전 그때 정말 김유신이 최고인줄 알았습니다.

---------

참.... 음식이요.......
전 지금 약간 몸이 둔하지만.. 어릴땐 찔수가 없었습니다.
못먹은 탓도 있지만...
이북 음식이란게 아주 담백하잔습니까?  기름끼 별로 없고.....
하지만 건강엔 최고죠......

저희 아버님은 지금은 안그러시지만 예전엔 술만 드시면....
방바닥에 앉아 불렀습니다. 완전히 강산애의 노래같죠......

" 고향길은.... 희망에길.... ~~` 마냥앙.... 그리워......
  아아아~~~ 가고싶소... 고향산천을...  가고싶소.... 보고싶소.... "

이북에 모든 가족을 두고 홀로 월남하셨거든요........

이젠.........  아버님 연세에,  언감생신 할아버님 할머님 생존해 계시리란
꿈도 안꾸시는지 별 말씀을 안하십니다.......

해서, 아버님쪽 친지분은 단 한명도 없습니다. 남한에......

넘어올때 그랬답니다.  배웅하는 할머님한테........
" 어머니....   잠시 피했다 1 주일안에 돌아올께요... "

꼭 무슨 영화 같습니다.........

말발굽님 아버님 건강하시죠?..........

이북사람들 소모임하나 맹글까요? 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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