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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 야누스라면....

짱구2002.11.29 05:39조회 수 356추천 수 40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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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대앞에도 있었는데요.....  째즈바.......

2 층에.... 1 층엔 88 이란 유명했던 학사주점이 있었구요......

그옆엔 송승환이가 미국가기전 했던 연극

" 고도를 기다리며... " 를 공연했던 소극장도 많았습니다.

지금은 거의 옷가게로 변했지만, 예전엔 이대입구...

참 낭만의 거리였죠.

까페, 대포집, 다방, 학사주점, 소극장등등..... ^^

저희집에도 " 시작 " 이라구..  아시는분 계실 겁니다.

연극인이 경영하며 조그만 무대도 만들어 놓고....

차와 술도 팔던 그런곳이 있었습니다.

이대에서 이현동으로 넘어가는 고개에도 소극장이 많아서......

간단히 누님들과 보러가던 기억이 있네요......

언제 부턴가 이대앞 도로에 남쪽애들이 우르르 몰려 리어카에

티셔츠등을 팔던때가 있었습니다.

거의 수백개에 이르던...... ^^

정부가 이들을 단속하면서......  이들이 이대앞 각 점포를 장악하기 시작합니다.

그때부터 이대앞 전체가 옷가게로 변하게 되는것이죠..... ^^

지금가면 머가 먼지도 모를정도 입니다.

참 재미있는곳 이었는데......

저는 25 살까지 이대앞 도로가에 친구넘들과 마주앉아 막걸리를

마셨습니다.  

덕분에 이대애들과 미팅만하면 나를 알아보는지.....
죄다 나가리가 됐지만........ ^^

제 고향입니다.  여기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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