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어제, 일요일을 틈타 대구 인근 임도를 타고 왔습니다.
저희 집에서 20km쯤 청도방향으로 가다보면 경산공원묘지라는,
해발 약 500m의 산 전체가 묘지로 뒤덮여있는 엄청난(?) 광경을 보게 됩니다.
여기서부터 정상까지 약 4km 시멘트 포장길을 업힐했습니다.
올라가다 묘지를 파수하는 견공들 땜에 쫌 쫄기도 했습니다 --;; (담부턴 개껌
이라도 준비해 다녀야겠네요 ㅋㅋ)
산꼭대기서부터 임도가 시작되는데,, 조금전의 업힐로 인해 벌써 체력이 떨어
지는 겁니다. 여기서 이러면 안되는데..
대구엔 눈이 거의 오지 않아 한번 밟아본 적도 없는데.. 아니 여기 산 꼭대기와
응달엔 눈이 소복히 쌓여있네요~! 여름보다 겨울에 꿩이 더 많은가?? 달려가
는데 곳곳에서 꿩들도 푸드득 날아가더라구요.. 올해 첨으로 포사삭 거리는
눈길에 (눈이 찰기가 없이 밀가루 같아서 '뽀드득' 대신 '포사삭' 거리는 감촉
과 소리가..^^) 바퀴 자국을 내며 내려갔습니다. 근데 이눔의 일반림과 V브렉
이 눈길에선 무용지물 이더라구요.. 그래서 신나게 달리진 못했습니다..
근데, 임도를 약 3~4 km 내려왔을때부터 막 배고프고 체온도 내려가기 시작
하는 겁니다.. 땅에선 오히려 덥기까지 했는데,, 역시 평지와 산의 기온차는
무시할 수 없나 봅니다. 추우면 체력 소모가 많아서 그런지 배는 또 왜 그리
고픈지.. 저는 보통 라이딩 할때 뭘 잘 안먹기 때문에 간식도 안 가지고 갔는
데.. 막 춥고 배고프고 하니까 임도 거의 다 내려올때쯤 되어서는 막 눈이
감기려고 하는 심각한 현상이 나타나더군요 크헉.. (정말루,, 아무데서나 뻗어
한잠 자고 싶은 야릇한 욕구를 느꼈습니다)
겨우겨우 힘을내어 시가지에 다다라서 핫쵸코와 초코파이를 사먹으니 그제사
좀 살것 같았습니다.^^
이번따라 평소와는 달리 정말 체력이 빨리 소모되는것 같았습니다. 신체리듬이
좋지 않은 날이었는가??
암튼 어제 경험을 교훈삼아 담부턴 꼭꼭 영양간식과 방한용 신문지를 가지고
다녀야겠습니다^^
저희 집에서 20km쯤 청도방향으로 가다보면 경산공원묘지라는,
해발 약 500m의 산 전체가 묘지로 뒤덮여있는 엄청난(?) 광경을 보게 됩니다.
여기서부터 정상까지 약 4km 시멘트 포장길을 업힐했습니다.
올라가다 묘지를 파수하는 견공들 땜에 쫌 쫄기도 했습니다 --;; (담부턴 개껌
이라도 준비해 다녀야겠네요 ㅋㅋ)
산꼭대기서부터 임도가 시작되는데,, 조금전의 업힐로 인해 벌써 체력이 떨어
지는 겁니다. 여기서 이러면 안되는데..
대구엔 눈이 거의 오지 않아 한번 밟아본 적도 없는데.. 아니 여기 산 꼭대기와
응달엔 눈이 소복히 쌓여있네요~! 여름보다 겨울에 꿩이 더 많은가?? 달려가
는데 곳곳에서 꿩들도 푸드득 날아가더라구요.. 올해 첨으로 포사삭 거리는
눈길에 (눈이 찰기가 없이 밀가루 같아서 '뽀드득' 대신 '포사삭' 거리는 감촉
과 소리가..^^) 바퀴 자국을 내며 내려갔습니다. 근데 이눔의 일반림과 V브렉
이 눈길에선 무용지물 이더라구요.. 그래서 신나게 달리진 못했습니다..
근데, 임도를 약 3~4 km 내려왔을때부터 막 배고프고 체온도 내려가기 시작
하는 겁니다.. 땅에선 오히려 덥기까지 했는데,, 역시 평지와 산의 기온차는
무시할 수 없나 봅니다. 추우면 체력 소모가 많아서 그런지 배는 또 왜 그리
고픈지.. 저는 보통 라이딩 할때 뭘 잘 안먹기 때문에 간식도 안 가지고 갔는
데.. 막 춥고 배고프고 하니까 임도 거의 다 내려올때쯤 되어서는 막 눈이
감기려고 하는 심각한 현상이 나타나더군요 크헉.. (정말루,, 아무데서나 뻗어
한잠 자고 싶은 야릇한 욕구를 느꼈습니다)
겨우겨우 힘을내어 시가지에 다다라서 핫쵸코와 초코파이를 사먹으니 그제사
좀 살것 같았습니다.^^
이번따라 평소와는 달리 정말 체력이 빨리 소모되는것 같았습니다. 신체리듬이
좋지 않은 날이었는가??
암튼 어제 경험을 교훈삼아 담부턴 꼭꼭 영양간식과 방한용 신문지를 가지고
다녀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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