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97년도부터 수년동안 수원에사는 광순이를 많이 아프게 했습니다.
너무도 순진한 광순이기에 누구도 오르는것을 거부하지 않는군요.
올 한해 아니, 한 계절이라 할지라도, 그것이 전신이 아닌 팔과 어깨뿐이라 할지라도 광순이가 좀 편히 쉴 수 그런 시간이 되었음 좋겠습니다.
휴식년제가 끝나면, 광순이와의 추억이 있던 여러분들 모두 한자리에 모여 다같이 광순이를 방문하여 우리의 잘못을 용서받고, 광순이로 하여 얼마나 우리가 행복했는지 다함께 합창으로 노래불러주었으면 좋겠습니다.
그나저나, 그렇게 튼튼한 광순이가 정부의 보호를 받을 정도로 망가졌다니 아쉽습니다.
수원역순이나 광순이나, 사는건 다 똑같은가 봅니다.
댓글 달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