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묻지마

슬바2003.01.27 12:48조회 수 355추천 수 24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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잔차 묻지마가 아니라 운전 묻지마 하구 왔슴다.

토욜 새벽, 어둠을 가르고 울 식구 몽창 태우고 강원도 인제로 갔습니다.

아무 준비없이 가서 빙어낚시를 했지요.

먹기 위해서가 아니라 애들을 위해서 시늉만 점 했습니다(달랑 10마리).

속초에서 자구 일요일 진부령을 넘어 인제를 지나 홍천을 향해가는데

인제 선착장 있는 다리부터 차가 엄청 밀리더군여.

강원 번호단 차들이 다리 옆으로 새길래 가만히 기다리지 못하는 성격에 따라갔습니다.

내려가니 소양호더군요. 눈길을 넘어가다 차 바닥이 걸려 헤메이는데 뒷 사람들이 밀어서 빠져나왔습니다.

아무래도 아니다 싶어 다시 다리 위로 오르려 하는데 그 전에 있는 오르막에서 계속 징징 헤메다 마주 오던 분이 간신히 밀어서 빠져 나왔습니다.

결국 체인을 꺼내서 장착을 헀는데 갑자기 맘이 바껴 소양호를 따라가기로 했지요.

얼음판을 따라 한참을 가니 토욜 낚시질 하던 곳이 나오더군요.

그런데 여기서 차를 통제하는 것입니다.

결국 소양호 건너편 양구쪽으로 방향을 틀어 비포장을 따라 갑니다.

포장도로가 나오고 도로 상태 양호합니다.

체인을 빼내고 다시 부웅~

잠시후 길 상태 무지 나쁜 상황이 벌어지고 급기야 고바우 언덕이 나옵니다.

미친척 밟아 재껴 올랐으나 더 급격한 내리막 ...

엔진브레이크도 답이 없어 결국 다시 체인을 걸고 ...

어쩌리 저쩌리 해서 신남으로 빠져 나왔는데 알고 보니 약 14 킬로 정도의 거리를 빙빙 돌고 헤메어 두시간만에 원도로로 왔더군요.

진부령 넘어오다 알프스 스키장에서 사진찍고 구경하는데 딱 5분 투자하고 눈에 빠져 차 빼는데 1시간 잡아 먹었죠.

3번 빠져 헤메고 3번 체인 걸고 풀고 했습니다.

앞 타이어 트레드가 다 닳아 빠진것도 중요 원인이기두 했구요.

자동차 바닥(시다바리)도 아마도 헐었을 겁니다.

4륜구동 짚차들이 부러운 하루였습니다.

마나님은 옆에서 행여 뭔일 날까 노심초사 긴장한 모습 ... 얼라들은 아무것도 모르고 히히덕 푸더덕 뒤에서 날리치며 소리지르고 ㅋㅋ

짱구님도 고생 많이 하신거 아닌가 모르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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