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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빠리님 사고를 목격하고

eyelet2003.03.17 00:32조회 수 315추천 수 5댓글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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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이 두번째다.
지난번 화야산에서는 다행이 외부로 드러나는 상처는 없었는데
이번 관악산에서는 많이 다쳤다.
같이 라이딩하는 동료의 사고를 바로 뒤에서 목격하고 나면
MTB의 양면성에서 다시한번 갈등을 한다.

정신적 육체적 건강과 취미 생활로서는 최고인것은 부인할수 없지만
이와 같은 사고를 목격하거나 직접 당해보면 누구나 양면성을 의심하지 않을 것이다.

지금도 왼쪽 허벅지가 부어올라 다리를 움직일때마다 통증이 온다.
그날 나도 다쳤지만 진빠리님 사고 이후 다쳤다는 얘기를 꺼낼수가 없었다.

MTB입문하기전 38년보다 입문후 2년동안 다친회수가 더많은것 같다.
물론 나보다 먼저 입문한 많은 선배들은 더많은 자랑스럽지 못한
훈장을 몸에 달고 다닐것이다.

어제 진빠리님의 경우에도 풀페이스를 했다면 손목은 어쩔수없더라도
턱의 상처는 막을수 있었으리라 본다.
나도 바지에 허벅지 보호대가 장착된 바지를 착용 했었더라면
지금 이렇게 고통을 받지 않았을것을 . . .

이제 우리는 산과 잔차를 즐김에 앞서 다시한번 우리의 몸을 보호할수 있는
모든 안전장치를 갖추고 있나 돌이켜 봐야 하겠다
XC라이딩에 적합한 기본 안전장치만 갖추고서 하드코어 라이딩을 하고있는
우리의 모습은 불만 보면 환장하여 뛰어들어서는 자신의 몸을 불사르는 불나방과
다름없다는 생각이 사고이후 계속 뇌리에 남아 문득 문득 떠오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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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5
  • 2003.3.17 09:23 댓글추천 0비추천 0
    저러저런
    안타깝습니다.
    얼마나 다치셨는지.
  • 아일렛님도 심리적으로 충격을 받으신 것을 보니 빠뤼님 상처가 가볍지 않은 모양이네요. 우리는 아마추어이므로 안전을 우선으로 하는 것이 좋겠죠. 정확한 사고상황을 알고 싶습니다만 ... 나중에 빠뤼님이나 아일렛님께 직접 들어야 겠네요.
  • 찐빠리님 빨리 쾌차하시길 바랍니다.
    저도 작년 한해에 쇄골 뿌러지고, 또 입술 찢어져서 8방 꼬메고, 손목 인대 늘어나고... 여기저기 찰과상 입었는데... 안전라이딩이 최곱니다. 덕분에 라이딩 실력은 시간이 흐를수록 저조해지고 있죠.
    손목은 다이니즈, 스페셜라이즈드, 오클리에서 정권에 카본달린 장갑이 나오는데 그것을 끼면 조금은 덜 다치더군요. 전 다이니즈 씁니다.
  • 저도 작년 여름에 쇄골 부러져서, 8주진단받고 회사 그만두고 사연이 많았읍니다. 다치신분 빠른 쾌차를 바랍니다. 엑수젠드림
  • 헉!! 빠뤼가 다치다니....-_-;; 진빠뤼님 어떻게 된 상황인지? 너무 과감해도 안돼, 에구,,,,풀페이스헬멧도 하나 구해 줄껄......상체가드는 했나몰러.
    나도 지난 대통령 선거날 인왕산 갔다가 다운 하다가 뒤집어져서 건너편 바위에 얼굴을 깔았지만 다행이 풀페이스 헬멧 덕분에 얼굴엔 아무 이상없이 안전했지만, 바쁜 나머지 상체가드를 가지고는 갔지만 착용을 하지않고 라이딩 하다가 뒤집어지는 바람에 어깨를 크게 다쳐서 침맞고, 부항 붙이고, 요즘엔 그냥 오기로 자전거를 타지만, 어깨가 무척이나 아픈것은 사실, 정말 보호대 착용하는것 귀찮거나, 쑥쓰럽다고 안하지말고, 철저하게 해야겠습니다.
    그나저나 다른사람 다쳤으면 다른분들은 좀 조심 하시지...,.-_-;;
    병문안 가야겠군요.-_-;; 왕창님 그거 어깨 다친것 병원가봐야 소용없고,
    좀 설렁설렁 잔차 타고, 아마 어깨가 완치 되려면 1년이상 가야 할겁니다.
    내경험에 의하면 그래요. 난 한 2년 가까이 간것 같은데, 지난번에 또 다쳤으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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